[질문] 바...바퀴벌레 퇴치....
안녕하세요.
이런 흉흉한 질문 사과드리며 바로 본론으로 넘어가겠습니다 ㅠㅠ
집은 연립주택이고 지은지 오래 되었어요.
4층이고 바로 위에 옥상이 있구요.
아빠가 텃밭을 가꾸시기 때문에 흙과 풀들이 많아요.
전에 할머니가 살아계실 때 옥상 대부분에 스티로폼 박스를 놓고 밭을 가꾸셨는데
비료로 과일 껍질 등을 뿌리고 하셨어요.
그즈음 바퀴가 집에 엄청나게 많았어요. 어느 정도냐면 ...
밤에 부엌에 나가서 불을 켜면 바퀴들이 우수수;;;; 도망가는 게 보이고
여름에는 자다가 스멀스멀 간지러워서 깨면 바퀴가 지나가고 ;;
그 정도 였습니다.
할머니가 효과있다는 민간처방을 두루 사용하셨는데
그 중 하나가 들었는지 바퀴가 많이 줄었어요.
할머니 돌아가시고 텃밭은 치운 것이 반 방치된 것이 반이었는데
어느 날 놀러오신 외할머니가 텃밭 중 하나에 덮여있던 거적데기를 치우는 순간
바퀴들이 우수수수수-
기겁을 했어요.
그 뒤로 아빠가 텃밭을 몽땅 다 치우시고 또 바퀴가 줄고...
최근에 다시 꾸리셨지요.
겨울에는 괜찮은데 여름이 되니 다시 극성이에요.
거의 이틀에 한번 꼴로 엄지손가락 만한 바퀴가 나와요 ㅠㅠㅠ 작은 것들 두요.
지금도 이 새벽에 제 방 책장 뒤에서 바퀴가 나와서 (게다가 못 잡아서)
못 자고 있습니다 ㅠㅠ
밤에 자고 있으면 같이 자고 있던 고양이가 벌떡 일어나서 한 곳을 주시하거나
타닥 거리면서 끈잡기 놀이하듯 뛸 때가 있는데 그 때면 비상입니다. ㅠㅠㅠㅠ
집에는 책장 외에도 물건을 쌓아놓은 곳이 많고 부엌은 바퀴 서식이 아주 조건이 좋아요.
음식물 찌거기도 나와 있구요,
습한 곳도 많고.
정말 살 수 가 없네요.
저는 다른 벌레는 괜찮아요. 움찔하기는 하지만 일단 괜찮습니다. 거미, 여치, 매미 손으로 잡을 수 있어요.
그런데 바퀴만은 무립니다. 보는 순간 굳어요. 잡지도, 죽이지도 못합니다.
약도 못 뿌려요. 날까봐서요 ㅠㅠㅠㅠ
지금 방에도 못 들어가요. 괴롭습니다.
지금 듀게 지난글 검색 등으로 맥스포스 라는 바퀴약을 알게 되었는데요.
이 약이 정말 효과가 있을까요?
고양이를 키우는데 고양이가 혹시나 밟아서 핥거나 할까봐 걱정이 돼요.
세스코에 의뢰하면 괜찮을까요?
같은 일 때문에 손을 써보신 분들의 의견 부탁드립니다.
ㅠㅠㅠㅠ
오늘 잠은 다 잤네요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