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화 뜻

여러 안좋은 인터넷 용어들이 있는데

 

민주화는 이게 어디가 나쁜건지 잘 모르겠어요.(나쁜 의미가 있긴 하지만)

 

어원이나 의미가 애매하단 말이죠.

 

광주와 연관이 있지만, 그것만은 아니고 좀 넓은 풍자같습니다.

 

운x나 x독등의 단어랑은 약간 다른거 아닐지..

    • 디씨 정사충들이 "밀렸다" "망했다"의 의미로 민주화 드립을 치죠. 리오레로 치면 라인 민주화◀-라인 밀렸음 이런 식으로요.
    • 晃堂戰士욜라세다 // 그렇게 쓰이더군요.
    • 요즘 용례로는 중우정치에 대한 비판을 함축화해서 저기다 갖다붙인 것 같더군요.
      기원은 광주민주화운동 유공자들 중 직접피해자 관계자가 아닌 (62년 독립유공자 건국훈장 줄 때 일부 친일파들 슬그머니 끼어든것마냥) 사람들이 끼어들었단 얘기 나왔을 때부터쯤인데, 정작 쓰이는 용도는 중국 홍위병들이 수정주의자라고 지식인들 조지던 그런 걸 지칭하는 것으로 바뀐 듯.
    • 오른쪽 계열 젊은이 사이트 (...) 에서 나온 용례로는,

      1. 반우익을 표방하는 사이트가 있음 (ex : 홍팍 등)
      2. 이 사이트는 민주주의를 지지한다고들 말하므로, 표현의 자유도 보장해야만 함
      3. 그러나 실제로는 자기들의 정치적 색깔에 반하는 게시물이 올라오면, 신고해서 삭제해버리는 일이 흔함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지 않음)
      4. 따라서 이들은 말과 행동이 다르며, 이를 풍자하여 '민주화'라고 함

      으로부터 시작된 거긴한데 ...
      저도 이건 누군가를 모욕하는 의도도 아니고 행위 자체를 풍자적으로 일컫는거라 그닥 거부감은 없습니다.

      반댓말 : 산업화
    •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20425024510125&cateid=1067
      깝깝해지는 기사입니다.
    • 민주화라는 말이 남용되면서 생긴 반작용이군요.....작용-반작용을 거쳐서 제자리를 찾아갈겁니다.
    • 01410 // 중우정치 비판도 같이 있는것 같아서 무조건 나쁘다고 하기 애매했네요.

      nobody // 그래서 민주화를 '당한'거군요.

      강정// x어를 고딩들이 많이 쓰나요. 민주화라면 쓸것 같기도 하지만.
    • 별들의고향 // 그러면 좋겠네요.
    • 홍어 좌좀 운지 민주화 운운하는 놈들을 붙잡고 보면 고딩들인 경우가 많습니다. 얘들은 무슨 우측좌측 따질 성향이랄 것도 없고 그냥 갓 여드름 돋고 까지기 시작할 즈음 엠창 엄창 운운하며 상대방 발끈하는 걸 즐기는 심리가 드러날 뿐이죠.
    • bebijang // 어릴수록 쓰는 단어가 문제있는 경우가 많긴하죠.
    • nobody님 설명이 맞습니다. 아주 쉽게 예를들면

      걔네들 기준으로는 별들의 고향님이 듀게에서 민주화당하는 중이라고 볼겁니다.
    • 현자// 그럴수도 있겠네요. 누가 만들었는지 참 재밌는 말입니다.
    • 개인적으로는 nobody님이 누군가를 모욕하려는 의도도 아니고 풍자의 의미라서 별로 거부감이 없다고 하셨는데 전 완전히 반대로 봅니다.

      애초에 민주화 라는 말의 모티브가 되는 사건은 '광주민주화운동'이고, 얘네는 이 사건 자체를 모욕하고 희화화 하는겁니다. 민주화 라는 말 쓰는 놈들 대부분은 광주 민주화 운동을 '광주폭동' 더 나아가서는 '홍어폭동'이라고 거리낌 없이 써제낍니다. 그중에서도 막나가는 놈은 전두환이 전라도 빨갱이 새끼들을 그떄 다 죽였어야 한다는 식으로도 말하죠. 그래놓고 꼴에 근거랍시고 여기 저기서 뉴라이트들 자료들 끌어와서 지들이 맞다고 합리화 하는데 보고있으면, 뉴데일리나 할 법할 소릴 아주 당당하게 합니다. 자연인이나 운지같이 한 개인을 희화화 하고 모욕하는 것 보다 질이 더 나빠요.

      한 개인에 대한 평가는 사람마다 다를 수 있을지 몰라도 역사적인 사건을 가지고(더구나 그 피해자들이 멀쩡히 생존해 있는 최근의 일) 이러고 있는건, 현대사 교육과정의 부재 때문이라고 밖엔 안보입니다.
      • 동의합니다.

        어휴..!
    • 현자님의 의견은 어느 한 부분만을 보신 것 같구요...저는 더 광범위하게 봅니다. 소위 디씨나 일베인들이 '민주화'라는 단어를 희화하게 된 이유는 민주화 시대를 경험해보지 못한 이후 세대들이 지나칠 정도로 '민주화'에 집착하여 무슨 일에든지 "나는 민주, 너는 반민주"라는 시대 착오적인 이분법 논리(혹은 진영 논리)에 빠진 것을 비꼰 것입니다. 손벽도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고 어느 한 쪽만 정신병자로 취급해서는 답이 안나옵니다. 그럴만한 근거를 제공해준 반대측의 오바도 반성해야될 일이라고 봐요.
      소위 최근 인터넷 게시판에 가면 민주화가 뭔지도 모르면서 '민주화 코스푸레'하는 인간들이 너무 많아서 얼굴이 찡그려질 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작용-반작용의 법칙으로 시간이 흐르면서 제 자리를 잡아간다고 봅니다.
    • 헐. 저는 현자님의 관점에 동의합니다. 민주화에 집착이라니 원... 허구헌날 삼청교육대 운운하며 낄낄거리는 놈들은 바로 자기들이 거기 갈 수도 있다는 생각은 안 하는 것 같더군요.
    • 현자/

      제가 저 단어에 대해 생각할 때에는, 민주화라는 단어를 고유명사보다는 일반명사에 가깝게 생각했습니다. 즉 고유명사로서의 광주 민주화 운동보다는 보편적인 의미에서의 민주화를 떠올렸구요, 그렇기에 그들이 지칭하는 행동 (맘에 안드는 게시물을 신고삭제해버리는 행동) 과 단어의 본래 뜻에 부합하는 부분이 있다고 보았습니다.

      단어라는게 그 기원까지 거슬러 올라가자면 한없이 올라가면서 가지치는 부분이 너무 많아서, 일종의 선을 그어야 한다고 보았거든요. 그들이 흔히 쓰는 '민주화' 라는 단어의 뉘앙스 자체에 광주를 떠올리게 하는 부분이 없었기에 고유명사보다는 일반명사에 가깝다고 판단했었습니다.

      즉 제 생각 속에서 민주화라는 단어는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층위로 볼 수 있고,

      1. 보편적인 민주화 (이 맥락이 생기기 이전에 쓰이던, 보편적 의미에서의 민주화) > 2. 반민주적인 행위를 풍자적으로 일컫는 민주화 (여기까지 일반 명사) > 3. 광주 민주화 운동을 비꼬는 민주화 (여기부턴 고유명사)

      라고 할 때, 두번째 단계에서 세번째 단계로 넘어가는 부분이 제가 선을 그은 부분이겠죠. 세번째 의미까지 고려하는건 너무 깊이 들어가기 때문에 의미가 없어지거나, 제한이 지나치게 많아지지 않을까 싶어서요.



      한편, 제가 저런 맥락에서의 민주화라는 단어를 능동적으로 사용하지는 않습니다. 혹여나 듀게에서 이 단어가 이런 맥락으로 쓰일 때 불쾌감을 느끼는 분들에게 피해를 끼치진 않을 것 같아 다행 ... 정도로만 생각 중입니다.
    • 현자,별들의고향 // 현자님의 말도 맞지만, 의미나 어원을 그렇게 좁힐정도로 명확하진 않은것 같습니다.(그에 반해 운x나 x독은 지칭하는 대상이 비교적 명확합니다.) 별들의고향님처럼 뭔가 그럴듯한 이유와 합리화로 상대방에게 폭력을 가할때 비아냥대는 용도라는 의미나 어원도 있겠죠.
    • nobody// 물론 단어의 쓰임새는 항상 말하는 사람이 어떤 맥락으로 썼는가를 살펴야 하겠죠. 또한 이런 인터넷 신조어같은건 시간이 지나고 널리 퍼질수록 본래의 의미와는 점점 멀어지는 경우도 흔하구요.

      하지만 nobody님이 세가지로 분류하신 대로 따르자면 민주화라는 용어는

      3번을 기반으로 생겨서 2번까지 확대되었다고 보시면 될겁니다. 사실 정확히는 2번도 틀린거예요. 얘네들이 쓰는 민주화의 반대말이 산업화인데, 어떻게 민주화와 산업화가 반대개념일수가 있는지는 둘째치고, 이건 적과 아군을 나누는 지표로 볼수있어요.

      내가 하면 산업화고, 내가 당하면 민주화입니다. 이것만 봐도 얘들이 반민주적인 행위 뭐 이런게 아니고 그냥 지 맘에 안드는 꼬라지가 아니꼬워서 가져다 쓰는말에 불과해요.
    • catgotmy/ 그 단어를 자주 쓰는 사람들의 글을 보면 참으로 명확합니다. 그들이 홍어라고 할 때 정말 물고기 홍어를 지칭하는 건 아니잖아요. 솔직히 여기서 운지와 민주화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말하는 분들을 보면 이 분들이 1급수에서만 노셨나보다 하는 생각이 들어요..
      검색하다가 일베가 걸리거나 할 때면 이미 각오가 된 채로 들어가는 거라 괜찮지만 여기서 자꾸 보니까 정신적으로 피로해지네요..
    • 강정 // 험하게 사용되는걸 보면 저도 싫을것 같긴하네요. 어쩌다 정사갤류의 글을 보면 기분 나쁘긴합니다. 정사갤 같은곳 눈팅하기 무섭네요. 가도 좀 무난한 갤러리만 가니까요. 디씨 내에서도 그런 단어를 싫어하는 사람도 많더라구요.
    • 뭐 사실 이렇게 논쟁할 필요도 없이, 민주화 라는 말을 상습적으로 쓰는 사람에게 '광주민주화운동을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어보면 무슨대답 나올지는 안봐도 비디오라서요. 제가 이 문제에 대해서 좀 과민한건 압니다(...)
    • 현자/ 실질적으로 3번에서 태어나 2번으로 이행했더라도 단어 자체 또는 쓰임새에서 3번의 흔적을 느끼기 어렵기 때문에 ... 라고 하는게 맞겠죠. 그리고, 물론 그렇습니다. 민주화와 산업화는 같은 행동임에도 불구하고 누구에 의해 행해졌냐에 따라 달라지는 편파적인 용어에요. 그렇기 때문에 제가 능동적으로 그런 단어를 사용하지는 않는거구요.
    • 강정 // 연관이 운x같은 단어랑은 아주 명확한것 같진 않아서요. "x독을 개신기독교의 줄임말이니까 괜찮은 말이다"라는 정도의 억지는 아닐것 같습니다.
    • 518 특집기사 이제 지겹고 짜증난다 그만 우려먹었으면 좋겠다는 사람한테

      너는 해마다 맞는 니생일날한글날현충일어버이날제헌절석탄일 지겨워서 어떻게 사냐 물어봐도 무슨 뜻인지 모르더라고요.

      그랬구나 그양반이 요즘 맥락도 없이 쓰는 '민주화'란 단어가 이런 뜻이었군요.
    • 표현의 자유와 신고가 그렇게 동떨어진 것인가요? 민주화 당했다는 글들의 수위가 어땠길래 표현의 자유를 인정하지 않는다고 할까요.
      전 아주 싫어해요. 그게 왜 모욕이 아닐까요. 민주화라는 용어와 운동 자체를 우스개로 만드는건데.
      그냥 좌빨들이 좋아하는 민주화 <-> 우꼴들이 좋아하는 산업화. 이렇게 놓고 말장난 하는건데 쓰기 시작한 이들이 우꼴들이니 별게 아니라고 같이 쓰면 말리는 거라고 밖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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