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설 팬들에게 질문

제가 장르 문학 중 로설(로맨스 소설)에 관한 지식이 전무 한데요, 로설 팬들에게 좀 여쭈어 볼게 있습니다.

1. Regency 물이란 게 도대체 뭐지요? 어느 정도 제인 오스틴 소설과 비슷한가요?

2. 로설 작가중 Georgette Heyer에 대한 평가는 어떤가요?

혹시 조지에트 헤이어의 작품 중 국내 나온 게 있을까요?

혹시 헤이어의 작품을 읽으신 분들 중에 대충 어떤 성격의 작품들인지 말해 주실 분 없나요?
    • 카페 명은 모르겠지만 네이버에 원서 로맨스 카페가 있어요. 거기 둘러보시고 물으시는게..
      • 가입하는 게 좀 그래요 ^^;;
        • 해외로설의 리젠시물이라면 보통 1800~1830년가량의 영국 배경을 말한다고 합니다. 전 사실 뭉뚱그려서 근대화 전이라고 보긴 해요. 전 구분 자체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거든요.



          제인 오스틴과의 차이는... 사실 로설팬들 사이에선 제인 오스틴의 소설이 로설이냐 아니냐 여러 의견이 많은데 전 좀더 평화롭고 정적인 분위기의 로설이라고 보긴 해요. 그냥 직접 보고 판단하시는 게 나을 것 같아요.
        • 조젯 헤이어의 번역작은 제가 알기로 없는 것 같아요. 국외로설 안 본지 오래되서 이 작가 이름은 처음 듣네요-_-; 국외로설은 더이상 독자들이 찾지 않는지라 (소수는 있지만 번역이 될 정도는 아님) 국내에 번역이 안 된지 꽤 오래됐어요. 이제까지 없다면 앞으로도 안 될 가능성이 높은 것 같네요;
          • 감시합니다. 그런데 외국 로설이 요즘 그렇게 하나도 팔리지 않나요?
    • 1) 독자들의 시선이 국내로설 스타일로 완전히 옮겨온 지라 해외로설 독자들은 정말 소수인데다가 2) 해외로설은 판권비용에다가 번역비도 줘야 하니까 제작비가 더 들죠. 3) 더군다나 해외로설의 경우 판권이 에이전시를 통해서 판매되는데, 좀 중구난방이라고 하더라고요. 한 작가가 에이전시 한명한테 글을 전부 주는 게 아니라, 한 작품당 에이전시가 다르대요. 그런 걸 다 따져가면서 일하자면 진행이 엄청 복잡해진대요. (<-이건 해외로설을 취급하려고 시도했던 모 편집자한테 들은 이야기.) 4) 더군다나 근본적으로 경제가 안 좋아지니까 사람들이 책 자체를 안 사요.

      이런저런 이유가 합쳐져서, 해외로설은 나가리(...)가 되는 겁니다. 그래도 신영미디어에서 꾸준히 할리퀸은 나오고 있지만, 국내 할리퀸은 스타일이 정형화된 중편 정도라서 딱히 해외로설이라고 말하기는 좀 그렇네요. 전 국내의 할리퀸과 해외로설은 좀 다르게 보는지라.

      아, 생각해보니 조젯 헤이어의 작품이 번역될 수 있는 방법이 있긴 해요. 영화화가 되서 히트치면 자연히 번역될 겁니다;;; (가능성이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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