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나in] 20-50 클럽?

요즘 20-50 클럽에 대한민국이 가입한다고 경축 분위기던데요.
특히 조선일보에서 많이 띄워 주더군요.

지금까지 그 클럽에 가입한 국가가 6개 밖에 안 된다... (그럼 한국은 세계 7대 열강?)
선진국 진입의 증거다...
이제 30-50으로 가자...

근데 20-50클럽이라는게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기준인가요?
저 이거 요즘에야 처음 들은 듣보잡 용어라서요...
특히 해외에 계신 분들... 설마 정계나 학계에서 이런 비슷한 논의가 있긴 한가요?

지금쯤 위에서 20-50 클럽 가입 기념으로 괜찮은 아이템 뽑아보라고 지시받고
머리를 싸메고 계실 공무원과 조중동 기자 분들께 심심한 위로를 드리고 싶네요.
    • GDP가 2만불이긴 하지만 PPP는 거의 3만불 수준에 도달했고, 내수로 자체적으로 경제를 굴릴 수 있는 인구수의 척도가 5천만이긴 하죠.
      게다가 시장주의와 austerity를 강조했던 국가 중에 금융위기를 빗겨나간 나라가 없었는데 (아일랜드 아이슬랜드 라트비아 등) 우리나라만 예외죠.
      야구에서 20-20은 들어봤어도 경제에서 20-50을 듣긴 처음이네요. 뭔가 경축하고 싶긴 했던 모양.
      • - 전 웬지 가카의 치적을 떠받들고 싶은 관료들의 과잉충성 때문인 것 같단 말이죠...
    • 저도 듣도보도 못한 말이라 우리말로도 영어로도 찾아봤는데 별다른 용례가 없네요. 이거 그런데 그냥 비유적 표현 아닌가요? 말로 자랑하는 거 말고 뭐 예산 써서 딱히 사업하고 그런 것도 있단 말인가요?
      위에 빚과 소금님도 말씀하셨는데 전세계적 규모 불황에서 우리나라 경제(라기 보단 사실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는 비교적 잘하고있다는 게 미국쪽 시각인 것 같고요.
    • 20-50 클럽은 신조어 같습니다 아무리 봐도.
      OECD는 기구라도 있지, 5천만을 넘은데 성취감을 부여하고자 만든 선진국 척도 같은 것 말이죠.
      그런데 별로 좋은 지는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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