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얘기(케세라세라, 로맨스가 필요해), 요즘 듣는 노래 둘.

1. [넝쿨째 굴러온 당신]이라는 드라마를 보지는 않는데, 이희준이라는 분이 요즘 주목을 받고 있는 것 같더군요.

작년엔가, [난폭한 로맨스]에서 기자로 나왔을때 어라 이분 뭔가 굉장히 낯익은데.. 하다가 바로 생각이 났습니다. 


그건 바로! 

시청률 한자리수의 명작 [케세라세라]에서 껌을 짝짝 씹으며 "근데, 이웃끼리 뽀뽀는 좀 그렇잖아~" 하던 바로 그 형사님!!

한회에 잠깐 나왔던것 같은데 뭔가 굉장히 인상적이었어요. 잠깐 나오는 조연 오브 조연인데 수년이 지난 지금까지 기억속에 있었던 정도니까. 

대사도 기억난다니까요. 이웃사촌끼리 밥, 먹을수있지. 근데 이웃끼리 뽀뽀는 좀 그렇잖아~

설마 정말 그사람인가 싶어서 케세라세라 갤러리까지 찾아가 뒤져봤는데 맞더군요.


케세라세라가 2007년 작품이었으니 꽤 시간이 지났는데 이제야 주목받는다는게 안타깝다고 해야할지 다행이라고 해야할지.




이 드라마는 참 신기한 드라마였어요. 나이가 든 지금 다시보면 좀 다르게 느껴지려나? 아무튼 굉장히 몰입해서 봤던 기억입니다.

당시 이곳에서도 꽤 많은 이야기들이 오갔던것 같은데 옛게시판이 지금 열리지 않아 글들을 찾아볼수가 없네요. 




2. 갑자기 이 형사님이 생각난건 요즘 [로맨스가 필요해 2012]를 보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본가에 갔다가 우연히 첫회를 처음부터 보게 되었는데 나쁘지 않더라구요. 

정유미씨의 얼굴이 나오는 순간 아, 나 이 배우를 좋아하는구나, 느꼈습니다.

그런 순간이 가끔 있는것 같아요. 

우연히 그사람이 나오는 작품을 보고 왈칵 반가운 마음이 들며 이 배우를 좋아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 순간.

아무튼 [로맨스가 필요해]는 드라마는 아직은 그냥 그런데 출연하는 남자배우 이진욱 김지석 둘 다 처음 보는 사람들이라 거부감은 안들어서 계속 보게 될 듯 해요.




3. 요즘 자주 듣는 노래는 이 두곡입니다.


평소 어디가서 좋아한다고 말하기 미묘하게 부끄러웠던 두남자, 정바비와 조웅이 함께 작업을 하다니!

그것도 이런 말도안되는 노래!

너무 좋아서 유튭으로 하루에도 여러번 듣습니다.


 



어느날 밤, 문서작업을 하다가 라디오를 켜서 채널을 돌리는데 성시경의 음악도시에 임수정씨가 출연하고 있었어요. 

조곤조곤 두사람이 대화를 하다가 임수정씨의 추천곡이 흘러나왔습니다.

인트로가 나오고, "오늘밤은 누구와도," 하고 노래가 시작되는데 이때 갑자기 와락, 너무 좋은겁니다. 

만약 내가 성시경이었다면 눈앞의 그녀에게 사랑에 빠졌음직한 순간.




    • 3.잡범 인트로가 재밌네요. 극장전의 대사네요.ㅎ
    • 아 그랬군요. 극장전을 보질 않아서. 이아립씨 목소리라고 합니다.
    • 나중에 볼 영화 없으면 한번 보세요.
      극장전 재밌어요. 그럼 저 대사만 들어도 장면이 연상되면서 키득댈거에요.
      노래 만든 사람도 그 장면이 인상적이였던듯.
    • 홍상수감독 영화는 볼때는 낄낄대며 재밌게 보고나서 아, 이사람 영화 다시는 안봐야지.. 결심하며 띄엄띄엄 봐왔는데(하지만 다음번에 또 보고 또 결심하는 악순환) 보고싶어지네요.
    • 이진욱을 처음 보신다면 드라마 연애시대는 아마 보신 적 없었나봐요.

      혹여 시간되시고 보실 경로만 있다면 살짝 추천하고 가고깊네요.

      수 년이 지난 지금봐도 괜찮더라구요.

      뭐. 이진욱이 딱히 멋있게 나온다거나 하는 건 아닙니다.
    • 아 그러고보니 연애시대에서 봤군요. 저도 좋아했던 드라마입니다. 왠지 그분 부분만 도려낸듯이 잊고 있었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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