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프로그램 잡담

1. <추적자>에서 박근형을 다시 봤다느니 어쩌느니 하는 기사를 보고 나면 기자의 나이가 궁금해지죠.

<여명의 눈동자>, <모래시계>, <형제의 강> 같은 히트작들을 한 편도 안 봤답니까.

심지어 옴니버스 단막극이었던 <미스터리 멜로 금요일의 여인> 첫 방송이었던 최명길 편에서

최명길을 구해주고 자기가 원하는 대로 이용한 후 "당신은 내가 그 때 살려준 벼랑 위로 다시 가 줘야겠어"하고

협박하던 모습도 생생한데...

 

오히려 박근형은 평범한 가족의 아버지/할아버지 역할 맡으면 어색하더라고요.

그런 역할은 최불암이나 송재호가 이상적이고, 이순재나 신구도 어느 정도 커버할 수 있겠지만

박근형은 이미지가 강해서인지 안 어울리더라고요. 그래서 <누나>가 재미없게 느껴졌을 수도..

 

 

2. 고쇼 보면서 미스코리아 특집으로 김성령, 오현경, 염정아, 이승연 같은 연기자들 섭외해서

한 번 하는 것도 괜찮겠다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다들 여전히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연기자들이고

친분도 있고, 이야깃거리도 꽤 나올 텐데 말이죠. ㅎㅎ

    • 저는 어렸을 때 본 '엄마 없는 하늘 아래'가 너무 강렬했어요. 지지리 능력 없어서 애들 괴롭히는 미남 아버지로 각인돼버렸습니다. 뭘로 나와도 그냥 무능해 보이더군요. 머리 좀 굵은 뒤에는 이 영화를 본 적이 없어서 다시 보면 어떨지 모르겠네요.
    • 1.박근형씨 착한 역할도 잘하세요 가장 기억에 남는게 꼭지에서 원빈 아버지로 나왔었는데
      거기서 완전 힘없는 아버지로 나오시죠 워낙 대박작들이 강한 역할이라 그럴거에요 ^^

      2.의외로 친분이 없지 않을까요 서로 만날 기회도 별로 없을거고
      고현정씨는 한동안 연예게를 떠나있었으니 더더욱 친분이 없겠죠
    • <꼭지>에서도 힘 없는 아버지이지만은 않았어요. 윤여정 구박하고 그랬었죠.

      미스코리아들끼리는 정기적으로 모임도 갖고 그런다더군요. 이혼 후에는 고현정도 그런 데 나갈 것 같은데... 그리고 오현경하고는 같은 해 출전했고 이승연과도 <모래시계> 같이 찍어서 서먹서먹하고 그러진 않을 것 같아요.
    • <사랑할때까지>의 전도연 아버지역이 어색하지 않고 따뜻한 아버지 역 제대로였다는 생가이듭니다. / 하아..김무생 선생님 너무 일찍 가셨어
    • <사랑할 때까지> 떠오릅니다. 거기선 연기 좋았죠. 그 때 전도연이 박근형에게 혼 나면서 연기 배웠다고 하던데.
    • 조깡패의 <보스>를 보면 돈 받고 나갔을까 무언의 위협을 받으셨을까 뭐 그런 생각이
    • <제5열>을 다시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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