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가지...

0.

오늘의 외부 움짤.


1.

오늘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났던 겁니까? 직접 보질 못해서 무언가 사칭과 관련된 일이라는 것만 짐작할 수 있을 뿐인데요. 이미 탈퇴하고 나갔다고 해도 추가 처리를 하기 위해 정보가 있어야 합니다. 


2.

오늘 연가시 시사회 사은품은 둥굴레 차. 상품명은 둥굴레9수입니다. 수는 물 수자. 내용을 보면 아시겠지만 연가시에 걸리면 갑자기 식욕이 당기고 목이 마르고...


오늘 영화에서 김명민 캐릭터가 하는 짓은 차암... 물론 가족들이 병에 걸렸으니 뭔가 하고 싶고 다급해지는 건 당연하죠. 그래도 원칙이 있고 순서가 있지 않습니까. 조금만 기다리며 정식 절차를 밟았다면 십만명이 이틀 정도 빠른 혜택을 보았을 거고 그 동안 수백 명이 목숨을 구했을 텐데.


막판에 김명민이 하는 액션도 정식 절차를 밟아서 경찰이나 군대가 했다면 훨씬 빠르고 손쉽게 할 수 있었던 것이죠. 도대체 뭐가 그렇게 급해요. 


3.

노라 에프런의 에세이집을 샀습니다. 안 살 수가 없더라고요. 이런 식으로 에프런 여사가 남긴 마지막 문장들을 읽으면서 애도하는 거죠.


4.

내일부터 미장센 영화제 시작. 정식으로는 금요일부터죠. 언제나처럼 현매로 몇 편 볼 생각입니다. 괜찮을 거 같은 단편들이 있나요. 


5.

청춘불패 2가 또 컨셉을 바꾸는 모양이군요. 이영자를 들이고 시청자 참여 엠티 어쩌구로 간다던데. 아아.


6.

간단한 상황을 설명하려는데 그걸 설명할 방법을 못 찾겠군요. 그러니까 이런 겁니다. 제가 침대에 누워 다리를 접습니다. 그러면 발 무릎 엉덩이가 삼각형 텐트를 만들죠. 그 안에 고양이가 들어가는 버릇이 있어요. 이해는 가시죠. 그런데 이걸 보다 우아하고 간결하게 묘사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7.

오늘의 자작 움짤.

 

    • 1. 저도 쬐끔 궁금... 대충 짐작은 하고 있는데 그게 맞는지 모르니 괜히 더 간질거리네요.

      6. 바로 누운 채 무릎을 굽혀 다리로 뾰족한 아치를 그린다. 그러면 고양이는 슬금슬금 아치 아래로 다가와 몸을 부풀리고 주저 앉는다. 애초부터 거기가 자기 자리라도 되는 양.
    • 연가시 아무래도 별로셨나 봐요. 나름대로 기대작이던데.. 에휴..
      김명민님은 그저 안타까울 따름이에요. 본인은 메소드 연기를 하시지만,, 왠지 부담스러워서..
    • 3. 어느 에세이집인가요? 아이 리멤버 낫씽 조금 읽었어요. 재미있었어요.
      6. "야옹이가 파고들다"?
    • 그냥 해운대 정도. 걱정했던 것보단 나았어요.
    • 2.뭔가 관객들에게 긴박감을 선사해줘야겠다고 생각했던 걸까요?

      6.근데 왜 보다 우아하고 간결하게 묘사해야 되요? 지금 글만으로도 따스하고 정겹고 그런데요 ㅎㅎ
    • loving_rabbit/ 그 책 맞습니다. 국내 번역제는 '철들면 버려야 할 판타지에 대하여'.
    • 다리를 접는다고 하면 다른 그림을 그리니까요. 다리 사이로 들어간다고 하면 또 다른 그림이 그려지고.
    • 해운대 정도군요. 김명민.........
    • 해운대 정도면 예상보다는 좋은거 같은데요 전 더 안좋은 상황을 생각했는데 ^^
    • 1. '루아'라는 닉네임으로 자신의 사진인증을 누가 올렸어요. 루아™님의 사진을 가지고요.
      사진도용 + 사칭정도겠죠...

      6. 윗몸일으키기 준비자세로 누워있을때 다리 아래쪽으로 고양이가 들어와 앉았어, 정도면 충분히 이해가지 않으려나요..
    • 6. 누우면 침대에 닿는 피부의 땀구멍 하나하나가 진절머리나는 이 더운 저녁에 나는 간곡히 에어콘이 어서 제대로 나오기만을 바라면서 기다리고 있는데, 이 지옥에서 온 마귀의 세면대 수채구멍에 걸린 머리카락과 같은 짐승 한 마리는 고양이 소리를 내며 다가와서는, 자꾸 누운 내 다리 아래로 파고 드려고 하니, 이 녀석의 그 저주 받은 털 한올한올마다 내 인간으로 사는 내내 벗어날 수 없을 더위의 짜증을 일생에 걸쳐 되뇌이는냥 허벅지 아래로 땀이 삐져나오게 만든다.
    • 무릎을 세운다 정도면 괜찮을 거 같군요.
    • 6. 이 고양이는 침대 위에서 내 두 다리로 만든 트라이앵글 속에 파고들길 좋아한다.

      6. 이 고양이는 침대 위에서 내 두 무릎을 세워 만든 트라이앵글 속에 파고들길 좋아한다. (댓글 응용 버전)
    • 1. 멀티 아이디를 쓰는 사람일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찝찝합니다. 이런 일을 벌여놓고 아무렇지도 않은 듯 이 사이에 섞여서 글쓰고 댓글달고 그러고 있을까봐요. 꼭 잡아냈으면 좋겠어요.
    • 그 듀나인이라는 사람은 가입된 걸 확인한 즉시 그 장난을 치고 사라졌더군요. 제가 마지막으로 가입시킨 사람이에요.
    • 연가시는 꽤 평이 좋던걸요. 그리고 연가시 주인공은 히어로가 아닌 일반인이고 다급한 상황이 생기면 치밀하게 행동을 못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세상에 머리 좋고 똑똑한 사람이 많은 것 같아도 또 꽤 평범한 사람들이 더 많거든요.
      그래서 어쩜 더 공감되는 영화이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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