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실청소 뭘로 하세요?

저는 락스계열에 디인 경험이 많아서.. 가능하면 산소계를 쓰려고 했는데

최근 옥시싹싹 곰팡이 제거를 샀다가 죽음의 공포를 느낀적이 있어요.

옥시 어쩌구 계열은 일단 염소계가 아니라 산소계니까 안심하고 쓰곤 했는데 이것이 브랜드네임을 무시하고 염소계였어요.. 역시 뒷면을 읽어봐야돼....

창문을 열고 청소를 했음에도 어느순간 머리가 핑 돌면서 가슴이 탁 막히고 가슴속이 타는것 같고.

너무 놀라서 침대로 기어나와 누워도 상태가 똑같아서 냉장고로 기어가 뭔가 건강해보이는 물건들(녹차 토마토..=.=;;)을 끄집어내서 누워서 우걱우걱 먹으면서 아 죽으면 안돼...! 하고 기절해서 잠들었죠.

그뒤로 며칠간 기도가 아팠어요.


나중에 네이버에 찾아보니 저랑 같은 일을 겪은 분들이 ㅎㄷㄷ하면서 이거 대체 왜이렇냐는 글도 있고

특히 임산부 분들이 아기한테 무슨일 생기는거 아니냐고 걱정하는 글도.

근데 저 락스계열로 욕실청소용으로 나온 세제를 여러가지 써봤지만 그냥 손이 거칠어지거나 바지에 튀면 색이 빠지는 정도였지 이렇게 호흡기를 위협하는 놈은 첨이었습니다.


게다가, <고스트위스퍼러>에도 염소계랑 산성이랑 세제 뚜껑만 열어놨을뿐인데 가스가 발생해서 죽은 아줌마의 원혼도 나오고 =.=;;;

소다랑 식초섞듯이 식초섞어 뿌렸다가 즉사한 아줌마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아 청소하다가 죽고 싶지는 않아요...ㅜㅠ




며칠전부터는 소다랑 식초 섞으면 거품생기는거에 재미붙여서 그걸로 여기저기 청소하고 있어요.

세면대랑 샤워기 수전을 전부 분리해서 옥시 세탁조클리너에 밤새 뿔려서 닦기도 하고..

일단 이건 안전한건가 무섭긴 한데 검색해봐도 괜찮은듯...? =.=;;




식기세척기를 빈공간에 끼워넣었더니 완전 딱맞아서 좋네요. 작동시키면 장마철 창가에 앉은듯한 굉음이 나기에 최대한 구석자리에...

근데 냉장고위에 저렇게 무거운놈 올리면 안될거 같아서 주말에 mdf라도 잘라서 하중을 나눠줘야겠어요.

냉장고가 너무 쪼끄매서 요리하면 바로바로 먹어야 되서 슬픕니다. 냉동실도 거의 위에 코너에 간이식으로 붙어있는거라 뭘 넣어도 안얼어요.. 허구헌날 성에나 끼고..


써보고 좋았던 욕실청소제있으면 추천좀 굽실굽실

    • 저도 락스나 옥시 등등 쓰다가 너무 독한 거 같아서 요즘엔 그냥 빨래비누 써요.
      쓰리엠에서 나온 각종 욕실청소 도구를 참 좋아하는데요, 그 중에서 유리창 닦는 것처럼 생긴 게 있는데 그걸 아주 애용해요.
      욕실 바닥이나 벽에 묻은 물기를 그걸로 쓱쓱 문질러 주면 욕실이 빨리 말라서 곰팡이나 물때가 좀처럼 끼지 않거든요.
      변기는 역시 쓰리엠 일회용 수세미 같은 거 사서 닦습니다.
      아주 묵은 때가 아니면 왠만한걸 솔이나 수세비 같은 데 빨래비누 묻혀서 닦아도 다 닦여요.
      참, 욕실 거울은 윈덱스로 닦아요.
      단단하고 매끄러운 표면은 윈덱스가 짱.
    • 매직스펀지라고 물만 묻혀서 밀면 되는거 있죠. 그게 참 유용하던데요.
    • 진짜 매직블럭.. 저희집에서는 진리입니다. 꼬맹이가 바닥에 크레파스로 그림 그려도 슥슥 닦으면 끝~
      좀 더 찌든 때들은 세제 좀 묻혀서 닦으면 잘 닦여요.
    • 천생염분/ 저도 3m꺼 좋아하는데!특히 변기에 쓰는 크린스틱은 할인할때 사재기해놔요.^^
      유리닦는거 벽면만 되는줄 알았는데 바닥도 되는군요~ 하나 사놔야겠어요! 제방 욕실은 바닥에 물이 잘 안빠져요 뭔가 경사를 잘못만든듯..바닥청소 조금만 안해도 빨간곰팡이가...

      매직블럭 가구나 수전에 쓰고 있는데 사실 한번쓰면 찝찝해서 버리게 되요.;;
    • 락스와 옥시싹싹 곰팡이 제거 이용해요;;; 엄청난 세정력에 중독되었나봐요;;;
      뿌리기만하면 실리콘 곰팡이까지 깨끗하게 사라지는 마법같은 세정력.
    • 저도 락스 씁니다. 락스 + 세제 + 물 섞어서요. 락스에 크게 디인 경험 저도 있긴 해요. 문 닫고 바닥면 닦다가 이후에 한 3일 정도 폐가 따끔 거린 적이 있지요. 락스 성분이 무거운지 밑으로 많이 고이더라구요. 일본에선 사망한 사람도 있다고 하니 매우 조심. 그 뒤로는 문 활짝 열고 환풍기 돌려 가면서 해요.
    • 저도 락스경험 있어요. 청소할 때마다 그런 듯. 가급적이면 문 열어두고 빠른 시간 안에 마치는 게 상책인 듯 해요.

      다른 좋은 세제들도 많겠지만 너무 비싸서 유한락스랑 물 섞어서 분무기 안에 넣어둬요.
      욕실의 온 곳에-바닥 포함-칙칙 뿌렸다가 한 5분 후에 고무장갑 끼고 수세미로 박박... 비누 함께 사용하기도 하구요.
      최대한 빠른 행동으로 박박 밀어주고 찬물로 솩- 행궈주고 끗. 땀나는 여름이라 주로 샤워전에 해요.ㅋ
      해본 것 중에서 그게 젤 확실하고 잘 닦이는 것 같더라구요.
      솔 같은 것도 써보고 했는데 팔만 아프고 오래 걸리고...ㅎ
      청소 중에 솔직히 욕실 청소가 젤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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