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짧은감상

역시 남의돈으로 보는 영화라 이번에도 3D로 봤습니다만

생각보다 스파이더맨의 비쥬얼은 3D랑 잘 어울리지 않는걸까? 아니면 내가 3D영화에 대해 너무 큰 기대를 갖는걸까?

뭐 이런 생각이 들게 하네요 

영화는 재밌게 봤습니다. 

차곡차곡 드라마를 쌓아가면서 정석대로 만든 영화고 배우들도 좋고, 그렇게 큰 억지도 없고 

그러나 문제는 샘 레이미의 스파이던맨시리즈와 차별점이 없어요

스파이더맨1과 이 영화 사이의 텀은 10년밖에 안 되요

배트맨과 배트맨 비긴즈는 16년이긴 하지만 그 사이 헐리우드의 CG기술은 놀랍게 발전했죠

어메이징 스파이던맨이 주는 비쥬얼의 쾌감은 스파이더맨시리즈와 대동소이합니다.

볼 때 기준으로 한다면 당연히 더 떨어지겠죠

그렇다면 차별되는 건 겨우 배우들과 드라마적인 부분일텐데

그것만으로는 좀 역부족이랄까요

그래도 뭐 배우들이 다들 좋았고, (전 특히 마틴쉰과 샐리필드가 좋았어요)

전에 본 건데 하는 느낌이긴 했지만 앞부분의 드라마도 좋았어요

영화 끝나고 다음편을 예고하긴 하지만 아무래도 이 영화의 흥행결과가 나와봐야 알겠죠 

굳이2를 봐야하나 하는 생각도 들지만 배트맨비긴즈의 밍밍함이 다크나이트의 압도적인 느낌으로 바뀐 것처럼

마크웹이 그 사이 절치부심해서 제2의 히스레저를 만들 수 있기를 바랍니다 

    • 배트맨에는 CG 자체가 거의 또는 전혀 쓰이지 않았을 걸요.
    • 샘 레이미의 스파이더맨 1, 2를 뛰어넘기가 아무래도 힘든 것 같아요.
      수퍼히어로 무비계에 거의 혁신을 일으키다시피 했으니... 비주얼과 드라마의 결합!
    • 배트맨은 CG의 발전이 아니라 제조업의 발전

      슈츠와 배트모빌에서 역사가 흘렀구나 라고...;;
    • 전 토비 맥과이어의 2대팔 가르마가 그리웠어요!
    • 저도 뭐 딱히 좋고 싫고도 없이 그냥저냥 배우들 보면서 즐겼습니다.
      나오면서 '마크 웹은 왜 이걸 선택했으며 소니는 왜 마크 웹을 선택한 것일까' 라는 쓸데없는 궁금증이 생기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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