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나인] 슬픈 영화 좀 추천해주세요.



자의반 타의반, 실연 당했습니다.

펑펑 울고 싶은데, 스스로에게도 솔직하지 못한 저인지라 혼자 시원하게 울어버리는 것도 어렵네요.

정말 눈물 펑펑 흘릴 수 있는 슬픈 영화 좀 추천해주세요.

러브스토리면 더 좋구요.



제 슬픈 영화 취향은...

<러브스토리> 보고 울었구요. (그 고전 맞습니다)

영화에 장르나 제작년도는 가리지 않아요. 너무 대중적인 취향과는 거리가 멉니다.

영화는 많이 봤는데, 음... 생각해보니 별로 눈물이 없는 사람이었네요.  

심오하게 머리 굴리는 것보다는, 그냥 펑펑 울고 싶어요...

듀게를 믿습니다 (읭?)



    • 제가 꼽는 '눈물 짜내는 영화 갑'은 <어둠속의 댄서>
    • 몇년 전 어머니와 <어둠 속의 댄서>를 봤어요. 어머니는 우시는데, 저는 눈물은 안났죠. 단지 굉장히 먹먹하고 마음이 무거웠던 증상만... 슬픔보다는 조용한 분노를 느꼈거든요. 그냥 생각없이 펑펑 울고 싶은데, 유튜브 음악들로 마음만 달래고 있습니다.
    • 이와이 슌지의 러브레터요. 특히 마지막에 최루탄이 집중포화되는데... 안울고 못배기실거예요ㅠ
    • 으흙 러브레터는 정말 좋아하는 베스트 영화 중 하나에요. 하지만 울지는 않았다고요!!! ㅠㅠ
    • 중학생 이후로 뭘 보면서 펑펑운 건 일본 드라마 <일리터의 눈물>밖에 없어서 영 도움이 되어 드리질 못하는 군요ㅠㅠ (영화도 아닌 데다 러브 스토리도 아니니까... 이건 뭐 댓글 바이트낭비>
    • 그냥 현장르포 동행 추천합니다
    • 저는 이창동 감독 영화만 보면 눈물이 주루룩...
    • 티포투/ 아잇! 이런!! 그러시다면 아웃 오브 아프리카는 어떨까요?
    • 범별/ 일드라니 신선하네요! 일리터의 눈물에 사와지리 에리카 양이 나오나요? 예쁘지요. 박치기에서 좋아했어요.
      김전일/ 개인적으로 휴먼 다큐멘터리 류는 별로 좋아하지 않네요. 동행 보면서 울기에는, 마음이 썩 깨끗하진 못하군요.
      CLIPUNI/ 이창동 감독 영화 정말 좋아합니다. <어둠 속의 댄서> 볼 때처럼 조용한 분노가 이글이글... 눈물은 안나오지만요.
    • 밤꾀꼬리/ 그거 설마 무지 긴 영화 아닌가요..! 하려다가, 검색해보니, 제가 생각하던 그 긴 영화 맞네요 ㅠㅠ (그런데 메릴 스트립은 항상 맡는 역에 특징이 있는 것 같습니다. 말로 표현하긴 어렵지만요.) 지금부터 2시간도 안되는 한국영화를 보려고요. 어릴 때 본 영화인데, 다시 보면 뭔가 다를지 모르죠.
    • 저는 물랑루즈가 그렇게 슬프던데...ㅜ 한국영화는 8월의 크리스마스가 슬펐고.. 또 '타인의 삶', 그리고... 그랜토리노 ㅠㅠ

      왠지 애니메이션도 추천드려보면... 카우보이비밥하고.... 마마마(유아틱한 그림체와 소재라 우습게 봤다가 저도 모르게 왈칵)
    • 티포투/ 어떤걸 볼지 결정하셨나보군요. 아직 안정하셨는데 아웃오브아프리카 별로라고 하셨으면 패왕별희 추천드릴뻔 했어요. 그 긴 걸ㅎㅎㅎ
    • 이미 보셨을 것 같지만, 이터널 선샤인요.
    • 저는 반딧불의 묘가... 제 인생 가장 슬픈 영화(애니)였던것 같아요
    • 해피투게더요. 실연엔 슬픈 사랑영화로 정면승부인겁니다.

    • 그리워영/ 물랑루즈, 저는 왜인지 인상깊은 비쥬얼의 영화로만 기억하네요. 8월의 크리스마스 은은하게 슬프지요. 애니메이션도 좋아해요. 마마마 보고싶어요!
      밤꾀꼬리/ 새벽엔 <와니와 준하>를 봤습니다. 생각치도 못하게 눈물 왈칵 쏟았네요. 요즘은 옛 한국영화를 보면 마음이 많이 시큰해져요.
      나미/ 이터널 선샤인, 인상깊은 스토리였어요. 가끔 다시 생각하곤 하죠.
      friday night/ 반딧불의 묘, 슬프죠. 디테일한 것은 기억이 안나지만 함께 봤던 분이 호되게 비판했던 것(!)은 생생합니다 ^^;
      loving_rabbit/스크린으로 보고 싶어요... 해피투게더. 얼마전 극장에서 볼 기회가 있었는데 놓쳤던 게 두고두고 후회가 되네요.
    • 앗 저의 필살기인 <어둠속의 댄서>가 먹히지 않으셨다니... 강적이시군요 ㅋㅋㅋㅋ
      그렇다면 <밀리언 달러 베이비>는 어떠신가요?!
    • gandy/ 유감이지만, <밀리언 달러 베이비>식의 1인 히어로 구도에는 도무지 감정 이입이 잘 되지 않아요ㅠㅠ 온갖 고난과 역경을 물리치고 우뚝 선 1인...류의 이야기요. 오히려 내용면에서는 <어둠 속의 댄서>가 더 좋네요.
      • 예상하시는 것과는 조금 다릅니다.

        적어도 훈훈한 성공미담을 다룬 영화는 아닙니다.
    • 눈물이 줄줄 나는 작품은 아니지만 전 어톤먼트, 더 리더, 톨스토이의 마지막 인생 보고 슬픈 사랑 얘기라고 생각했어요. 애틋한 느낌도 오래 가고요. 전 보지 않았지만 이프 온리가 원하시는 바랑 맞을 것 같기도 하네요.
    • 러브 스토리하고 비슷한 라스트 콘서트, 일본 영화 눈물이 주륵 주륵(제목이 너무 직설적인가요?)

      그리고 극영화는 아니지만 울지마 톤즈는 보는 내내 눈물을 흘리면서 봤어요
    • 메디슨 카운터의 다리요. 밀리언 달러 베이비도 뽑고 싶지만 눈물이 나는 건 브로크백 마운틴
    • 전 이프 온리 추천이요. 울고 싶을 때 항상 보는 영화에요. 이제 대사도 외울 지경이지만 여전히 눈물은 나더라고요.
    • 밀리언 달러 베이비는 온갖 고난과 역경을 물리치고 우뚝 선 인간을 다루는 영화가 전혀 아니지요.
      저도 이 영화 보고 정말 펑펑 울었었는데 가족과 삶에 대한 통찰이 감동적이면서도 참 가슴 아팠어요.
    • 테스랑 쥬드요.

      근데 둘 다 토마스 하디원작이네요.

      이 우울한 양반같으니라구.

      테스는 BBC판도 좋아요
    • 박신양이 슈퍼스타 시절이던 편지와 약속이요 ^^
    • 산카이 마코토 쨔응이 안 나오다니!
      초속 5센치미터// 그녀와 그녀의 고양이....?(제목이 잘 기억이 안 나는데 산카이 데뷔작)
    • 아비정전

      파이란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밀양

      더 리더



      실연 뒤 보면서 펑펑 울었던 영화들이에요.
    • 이열치열로...
      봄날은 간다 어때요?
      저도 실연당했을때 이거 보면서 아픈가슴을 더 두드렸더랬죠.
    • 저도 파이란이요. 영화보면서 내내...이건 쫌 너무 뻔하잖아...하면서 엉엉 울면서 봤어요.
    • 저도 반딧불이의 묘. 비슷한 소재로 아무도 모른다 도 추천.
      아이들이 그냥 당하는 영화는 정말 어찌할 바 모르게 슬퍼요.
    • 장이모우의 [인생]
      이마무라 쇼헤이의 [나라야마부시코]
      엉엉 이 아니라 꺼이꺼이 울면서 봤습니다. 영화 보고나서 목이 아플 정도로.
    • 저도 '나라야마부시코요ㅋㅋㅋ' <- 이런 식으로 답글달려고 했는데(가장 많이 운 영화지만 실연과는 안 어울리는 것 같아서 ^^;) 위의 분이 언급하셔서 살짝 놀라움+반가움이네요.
      실연에는 역시 이터널 선샤인 아닐까요.. 저는 모쏠 때 '아름다운 사랑 얘기구나' 하고 봤다가 실연한 지 몇달 뒤에 다시 보고는 '으허허어어어엉....'
    • 동사서독 화양연화.. 그리고 눈물짜내는 신파라는게 너무 뻔한데 말려들수밖에 없는 로빙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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