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 머리카락을 손수 잘라준 언니

http://www.prx.org/pieces/73865


첨부된 오디오파일을 듣다가 먹던 점심 뿜을뻔 했습니다. 사진에서 보다시피 전위적 스타일의 머리스타일이 나왔는데, 5살 언니가 3살 동생에게 손수 헤어스타일링을 시전한 결과라고 하는군요.


저널리스트인 아빠가 자초지종을 물어본 결과,


언니:  보기에 동생 머리가 정말 너무 길어서 엉덩이에 닿을것 같더라. 


동생: 맞장구침. 정말 그랬다.


언니: 위생상, 그러니까 화장실에서 큰일보다가 머리카락에 묻으면 정말 gross할것 같아 결심한 것이다. 


동생: 정말 그랬다. 머리가 엉덩이에 닿아서 막 가려웠다.


라며 둘이서 구구절절 설명하는데, 정말 귀엽네요.


아이들이 저만할때 나름대로 논리감각이 생기는 모양인데, 그 굉장히 진지한 모습을 보면 귀엽기도 하고, 사람이란 정말 생각하는 존재구나.. 이런 느낌도 들고 그러네요. 



    • 제가 6살 때 3살 여동생과 미장원 놀이한다고 동생 머리를 두피 3센티미터 쥐뜯어먹은 스타일로 만들어놓고 엄마한테 마당비로 얻어맞고 쫓겨났었어요.
      그래도 억지로 그런 건 아니었어요. 동생은 얌전하게 앉아 있었다구요 ㅜ.ㅜ
      엄마 쓰시던 커다란 재봉가위로 자른 건데, 이제 와 생각해보면 큰 사고 안난게 다행이예요.
    • 우주괴물/기사의 세살 동생도 얌전히 앉아있었나보더라구요. ^^. 두서너살만 더 먹었어도 난리났었을듯. 그건 그렇고 어머니 반응이 화끈하셨네요 ^^;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6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40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50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7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2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4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28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9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5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31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4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8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7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3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6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