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연가는 (주로 초반에) 부분적으로 좋은 장면들이 있긴 했지만, 20편 전체를 놓고 보면 작위적인 반전의 과잉으로 너무 늘어진다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이런 저의 의견임을 감안하고 참고해 주세요.
제가 4계절 시리즈 중에서 가장 재미있게 본 것은 오히려 봄의 왈츠였습니다. 스포일러 때문에 구체적으로 언급할 순 없지만, 4계절 시리즈를 통틀어 가장 좋았던 장면 및 에피소드는 봄의 왈츠에 있었구요. 첫사랑이라는 주제는 겨울연가와 겹치는 부분도 있으나 이를 다루는 방식이 더 깔끔하며 분위기도 밝습니다.
여름향기는 나쁘진 않지만 확 와 닿는 장면은 그닥 없었던 것 같구요. 가을동화는 취향을 타리라 생각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봄의 왈츠 다음으로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