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을 탔을 때 제일 싫은 사람은 좌석 양 옆에 있는 팔걸이에 걸터앉는 사람이예요(성추행은 일단 범죄행위니까 제외하고요) 좌석 양 끝에
앉았을 때 누군가가 팔걸이에 엉덩이를 대고 기대 앉으면 굉장히 압박감이 느껴져요. 거기다 어깨는 기둥과 차벽 사이에 기대니까 그 사람 등과 제 얼굴이 거의 접촉할 지경이 되거든요. 아주 불쾌해요. 서서 가는게 힘들긴 하겠지만 이것만은 안했으면 좋겠어요.
전 지하철 타면 4~50분 넘게 타는 경우가 많아서 앉아있는분들이 팔걸이에 손 올리고계시면 짜증나요. 그나마 옆으로 기댈 곳도 없어서요.. 서있는 사람들은 몸을 휘어가며 서로 접촉 안하려고 어떻게든 공간 찾고있는데 쓸데 없이 다리 벌리고 앉아있는 분들도 짜증나요. 물론 사람이 있는데 엉덩이로 기둥에 걸터앉는 것도 잘못이죠.
저도 무슨 그네 타는 것처럼 완전히 앉아서 가는건 한번도 못 봤습니다. 서있다 기대서 그 분의 엉덩이가 압박스럽게 느껴져도 앉아 가는 사람의 특권으로 신경 안 씁니다. 애들 그네타듯 앉아 있다면 정말 특이한 경험하신거고 그게 아닌데 기대 서 있는분의 엉덩이가 참을 수 없다면 그 자리에 앉지 않으시거나 일어나시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