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유명한 영화 제목을 배껴오는짓 좀 안했으면..

하정우와 수애가 나오는 영화 신작 제목이 <티파니에서 아침을> 이라고 하더군요. ㅡㅡ


그리고 영화의 내용은 티파니랑도, 아침이랑도 전혀 관계가 없어요.

이 정도로 상상력이 빈곤한 사람들밖에 없는걸까요 영화판에는?



차태현 주연의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도 그렇고요.

대체 제목과 내용이 전혀 관계가 없는 점에서 화가나고, 네이버에서 제목을 검색하면 저 영화가 더 먼저 뜨는것에도 화가나요.



아직 촬영에 들어가지는 않았지만 <서부전선 이상없다>라는 영화도 나온다고 하고요.

우리나라에 서부전선이라는게 애초에 존재하긴 했나요? 신라시대 말고?

게다가 원작 영화는 헐리웃에서 리메이크까지 준비하고 있고요. 같은제목으로.




아무튼 유명 영화 원작에 기대려는 이런 제목 선택은 진짜 최악인거 같아요.

뭐 누구나 생각가능한 흔한 제목도 아니고 말이죠. 


이러다가는 몇년안에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라는 불륜영화라던지, 타짜같은 사기극영화가 나온대도 이상하지 않을거 같아요.

    • 최악입니다. 맘만 같아선 이런건 좀 벌금을 매겨야한다고 생각해요. 또 너무 일반명사를 제목으로 쓰는 경우도 뿌악칩니다. 이를테면 정사 라거나 가족, 사랑 이런 제목들요.
    • 뜨거운(!) 양철지붕 위의 고양이도요.
    • 몇년 전에 드라마에서 한참 저러지 않았나요? 다들 너무 안이한듯...
    • 지금 기억나는 걸론 "이브의 모든 것"이나 "젊은이의 양지"같은 드라마도요. 이브의 모든 것은 영화를 나중에 보고 제 무식을 통감했습니다. 그런데 고전영화 잘 모르는 사람들 중에 이런 케이스는 부지기수일걸요.
      • 에덴의 동쪽이란 드라마도 있었잖아요. 심지어 네이버나 다음에서 에덴의 동쪽을 검색하면 제임스 딘 영화나 스타인벡의 원작보다 상단에 검색되거든요.
      • 그래도 그런 케이스 중에서 젊은이의 양지는 제일 나은 축에 드는 것 같아요. 어느정도 유사한 플롯이니..
        • 그러면 이제 표절 문제가 불거지고
        • 이브의 모든 것도 굳이 따지자면 좀 비슷하고요. 영화를 보니깐 이 제목을 왜 따왔는지 알겠더라고요.
    • 미극-할리우드에도 이런 사례들이 많을까 궁금해집니다. 옛날 홍콩에서는 그냥 제목 앞에 HK만 붙이던 시절이...HK레이더스
    • 명작드라마 중 하나이지만 네 멋대로 해라 도...
    • 진짜 싫어요. 이건 엄연히 도둑질이라고 생각함.
    • 에로비디오는 패러디라도 하건만 너무 하네요.
    • 그러고보니 테오도르 앙겔로프로스의 '범죄의 재구성', 우디 알렌의 '돈을 갖고 튀어라'도 동명의 한국영화가 있네요.
    • 티파니에서 아침을은 무산되지 않았나요.
    • 이런거 정말 기가차다못해 역겨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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