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본 에니메이션 중 흡족했던 작품은?

최근에... 라고 하니 본게 별로 없군요. 역시 '언덕길의 아폴론'을 꼽을 수 밖에. 

그런데 정말 신파 드라마를 보는 느낌이어서 제가 늙었다는 것만 확인한 작품이 되었습니다.


'마크로스 프론티어' 즐겁게 봤습니다. 셰릴 노무의 카리스마가 강해서 상대적으로 란카 리의

캐릭터가 죽는 것 같아 안타까웠습니다. 어쨌거나 제 마음 속에 주인공은 란카 입니다. 귀엽고... 

순진무구해서, 모든면에서 어른스럽고 자신만만한 셰릴 노무보다 더 마음이 갑니다.


'천원돌파 그렌라간'같은 열혈물은 좋아하지 않는데 보다보니 끝까지 보게 되는군요. 그러나 

다 좋은데... 뭔가 어거지로 갖다 붙인 것 같은 각종 SF적 이론들도 좋은데... 마지막 회가 굉장히

마음에 안들었습니다. 주인공들을 그런 식으로 처리한 것은 몰락시켜버렸다는 생각마저 들게 했어요.


'케이-온'은 아즈망가 시리즈를 좋아한다면 충분히 즐겁게 볼 수 있어요. 다들 캐릭터 또렷하고 

내용은 아기자기한 것이 굉장히 귀엽고 깜찍해요. 하지만 음악을 소재로 한 에니 답지 않게 좋은

OST는 아니었습니다. 엔딩곡만 괜찮았다 싶어요.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은 워낙에 원작의 인기가 하늘을 찔렀고, 거의 라노벨 캐릭터나 에피소드의

전형을 만들어 버릴 정도로 대단했던 작품이라 에니도 기대를 하고 본 작품입니다. 대충 만든 것 같은

남자 캐릭터들이 좀 아쉬운 정도지 그 외는 모두 흡족했습니다. 파격적인 이야기 구조기도 했구요. 

극장판 '스즈미야 하루히의 소실'도 원작 그대로 잘 살려낸 괜찮은 작품이었어요.

    • 꽃피는 이로하 추천합니다. 정말 잔잔한 매력이 넘쳐나는 작품이에요. 궁극의 귀요미 캐릭터 오하나도 있고(...)
    • 요즘이라기엔 꽤 된 마법소녀 마도카 마기카와 다다미 넉장반 세계일주가 있네요. 토끼드롭스는 첫 편만 보고 너무 만족해서 더 보질 않았어요.
      • 아아 한달 이내에 본 애니가 있군요.

        2시즌을 몰아본 마이 리틀 포니가 있었네요.

        유투브에 전 편이 다 올라와있어서 쉽게 볼 수 있더군요.

        만족스럽긴 했는데 뭐가 만족스러운지는 모르겠어요.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할만 하더군요.
    • <그날 본 꽃의 이름을 너는 모른다> 는 여름이 다 지나간 가을에 우연히 보고 펑펑 울게 만들었네요.
      시작부터 슬픈 결말이란걸 누구나 예상할 수 있는데, 너무나도 밝고 상쾌하게 진행되서 오히려 더 슬펐어요.
      그래도 스토리라던지 이런저런 면에서 이정도는 되어줘야지 청춘물이라고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해요.
    • 일본 애니메이션은 이제 극장용 아니면 도저히 못 보겠네요.
      요즘 취향을 못 따라가겠어요. 그림체도 스토리도..다 마음에 안들고 그렇네요..
    • 욜라세다님 감사합니다. 꽃피는 이로하, 메모합니다. ^^
      잔인한오후님 감사해요. ^^ 마도카 마기카의 악명은 많이 들어서 궁금했던 차였어요. 마이 리틀 포니, 목록에 들어갑니닷.
      소전마리자님 감사드려요. ^^그날 본 꽃의 이름을 너는 모른다. 잘 알겠습니다.
      wonderyears님, 요즘 취향이라고 한다면, 저 역시 도대체 요즘 나오는 만화는 손을 못대겠어요. 최근에 본 만화책은 '사채꾼 우시지마'로군요.
      • ... 마이 리틀 포니의 악명에 대해 안 들어보셨다면 추천은 드리고 싶지 않아요 ㅠ

        최근에 만족한 애니를 말한지라 제취향이 삐뚤어져서 실망하실꺼에요.
      • 마이 리틀 포니 - 프랜드쉽 이즈 매직(옛날 포니와는 다릅니다!)은...
        호불호가 많이 갈려요. 그런데 컬트팬들은 엄청 충성스럽습니다. 저는 그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귀여우니 좋아합니다. 예~이~
    • <흑의 계약자> 초능력자들이 주특기 능력을 발휘하여 서로 대결하고 협력하며 죽고 죽이는 내용이고 그 느와르적인 분위기가 매력적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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