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히 기분이 우울하고 답답해요+그동안 그렸던 펜화들

늘 어느 한 가지에 몰입하는 걸 편하게 여기는 성격이었는데, 요즘 들어서는 그게 많이 답답하네요. 세상은 바쁘게 돌아가는데 저는 언제나 그림이나 책에만 몰두해있고....이러다 시대 착오적인 낙오자로 살게 될지도 몰라요. 아니, 생각해보니 벌써 그렇게 살고 있는 듯해요. 요즘 그런 생각이 머리를 떠나지 않네요. 그런데 갑자기 생활 방식을 바꾸기엔 현실이 허락하질 않아서, 계속 일상에 매인 채로 끌려가고 있어요. 뭔가 탈출구가 필요하다고 느껴져요...

그림을 정교하고 섬세하게 그리는 편인데, 이런 스타일이 굳어져서 매너리즘이 되어버린 것만 같아요. 그래서 요즘에는 일부러 연필 스케치 없이 펜으로 곧바로 그려보곤 하는데, 이 방식은 잘못하면 망하기 쉬워서 도저히 과감하게 못그리겠어요. 다른 사람들이 한 펜화나 에칭 작업을 살펴보면서 뭔가 해답을 찾아보고 있어요. 계속 고민하면서 노력하다 보면 나아지...겠죠?

아래는 그동안 그렸던 펜화들로 채울게요. 듀게에 그림을 올리고 나면 기분이 좀 나아지더라고요.
볼펜으로 그린 다음에 물로 번짐 효과를 준 그림들이랍니다.




    • 마늘
      옥수수
      고추
    • 이런 그림책이 있으면 좋겠어요.
      • 사실 제 오랜 꿈이 그림책 작가인데....꿈이 이뤄진다면 선물로 한 권 드릴게요^^.
        • 앗! 그럼 출판은 제가... 인세 10% + 러닝 개런티^^
    • 그림이 정말 좋아요. 감사합니다.
    • 그림이 정말 멋있어요.
    • 그림책 내시면 꼭 사볼께요. 그림이 참 따뜻해요. 전 그림 잘 그리는 분들이 제일 부러워요.
    • 잘봤습니다. 전 낭랑님의 다정하고 담담한 선이 참 좋아요:) 저도 그림책 내시면 꼭 사서 두고두고 읽고 싶어요^^
    • 망치는 것 겁내지 마세요. 많이 망치고 많이 배우면 그게 곧 길 아니겠습니까?
    • 와, 좋네요. 그림 잘 그리시는 분들, 그 재능이 정말 부러워요
    • 예전 부터 낭랑님의 그림이 좋았습니다!! 힘내시고 그림 또 보여주세요~
    • 빽빽하게 알이 들어찬 옥수수 표현이 참 좋아요. 의도하신 바는 아니겠지만.. 허투로 산 날이 더많은 절 돌아보게 하네요. 그림 자주 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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