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가지...

0.

오늘의 외부 움짤.


1.

블랙스미스에서 먹어보신 분 계세요? 도대체 거긴 뭐가 먹을만 한가요? 앤초비 파스타가 있길래 그거나 먹고 나오려고 하는데.


2.

부천에서 야외 상영 영화 보신 분 계신가요? 전 한 번 본 적 있어요. 라인의 기적인가? 독일 축구 영화. 근데 상영 조건이 어땠는지 기억이 잘 안 나는군요. 


3.

왜 우리 집 고양이는 여러 잡종 고양이들의 유전자가 섞여서 태어난 애인데 전형적인 고등어 태비일까요? 왜 이런 식으로 유전자가 수렴되는 걸까요. 


4.

상암동에서 선셋대로와 나나나를 보았죠. 무심코 버스를 타고 갔는데, 후회했어요. 엄청 막히더라고요. 전철과 달리 버스는 변수가 있다는 걸 잠시 잊고 있었어요. 게다가 멀미도 심하게 하고 자리도 안 좋았고...


5.

글로리아 스완슨은 선셋대로를 찍을 때 겨우 51살이었어요. 배우로는 나쁘지 않은 나이죠. 노마 데스몬드도 자기가 가지고 있는 게 뭔지 알만큼 현명했다면 그렇게 처절하게 몰락하지 않았을 거예요. 


1951년 아카데미에서 여우주연상을 가져간 사람은 본 예스터데이의 주디 홀리데이였죠. 좋은 연기였고 멋진 배우였어요. 하지만 아마 사람들은 여전히 그 해의 진짜 여우주연감은 글로리아 스완슨이었다고 기억할 거예요. 이브의 모든 것이 작품상을 가져간 건 뭐랄 사람 없겠지만. 


제가 가장 처음 본 글로리아 스완슨 영화는? 에어포드 1975였죠. 영화배우 글로리아 스완슨으로 출연. 전 70년대에 노역을 연기한 배우들 상당수가 무성영화시대에 젊은 시절을 보냈다는 게 신기했어요. 지금은 그 시대 젊은 배우들이 다 노역이군요. 


6.

전 이번주 SNL의 '여자들' 농담이 영 별로였네요.


7.

오늘의 자작 움짤.

    • 1. 광고 볼 때마다 정체가 뭔지 궁금하더군요.
    • 2. 자정이 넘었으니 어제 부천 시청 잔디광장에서 20시 30분부터 <백설 공주> 상영했어요. 저는 22시 쯤에 가서 잠시 보고 왔는데 인파가 많았어요. 주말이라 그런지 가족 단위로 많이 왔더라구요.
    • 1.'여기 브로드소드 한자루요.' 이런 주문을 해야할거 같은 작명.
    • 어딘지 모르게 클링온족 식당 같다는 느낌도 들고. 근데 이탈리아 식당이에요.
    • 5. 오늘 저와 같은 코스로 영화를 보셨군요. 극장을 나오며 동행과 <선셋대로>의 한국판 캐스팅에 관한 농잡담을 주고 받았습니다. (당사자에게는 잔인한 얘기가 되겠지만)우리의 결론은 강수연.
    • 글쎄요. 저에게 강수연은 좀 무뎌보여서... 저렇게 섬세하게 붕괴될 거 같지는 않아요.
    • 저도 오늘 snl코리아 여자들 농담은... 지나치게 쉰 떡밥이라 불쾌하지도 않을 정도?
      "사줘" 농담같은 건 보면서 그냥 황당. 작가들이 시간이 없었을까요? 아무리 그래도 2시즌들어 이런 적이 없었는데.
      나중에 장진이 "여자들 욕먹이지 말고..."운운한 걸 보면 그걸 나름 한 번 꼰답시고 코멘트를 던진 거 같은데 오히려 역효과만 나더군요.

      그래도 바다랑 정세균이 좀 웃겼습니다. 특히 바다는 더 나왔으면 좋겠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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