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항) 공감을 나눌 사람이 아쉬울 때.

도서관에서 계간 창비 봄호 박민규의 수다스러울 절을 봤을 때 였습니다. 작품을 다 읽으니 너무 재밌었어요.

관심이 없는 사람에게도 재미 있거나 흥미 있게 소개를 해주는 재능이 있으면 좋겠어요. 

하지만 그런 재능이 없는 저는 주변에서 화제를 나눌 사람을 찾는 수 밖에 없었는데 안타깝게도 박민규의 그 작품을 읽은 사람이 한 명도 없는

것이예요. 그래서 굉장히 낙담을 했어요. 


뭔가 이런 화제를 나눌 사람이 있다는 게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깨달을 수 있었죠.


오늘만 해도 마르케스의 치매 소식을 듣고 그 이야기를 나눌 사람을 살펴보니 주변에 아무도 없는 거예요.

문자를 보내봐도 잘 모르니 시큰둥한 반응이고요.

좀 기운이 많이 빠졌어요. 


 제가 무슨 문청도 아니고 겉핡기로 읽는 수준이지만,주변에 이런 얘기를 같이 할 사람이 많았으면 좋겠어요.

  

 

    • 앗 그럴 때 저는 듀게를 찾습니다ㅎㅎ 저도 오늘 마르케스 소식 보고 그 얘기를 나눌 수 있는 딱 한 명의 친구와 문자를 했었지요. 그치만 그 친구는 멀리 떨어져 있어서 문자만으로는 부족해요ㅠㅠ 만나서 막 폭풍수다를 떨어야 하는데 말이죠. 박민규 소설 재미있나요? 요즘 최근에 나온 한국소설을 읽고 싶어서 뭘 읽을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유우쨔응님의 추천작을 읽어봐야겠어요 :)
    • 13인의아해/박민규 소설은 수다스러울 절이 포함된 단편집 더블은 호불호가 갈렸습니다. 저도 요즘 나온 한국 소설은 읽은 게 거의 없네요. 근래 외국 작품만 읽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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