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 ??????? !!!!!!!!!!!!를 볼 때 느끼는 감정


이메일, 카톡, 문자 그리고 기타 sns에서 느낌표를 많이 붙인 글을 보면 괜히 마음이 불편해져요.

내용 자체는 온건한데 거기에 !!!!!!!!를 붙이면 읽는게 굉장히 벅차더라고요.

같은 맥락으로 전체를 대문자로 쓴 글을 보아도 그렇습니다.

중요하지도 않은 걸 가지고 밑도끝도없이 왜 이래, 하고 괜히 심통이 나게 되더라고요.


예를 들어

"사진 다운받는 거 어떻게 하는 거야? 확인해 줘~" 라고 카톡을 끝맺을 수도 있는 것을

"어떻게 하는 거야?????? 확인해 줘!!!!!!!!" 이러는 친구에게는 해주려던 확인도 안 해주고 싶어집니다.


굉장히 독촉받거나 강요받는 기분이 들어서 우울해져요. 느낌표 적절히 쓰면 물론 좋지요! 

그렇지만 말끝마다 !!!!!!! ?????? 이렇게 남발되면 숨이 턱 막히는 기분입니다.

괜히 어조가 상상이 되어서 그런가 봐요.

막상 쓰는 사람은 별 생각 없이 쓰고 있을 텐데 말입니다...=_=




    • 그러네요 정말?????? 그런사람들 너무 싫어요!!!!!!!!!

      ㅎㅎㅎ
    • 일부러 벅차라고 쓰는 겁니다.
    • 저도 그렇게 쓴 적이 있었을까????????? 생각해보게 되네요!!!!!!!!!!!!!

      여기에 쓸데없이 ㄷㄷㄷㄷㄷ 까지 붙이면 금상첨화입니다.
    • 맙소사!!!!!!!!!!!!!!!!!!!!!!!!!!!!!!!! 좀 지치긴 하죠??????????????????????????
    • ㄷㄷㄷㄷㄷ 어쩌면 오늘 마음이 바뀔지도 모르겠어요!!!!!!! 이렇게 보니 또 엄청 유쾌하네요???????
    • 저도요. 문장부호 하나마다 느껴지는 감정을 갯수만큼 반복해야 할 꺼 같아요. 한 번만 !하면 되는데 !!!!!!!!!!!하면 눈으로 읽는 동안 계속 !지속모드. 비슷한 의미로 습관적으로 마침표 여러개 찍는 글도 힘들어요.
    • 저는요, (문장부호 100개도 대문자도) 불편하다기보단 이렇게 느낍니다.


      시끄러워!!!!!!!!!!!!!!!!


      근데 이메일에 쓰는 이름을 로마자로 쓸 때 대문자로만 쓰는 사람들이 있어요. 영어를 꽤 하는데도 굳이 그렇게 하는 건 안 시끄럽다고(?) 느껴서인지 궁금하지만 뭐 물어보진 않았습니다.
    • 지금 어디야?


      지금 어디야??????????????????????????


      .....확실히 압박감이 좀
    • 요샌 물음표 하나쯤은 너무 싱거운가봐요. 다들 두 개씩은 붙이더라구요.
      아, ㄷㄷㄷ 진짜 싫어요! 드릴 소리가 들리는 느낌이에요. ㅋㅋ도 적응하는 데 오래 걸렸지만 ㄷㄷ와 ㅎㅎ는 아직까지도 적응이 안 됨...
    • 고종석씨는 대학 다닐 때 캠퍼스 곳곳에 붙은 대자보의 느낌표 세개(!!!)가 몰지성의 상징처럼 보여 운동권을 멀리 했다고 하더라고요 ㅎㅎ
    • 가끔 이렇게도 씁니다. 화!이!팅!
    • 저는 제 멘트에 대해 달랑 "?" 라고 보내는걸 완전 싫어합니다 (...)
      물음느낌은 하나씩 쓰는 경우가.. 아.. 느낌표는 가끔 여러개 쓰네요
    • 아니?!?!?!?!?!? 저도 이거 가~끔 쓰는데요!!!!!!!!!!!!!
      그런 느낌을 받을 수도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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