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씨스타, 슈퍼주니어, 2ne1이 나와서 경쟁하는 와중에 곧 비스트까지 컴백하는 빡센 7월.
'순위 따윈 남의 일이다!!!' 라고 외쳐도 될 신인급 아이돌들에겐 오히려 활동 적기라는 계산을 내린 회사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순식간에 우수수 쏟아져 나오네요들. ^^;
뭐 꼭 그런 계산이 아니어도 신인에게 가장 중요한 건 노출 빈도를 높이는 거니까. 적절한 전략인 것 같긴 합니다.
1.
먼저 뉴이스트.
성실하고도 꼼꼼하신 로엔 엔터테인먼트님 덕에 뮤직비디오는 다 잘려서 볼 수 없길래 노래만 올립니다.
이번 곡의 컨셉이 무려 락-_-이라길래 또 H.O.T 시절 smp 느낌의 곡을 예상했다가 깜짝 놀랐네요. 이건 그냥 밴드곡이잖아요;;
곡이 너무 멀쩡(?)해서 무대가 궁금하기도 하고, 우려되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이런 곡으로 어중간하게 춤 추면 참 보기 싫을 텐데(...)
좀 골때린다 싶은 변화이긴 한데, 그래도 일관성은 느껴진다는 게 재밌네요.
락이라곤 해도 '가요'의 느낌이 강한 멜로디 중심의 락이고 딱 90년대에 메이져에서 잘 팔리던 락'풍'의 가요들 같거든요.
시크릿도 그렇고 이 팀도 그렇고 아예 회사 컨셉이 복고인 모양입니다. ^^;
사실 90년대 당시엔 이런 노래들을 좀 싫어했는데. ('저것도 락이냐!'라는 꼰대 스피릿;)
이천 하고도 십이년이나 되는 시절에 뜬금 없이 이런 스타일의 곡을 새 노래라고, 그것도 아이돌이 들고 나오는 걸 보니 왠지 정이 가네요. 쿨럭;
4.
무척이나 범상한 비주얼로 dsp 남자 아이돌 비주얼의 계보를 이을 신인을 기대했던 많은 팬들을 실망시켰던(?) 에이젝스.
그래도 정말 오랜만에 내놓은 신인 남자 아이돌이라 그런지 푸쉬를 강하게 해 주네요. 벌써 신곡에다 뮤직비디오도 나름 성의있게 찍어줬습니다.
그리고 뭣보다도 놀라운 건...
(니콜이 출연합니다. 연기는 좀 어색하지만... ^^;)
노래가 괜찮습니다!? (이게 왜 놀랍냐;)
여전히 김현중 닮았단 얘길 무척이나 듣고 싶구나... 라는 스타일로 꾸미고 나오는 비주얼 담당은 여전히 아쉽지만 의외로 다른 멤버들 중 몇 명의 비주얼이 괜찮구요.
'노래 저어어엉말 잘 하게 생겨꾸나!' 라는 느낌이었던 보컬 담당 멤버들의 외모가 전보다 덜 부담스러워진 것도 좋은 변화입니다.
뮤직비디오에선 제대로 볼 수 없는 부분이라 뭐라 말은 못 하겠지만, 무대 안무까지 제대로 꾸며서 들고 나오면 데뷔곡의 시원하게 망한 분위기를 만회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드네요. 여전히 대박까진 멀어 보이긴 합니다만. 어차피 처음 딱 보는 순간부터 길게 보고 가야겠단 느낌이 들었던 팀이라(...)
그래도 신인 아이돌 그룹에 대졸 예비역 병장이 있다는 게 재밌잖아요. 좀 잘 되면 좋겠...;
+ 작곡가가 누군지 궁금해져서 찾아 보니 데뷔곡과 같은 작곡가 맞습니다. SS501 노래들도 많이 작곡했던 스티븐 리. 다만 외국인 작곡가와 공동 작곡으로 올라 있는데 이 작곡가가 슈퍼 주니어의 Sexy, free & Single 공동 작곡가네요. 이제 dsp도 외국곡 구매에 본격적으로 뛰어드는 것인지. 그리고 스윗튠과는 정말 빠이빠이인 것인지;
5.
덤으로.
- 비스트 신곡은 22일에 공개됩니다. 일요일이니 아마 그 주에 바로 방송 활동 시작할 계획인 것 같네요. 홀로 남은 순위 프로 뮤직뱅크는 첫 주엔 핸디가 있어서 1위가 힘들긴 한데. 그 때 쯤 되면 워낙 무주공산일 테니 단번에 1위하면서 위신을 세울 수 있을 지도.
- 용감한 형제가 남자 아이돌팀도 만들었습니다. 이름하여 Big Star(...)
워낙 짧은 영상이라 이 팀에 대해 뭐라 할 말은 없지만. 그저 '브레이브 걸스는 어쩔 건데요? 네?' 라고 용감한 형제에게 묻고 싶군요;
이 아이들도 참 겪어야 할 경쟁이 만만치 않군요. 이미 고속도로 꽉 막혔는데 고속도로 진입램프 올라가는 자동차들 보는 느낌이랄까요;;; 지금 기차 안인데 wifi가 youtube는 깨알같이 막혀 있어서-_-; 노래는 강제로 스킵이고요, 타기 전에 잠깐 들은 bap노래는 나쁘지 않네요. 그래봐야 얘네 얼굴도 모른다는 게 함정;;;
글을 올린 저도 이 중에 얼굴 다 아는 팀은 없어요. ^^; 한국 아이돌 음악의 국제적(이라고 해 봤자 사실상 아시아권 한정이지만) 성공 덕에 기존의 인기팀들은 수명도 늘고 여유가 생겼는데 그 반대 급부로 신인들은 예전보다 몇 배는 살아남기 빡세진 듯 합니다. 게다가 그냥 제 느낌엔 국내에서도 아이돌 산업의 거품이 슬슬 꺼져가고 있지 않나 싶어요. 음원 챠트 순위들을 봐도 그렇고, 공중파 예능들에서 아이돌 게스트가 쩌리화되어가는 모습을 봐도 그렇구요.
암튼 요즘 아이돌판을 보고 있노라면 뭐랄까. 닭갈비가 처음 유행할 때 건물마다 닭갈비집이 1.5개씩 입점해 있던 번화가 거리의 모습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들어요. -_-;
뮤직비디오는 말그대로 음악 홍보하기 위해 올리는 자료일텐데 왜 차단시키는 거죠? 자기네 집에서만 보라는 뜻인가;;; 공중파 음악방송에 출연한 라이브무대를 차단하는 것도 솔직히 쪼잔하네 싶은데 뭐 그거야 방송국차원에서 이익창출하기 위해 저작권행사를 하는 거니까 이해하지만서도.
+)에이젝스는 데뷔곡보단 그나마 나아졌네요. 노래도 안무도 비주얼도...근데 정말 인물들이 심난하고만요. DSP에서 나온다고 열광할 준비 갖추고 대기탔던 예비파슨들이 꽤 있었을 거 같은디 이건 뭐;;;;ㅎㅎㅎ
1. 데뷔곡이 가사가 아스트랄했어도 곡은 나쁘지 않았어요. 신화 비너스와 비슷하면서 말이죠. 물론 얘네가 먼저 발표했고 비슷한 이유는 장르 특성이라지만요.. 하여튼 이번 곡은 별로네요. 고작 두번째 곡인데 별로라니 다음부터는 관심이 사그라지겠어요. 나름 인물들은 훤하던데 말이죠.
3. 악기들고 밴드 포지션을 취하면 볼만 하겠네요.
4. 젝키때부터 DSP라인을 핥아오던 저에게 에이젝스는 이럴수가 였죠. DSP 전통의 비주얼 라인은 어디로!!! 일본에 먼저 데뷔한 여자 그룹에서도 인물을 찾을 수 없어서 느꼈죠. 이호연 취향=제 취향이었다는 사실을요. 이호연이 없는 DSP는 저에겐 별로네요.
shadowland/ 그게 저도 기준을 잘 모르겠습니다. 무대 영상도 처음 올라올 땐 로엔에서 앨범 유통하는 팀들의 영상은 잘 잘려요. 근데 또 하루쯤 지나서 또 올리면 그 땐 가만 두기도 하고. -_-; 에이젝스는... 신비주의, 카리스마 이런 거 버리고 친근한 컨셉으로 가야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죠. 하하;
수프/ 1. 네. 처음엔 몰랐는데 몇 번 보다보니 비주얼은 어디 빠지지 않게 다들 괜찮더라구요. 플레디스가 외모 하난 잘 고르는 듯. 3. 그것도 재밌겠다... 싶었는데, 검색을 조금 해 보니 이게 타이틀곡은 아니라는군요. 진짜(?)는 다음 주 쯤에나 나온다고. ^^; 4. 젝키, 핑클 같은 히트 그룹을 배출하고도 운영 참 어설프게 하던 dsp의 유일한 믿는 구석이었던 호연 사장의 심미안이 사그라들어 버린 이상 dsp는 그냥 그런 중소 기획사(...) 는 농담이고. 일단 이 팀이 어떻게 되나 지켜봐야겠죠. 그래도 역시 비주얼=dsp 라고 외치시던 분들의 실망은 어쩔 수 없겠지만요.
여름방학때이니 아주 신인들이 활동하기에 괜찮긴 하죠.//에이젝스의 비주얼에 저도 충격을 받긴 했지만(dsp에서 이런일이ㅠㅠ) 처음부터 함부로 판단을 내려선 안된다고 스스로를 타이르고(인피니트 처음 볼 때보단 낫잖아요ㅋㅋ)하나하나 뜯어보니 과도한 화장과 헤어가 안어울리는거고 두어명 정도 괜찮은 인물 있긴 합니다. 물론 꾸며도 힘들거같은 인물도 있긴 하지만...일단 원포유보다 이번노래가 훨씬 좋긴 하네요. 7월 나오는 신인중 노래는 제일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