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면, 처음 직.접 돈주고 본 영화는요?

저 아래  단_님의 글 보니 처음 본 영화들은 자의가 아닌 경우가 태반인 듯 한데요,

자의로 본 첫영화, 궁금해요:)

 

저는 '늑대와 춤을' 이었어요. 친구들 세명이랑 보러 갔어요, 대한극장이었구요.

좀 어린 나이였는데 몇살인지 묻지고 않고 들어가라고 하더군요.

앞에 앉은 아저씨 머리가 스크린을 다 가릴 것만큼 컸는데

소심한 시절이라 당연히 말못하고 의자에 책가방깔고 그 위에 무릎끓고 앉아서 봤어요.

러닝타임이 그렇게 긴 줄 모르고는 후반부엔 다들 다리저려 죽겠다고 낄낄거렸죠.

 

굉장히 굉장히 재밌었어요. 보고나선 며칠을 잠도 설쳤던 것 같고...

지금도 스토리 정확히 기억하지만 뭐 되게 재밌을 수준은 아닌데-

그래도 내 돈 내고 내가 골라 본 영화였던 게 가슴에 팍 박혔겠죠.

 

지금까지도 '늑대와 춤을'을 떠올리면 기분만큼은 좀 뜨뜻하고 그러더군요.

    • 가수 이상은씨가 노래의 요정(아임시리어스;)으로 나온 영화인데, 제목이 안 떠오르네요.
    • 백투더퓨처2. 국민학교 5학년때였어요. 친구 둘을 이끌고 옆 도시로 원정을 갔습니다.
      반지 원정대가 따로없었죠. 첨으로 돈주고 패스트푸드도 사먹었어요. 롯데리아.
    • 재개봉관에서 하던 애마부인 시리즈 중의 하나요.
    • 초등학교때 친구랑 같이 본'원더풀데이즈'(애니메이션)이요
      음.. 제돈내고본건 그게처음이고
      첫 극장은 아버지손잡고 용가리봤을때
      소변이마려워서 콜라다마신 종이컵에 볼일본기억이나네요,,
    • 저도 백투더퓨쳐 2인것 같아요. TV에서 해준 백투더퓨쳐 1을 보고 완전 뻑가서요...ㅎㅎ 이 때는 아마 보호자가 있었던 것 같고요. 그 담에 생각나는 건 그 때 나이로는 볼 수 없었던 아이다호. 꼬꼬마였을 때 영화광 친구가 하나 있었는데 그 친구의 추천&강요로 같이 갔던 것 같아요 (극장에 어떻게 들어갈 수 있었는지는 지금도 미스테리;;). 끝없이 뻗은 도로랑 몇몇 장면 외에는 하나도 기억 안납니다 -_-;;
    • CAST AWAY라는 조난 영화였네요. 확실히 '처음 영화관에서 본 영화'랑 '처음 영화관에서 내 돈 내고 본 영화'의 시간적 간격이 매우 크네요.
    • [오페라의 유령]인지 [비포선셋]인지 잘 기억이.. 초등학교 땐 늘 엄마랑 다녀서 ㅎㅎ
    • 뉴나이트메어요..중딩때. 당근 미성년자 관람불가 였는데 동네 조그만 동시상영극장에선 그냥 들여보내주드라고요;;;;
    • 기억이 정확하다면 초딩때 짝이랑 본 우뢰매일듯. 동전으로 입장료 낸 기억이 있네요 ㅎㅎㅎ
    • 라이온킹이나 스피드였을거에요. 둘 다 너무 재미있어서 두 번 봤던 기억. 스피드는 언니인지 친구인지랑 같이 보고 너무 재미있어서 식구들이랑 또 봤어요. 그 때는 좌석이 지정석이 아니던 때라서 라이온킹은 끝나고 가만히 앉아서 한 번 더 보고 (그런게 가능했던 시절;;) 스피드는 사람이 많아서 뒤에서 서서봤던 기억이 납니다.
    • 에어리언2

      코난은 본 기억은 납니다만 제가 직접 돈내고 봤는지는 기억이 가물가물해요.
    • 처음 '자의'로 극장에서 본 영화는 [라이온 킹]
      처음 '자의'로 '내 돈 주고' 극장에서 본 영화는 [체인 리액션]
    • 여기서 영구와 땡칠이라고 하면 나이가 드러날까요
    • 예전엔 영화 하나 히트하면 모두 그것만 보던 때고 해서 좀 겹칠 줄 알았는데,
      예상외도 도통 안겹치는군요..하하하...
    • 쥬라기공원이요. 아마도. 표를 사려고 사람들이 얼마나 길게 서있었던지...
    • 전 안재욱이 나왔던 찜이라는 영화요 어머니가 참 좋아하던 사람이라
      제가 어떤 연기를 했는지 알려줘야 했습니다 어머니는 시간이 없다고 하셨구요
      지금 생각하니 참 웃기는 일이었네여 ^^
    • 음....중학교때 단체관람한 <타이타닉>은 의무적으로 본 영화니 제외하고.
      <조폭마누라>입니다. 이럴수가.ㅠㅠ
    • 미술관 옆 동물원, 아마도
    • 처음으로 내돈내고 혼자서 본 첫영화! 접속입니다 ^^ 첫 영화라서 그런지 더 애정이가고 처음으로 내가 고른 영화가 잘 만들어진 영화라서 좋았어요
    • 신라의 달밤이었어요. 신촌 그랜드마트에 있는 극장에서 봤었어요. 중학생때였나
    • 기억나는 한은 저도 접속. 흐릿해요, 기억이.
    • 이건 아무리 생각해봐도 생각이 안 나네요.
    • 마이걸
      이 영화 광고에 쓰인 마이걸이라는 올드팝이 너무 좋았었어요.
      근데, 엔딩이 나름 충격이었죠. 중학생 때였던거 같은데, 정신연령이 어렸던 터라.
    • 인디아나 존스 - 죽음의 사원
      중학생이 되자마자 영화관에 혼자 드나들기 시작해서 지금까지도 그 버릇이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 전 영웅본색이었어요. 서대문 고가도로 밑 화양극장에서 본 것 같네요.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2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37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48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4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89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0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25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6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3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27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1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4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4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0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3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