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부터 비싼 냉면때문에 논란이 있지만 여름에는 냉면이지요.


 


 

여름에는 차가운 냉면이 좋다는 제시카와 함께 먹지는 못했지만,


모처럼 국내 최고가를 자랑하는 냉면을 먹은 후기를 올려봅니다. 

 

요즘 서울에 갈 일이 없다기 보다는 서울에 가도 여유가 없습니다.


그래서 서울의 유명 냉면집을 들릴 여유가 없습니다.


모처럼 인천공항을 들릴 일이 있어서 인천공항의 벽제갈비에 들려서 평양냉면을 먹었습니다.


벽제갈비는 질적인 면에서나 가격적인 면에서나 모두 최고를 자랑하는 한식당입니다.


비싼 만큼 정갈하고 한 끼를 먹는다고 해도 잘 대접받았다는 느낌이 든다는 식당이였는데,


인천공항 푸드코트에 처음 나왔을 때에는 솔직히 많이 실망했습니다.


푸드코트로 나올 급의 식당도 아니였고, 


인천공항 개장 당시에는 푸드코트에서 먹을 만한 음식도 개발되어 있지 않았던 식당이였습니다.


최근에 봉피양이라는 식당을 만들면서 그나마 가볍게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이 만들어 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사실 이곳은 벽제갈비보다는 봉피양이라고 이름을 붙이는 것이 나을 것 같습니다.




주문한지 20분 만에 나온 냉면입니다. 주문시에 20분이 걸린다고 알려줍니다.


만이천원이라는 비싼 가격이지만, 인천공항에서는 그리 비싼 것도 아닙니다. 





동치미, 계란지단, 물김치, 편육이 예쁘게 놓여있습니다.


가격만큼 양도 충분합니다. 



비벼서 맛을 봅니다.


평양냉면은 일단 식초와 겨자를 넣지 않고 맛을 봐야 합니다.


그래야, 이집 육수의 진 면목을 알 수 있지요.


짜지 않고 진하지 않으면서도 구수한 맛이 잘 살아 있는 육수입니다.


심심하다는 느낌 보다는 균형이 잘 잡혀있습니다.


냉면을 먹으면서 씹히는 동치미도 맛을 더 합니다.




면발도 평양냉면답게, 메밀이 풍부해서 굵고 뚝뚝 잘 끊어지는 면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질긴 면보다는 이렇게 뚝뚝 끊어지는 면이 좋습니다.


인천공항에 많은 식당이 있지만, 


이렇게 출국하기 전에는 한식을 먹는 것이 좋더군요. 


이상 냉면을 흡입한 후기입니다.



 


 


 

    • 봉피양이 서울역 공항철도쪽 지하 도심터미널에 입점해 있는데 정작 인천공항쪽은 벽제갈비군요. 흥미롭습니다.
      • 공항 벽제갈비가 봉피양이 만들어지기 전에 생겨서 그럴겁니다.
    • 저곳은 제대로 된 육수겠죠.

      예전에 공항출국장쪽 한식당에서 알바한 적 있는데 제일 잘 팔리는 음식이 냉면이었거든요.

      일본 사람들 80% 정도가 주문하고 내국인 손님들도 출국 전에 드시거나 입국하고 너무 먹고싶었다며 드시거든요.

      근데 거기도 냉면이 만원 넘는 비싼 곳이었는데 사제 육수 부어 나갔어요;

      손님들이 냉면 육수 너무 맛있어요~ 하면 전 그저 웃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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