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술처럼 온 식구가 다 집을 비운 주말에 무심코 TV를 틀었더니 그 영화를 해주더군요.' 저한텐 그런 영화가 태양의 제국이었어요. 너무 재밌어서 긴 영화지만 몰입해서 열심히 봤던 기억이 나네요. 웬만한 장면은 지금도 기억에 생생하게 남아있어요. 저한텐 tv에서 해주는 주말의 명화가 사춘기를 채워준 영화들이었어요. 잘만 하면 토, 일 이틀동안 여덟편은 볼 수 있었죠. 공부해야 되는데 놀고 있다는 죄책감에 엄마 아빠가 언제 돌아오실지 모른다는 서스펜스 이런 것들 때문에 아무리 안 좋은 영화라도 두근두근 너무 재밌게 봤었는데 지금은 영화를 볼 때 그때같은 느낌이 안 나서 아쉽네요.
cacao님! 저두요 ㅠㅠ 내가 왜 울고있는지 이유를 모르겠는데 눈물이 펑펑났어요. 혹시 토요명화에서 1년간 특집으로 옛날 영화 해주던 거 챙겨 보셨던 분들 계세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시네마 천국, 티파니에서 아침을, 사랑은 비를 타고 ... 등 매주 빼놓지 않고 챙겨봤어요. 그 때 영화를 가장 열심히 챙겨봤고, 즐겁게 봤던 것 같아요
고등학교 소풍끝나고....퐁네프의 다리...를 보러갔더랬죠..제가 완전 우겨서...본 영화였는데....................그 후로 친구들과 절교..(전 나름 재밌게 봤는데 말이죠..하하...) 아무것도 모르고 갔는데 대박이였던..동방불패..도 있고............미술학원에서 몰래 봤던 '깊고 푸른밤'.....아.......나 완전 아저씨 급이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