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중반에 한참 뱀파이어 컬러 립스틱이 유행했거든요. 지금 패션도 나중에 보면 이상할 거예요.
낯선 사람들 라이브라는데 솔로 데뷔 후에 낯선 사람들하고 선 무대가 아닌가 싶어요. 화장이 '젊은 이소라'가 난 행복해보다는 잘 보이는 것 같아서 가져왔어요. 실제로는 요즘 화면일지도 모르겠지만; 아무튼 제 기억속의 이십대 초반 이소라는 저래요. 낯선 사람들 속의 이소라를 좋아하기도 하고.
낯선 사람들 멤버일 때의 이소라의 외모가 괜찮았다고 생각해요. 지금은 살을 많이 뺐지만 낯선 사람들 할 때도 평범 정도의 몸집이었는데 -이때도 사진으로 보면 더 몸집이 커 보였죠.실제로 보면 그냥 보통- 얼굴도 윤곽이 뚜렷했고요. 이소라가 낯선 사람들을 나오기 전이라면 뱀프 립스틱이 유행하기 살짝 전일 거예요, 아마. 이때도 지금보다는 입술 화장을 선명하게 했죠.
난 행복해로 솔로 앨범 내면서 살도 좀 더 붙었고 고딕 성채에 사는 과수댁 같은 스타일링도 시작됐죠.
저 때 저는 화장을 안했던 때라 정확하지는 않겠지만, 딱히 이소라씨 메이크업이 눈에 띄는 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아요. 기억을 더듬어보면 저 땐 립라이너 진하게 그리고 그 안에 립스틱 꽉꽉 채워서 했었던 것 같습니다. 이소라씨가 특이했던(?) 건 양장점 맞춤 의상들이었죠. 어디서 프러포즈할 때 진짜 양장점에서 매주 맞춘다는 소리를 들었던 것도 같군요, 그러고 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