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복희 소식
오랜만에 복희 소식입니다.
복희는 제가 컴퓨터 앞에 앉아 일이나 게임할때면 꼭 올려달라고 의자 밑에서 울어요.
그래서 제가 팔을 내밀면 제 팔에 매달리는데, 그럼 제 손으로 복희 배를 감싼며 들어올립니다.
그렇게 책상에 올라와서 "엄마 뭐했어?"라는 듯이 둘러보고는 제 팔에 얼굴을 괴고 구경해요.
제가 타블렛으로 일을 할땐 타블렛이 움직이는게 장난감 같은지 물더군요.
구경도 하다가 놀기도 하다가 제 팔 베고 자더라구요.
정말 귀엽습니다. 이런 귀엽고 사람 잘 타는 애가 저희집에 찾아와서 다행이에요.//ㅅ//
자식자랑이지만, 귀엽지않습니까!!
3일간의 회충치료도 끝나서 작업실에 합류했는데,
다른 고양이들을 못봤는지, 아님 목희(5kg)랑 옆집 야쿠모(7kg?) 등치에 놀랬는지..
볼때마다 캬악캬악거리고 등을 구부리고 경계하듯 통통통 뛰어다니더니
이젠 목희랑은 완전히 친해졌고 야쿠모랑은 살짝 어색하기만해요.
보너스로 잠자는 얼큰 목희와 복희 자는 영상.
ps1. 영상에선 잘랐지만, 복희가 잘 때 숙면하면 눈뜨고 자요.
눈 반쯤 뜬 채로 꿈꾸는지 눈동자가 막 굴러가요.ㅠㅠ (좀 엽기)
ps2. 목희와 같이 있으면서 밥 욕심이 나는지 전보다 더 잘먹어요.
그래서 얼굴 크기는 그대로인데, 몸만 자라서 3.5등신에서 4.5등신이 된 것 같아요.
ps3. 목희가 많이 수다스러운 편인데, 복희가 목희랑 같이 있으면서 목소리도 좀더 커지고 수다스러워졌어요.
그리고 목희의 화장실 보고 나오기 전에 열심히 입구에 발 닦는 버릇을 복희도 배웠는지 따라해요.
ps4. 제가 없을땐 앵앵거리다가 제가 있으면 정말 혼자 잘놀아요.
어떻게 하면 바닥에 까만 점가지고 혼자 우다다다 놀 수 있는지 신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