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간에 다른 대답이 나온다는 질문들

*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이런류의 얘기들 or 남녀의 차이에 대한 이야기들에는 대략 이런 특징들이있더군요.

 

1. 남자는 이성적 합리적, 여자는 비이성적 비합리적

2. 남자는 사랑에 순정파, 여자는 사랑에 목숨걸지 않음.

3. 남자는 여자의 외모나 몸매에 혹하고, 여자는 남자의 직업이나 소득에 혹하고.

4. 남자는 직설적이고 여자는 은유적이고.

 

대충 뭐 이런식들이더군요. 아, 위에 나열한것과 반대되는 것도 존재하지만.

어떤 '남녀 모두 공감'얘기들엔 남자는 사랑에 냉정하고 여자는 사랑에 목숨건다 식으로도 나와요.

 

이런류의 이야기들에 또 어떤게 있을까요.

 

아, 물론 저런것에 동의하지는 않아요. 메피스토에게 저런것들은 혈액형-성격 얘기들과 크게 다를게 없거든요.

언젠가 얘기했지만, 차이점이 있다고 믿는 사람이 저런 특질들을 의식적으로 흉내내거나 자신이 그런 사람이라고 근거없이 믿는 경우가 더 많은 것 같기도 하고요.

 

 

 

    • 메피스토님의 이 글 구조 참 좋습니다. : )
      적당한 띄어쓰기와 문장길이
      밸런스 조절이 적절해요.
    • 설명이 될런진 모르겠지만, MBTi상으로는 남자는 ESTJ, 여자는 INFP를 요구하는 듯 해요.
      외향 - 감각 - 사고 - 판단(남), 내향 - 직관 - 감성 - 인식(여)에요.
      이건 성격 분석이고, 전 그래서 성격차이라고 생각합니다.
      유교 사상이 절반, 성 역할 요구가 절반씩 차지한다고 봅니다.
      • 전여자인데 ESTJ나왔어요. 강사분도 여자는 흔치않는 성격이라고...

        그래서 제가 여자들보다 남자들하고 지내는게 편했는지도..
      • 제 생각에 한국 사회가 기대하는 건 남자는 ENTJ, 여자는 ISFP에 더 가까울 것 같습니다. 근데 F와 T가 두드러지지 나머지는 그렇게까지 바라는 건 아닌 듯 하고요.
    • 이렇게 성격분석판이 된 것에 약간의 죄송함을 느끼며..

      직관N과 감각S에서 후자를 여자에게 요구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제가 볼때 남자가 여자를 '이해할 수 없다' 기믹을 붙이는 이유가 이거라고 생각하거든요.

      직관은 정보가 적을수록 더 많은 추론으로 다가갈 수 있지만 감각은 정보가 많을수록 좋습니다.

      자주 쓰이는 여자의 감이나 촉은 바로 이 부분을 지칭한다고 생각합니다.

      있는 그대로의 정보를 뜻 그대로 해석할 것이냐 보이지 않는 것까지 질러 추론할것이냐에서 남녀문제에서 언제나 남자는 전자에 속하고 문제에 봉착하게 됩니다. (실체가 어떻든 많은 사례가 자주 그렇다고 합니다.)

      저는 남잔데도 불구하고 극직관이라 있는 그대로 말을 듣지 않는다고 자주 지적을 받습니다. 남자는 그렇게 들어줘야 한다고 말입니다.

      어쨌거나 한국 고정관념상 NS는 그렇게 요구한다고 생각합니다. 남자에게 직관을 요구할 때가 있나 궁금하네요.
      • ESTJ는 관리자 유형이고 ENTJ는 사업가 유형이죠. ESTJ는 모험을 좋아하지 않으므로 관리자에 머무는 경우가 많지만, ENTJ는 충분히 준비를 하고 특유의 직관력과 판단력으로 일을 밀어 부친다는 점에서 사회가 요구하는 이상적인 남성상에 더 가깝다 생각합니다. 요구한다고 해서 그런 유형이 실제로 남성에게 더 많고 여성에게 더 많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자면 INFP는 조용히 이상을 추구하는 유형입니다. 그러나 한국 사회에서는 여성이 이상을 추구하기 보단 ISFP가 되어 겸손하게 남(자식과 남편)에게 헌신하고 보살펴 주길 바라죠. 그런 유형의 여성이 실제로 다수 존재하는지 아닌지와는 별개로요.
        • 저와 지명님은 아마, 사회에서 생각하는 남자/여자상을 다르게 생각하고 있고, 추론하는 방식도 저는 각각의 조각에서 조합하여 상을 만들어냈다면 지명님은 조합자체에서부터 따라들어간게 차이가 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INFP가 조용히 이상을 추구하진 못한다고 생각하거든요. J가 아닌 P인지라 딱 부러지게 무언가를 요구하진 않을거라는 생각을 합니다. (머릿속에서는 이상을 추구하겠지만 실제 세상에 적용시키진 않는 식으로, 또한 외적인 부분에 맞춰줘가는 식으로) 본문의 3.4.번 항이 이 N과 S에 포함된다고 생각하구요. N적인 리더쉽으로 사업을 진행시킨다고 했을 때 한국에서는 많이 힘들어 보입니다. (EJ가 모험을 버리는 건 이상해요)

          하지만 일견 지명님 주장도 타당해보이네요. 접근 방식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친구들과도 ESTJ / INFP 식으로 분류해왔는데, 다른 분류에 대해서도 이야기 해봐야겠네요. 흥미로운 의견 잘 들었습니다.
      • MBTI 전문가도 아닌 제가 이런 썰을 푸는 것도 민망하지만(;;) 여튼 직관이 발달할 수록 현실보단 이상을 추구하며, 감각이 발달 할수록 이상보단 현실을 안정적으로 사는 것에 초점을 맞추게 되지요. 근데 흔히 남자라면! 이라는 말로 모험을 추구하는 것을 바람직하게 여기고, 여성은 모험보단 가정을 지키라는 식으로 사회가 바라지 않습니까? 그런 면에서 여성에게 더 감각을 요구한다고 생각했습니다.
        • 원래 전문적이지 않은 사람들이 쉽게 설을 푼답니다. (저 포함하여..) 저는 EJ와 IP로 모험/안정추구가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한국 내의 고정관념 상에서도 서로 충돌하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하고, 그것이 매끄럽게 하나의 상으로 만들어지진 않을꺼라고 생각합니다.
          • E와 I는 에너지의 방향성이지 그것이 모험과 안정 추구를 나타내지 않습니다. J와 P 역시 사고의 경향성이 아니라 행동의 유형일 뿐이고요.
      • 음... MBTI에 대해 저도 많이 아는 편이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감각이 발달할 수록 모험을 회피한다는 게 정설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쪽지 확인해주세요. 모험이라고 하는 것이 부족한 정보내에서 요구하는 판단을 지연시킨다, 정도지 않을까요.
          말하자면 정보가 많을수록 더욱 확실한 선택을 하게된다는 뜻이겠죠. 어찌되었거나 지명님이 말씀하시는 남성상에는 N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S가 그런 식이 아닌 정보가 많이 모이는 상황에서의 선택 같은 경우는 N보다 탁월하다고 생각합니다.
        • 쪽지 확인했습니다. 모험이란 개념도 저랑 좀 다르신 듯. 주어진 정보가 많은 상황에서 하는 결단은 모험이 아니라 '바른 판단'이라고 생각합니다. 모험은 불확실성이라는 리스크를 감수하고 하는 행동이라 보고요.
      • 아무래도 MBTi의 내적 논리하의 충돌이기 때문에 서로의 정의가 확실하게 같은 것을 의미하고 있는지가 중요합니다.
        하지만 여러 부분의 세부적 정의에 대해서 서로 다르게 이해하고 있어요. 나중에 따로 성격분석에 대한 글을 써서 서로에 대해 이해해 나가는게 좋겠습니다.
        세부적으로 맞춰보려고 하는데 많이 다르네요.
        • 링크해 주신 글을 읽으니 어떤 것을 말씀하시는지 이해가 가네요. 저는 인생의 방향으로서의 '모험'을 이야기 했던 것이고 잔인한 오후님께서는 '물리적이고 현실적인 위험에 도전한다'는 점에서의 모험을 이야기 하신 듯. 저는 약간 흥분한 것 같은데(;;) 평정을 잃지 않으시고 진지하게 토론에 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링크해주신 글 나머지도 잘 읽겠습니다^^
    • 저런 이야기들이 답정너겠죠. 여자는 이렇고 남자는 저렇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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