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나인] '렌의 애가'의 렌 역 김명진씨에 대해 아시는 분 계시나요?

일요일 밤을 좋아하는데
그 이유가 바로 EBS에서 한국고전영화를 보여주기 때문이에요.

어제는 1969년작 '렌의 애가'가 방영되었는데요.
시몬의 아내 역을 했던 김지미씨는
볼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참 아름다우시더군요.
시몬 역 김진규씨도 매력있었구요.

그런데 정작 보다보니
렌 역의 김명진씨가 눈에 확 들어오더군요.
김지미씨처럼 화려하지는 않지만
단단하면서도 세련된 지금봐도 어색하지 않은
미인이라 필모가 궁금해 검색을 해봤습니다만,
제대로 된 사진 한 장 찾기가 힘드네요.
겨우 발견한 건 그 해 나온 어떤 잡지의 표지였네요.

혹시 김명진씨를 기억하시거나
그 이후 어떤 활동을 했는지 하시는 분이 계실까요?
웹에 아무 것도 안 잡히니 더 궁금하네요.
    • 헉! 저도 어제 그 영화 보고 여배우언니를 찾고 있었는데요..!
      정말 아름다우시더라고요. 고전적이면서도 새침한 미인이셨어요.
      저도 언니의 이후 커리어가 궁금한 1인ㅋㅋ
    • 골치/ 오오 반가워요.
    • KMDb에 따르면 〈렌의 애가〉로 데뷔 이후

      월하의 검 (1970)
      태조 왕건(부제:후삼국 난세천하) (1970)
      동경을 울린 사나이 (1970)
      삼인의 검은 표범 (1971)
      반금련 (1981)
      산동반점 (1982)

      에 출연하셨네요. 같은 사이트에서 인용한 [여성영화인사전]에 따르면 "수원 농촌진흥청장 비서로 일하다가 김기영 감독에게 발탁되어 <렌의 애가>(69)에서 렌 역으로 데뷔하였다. 데뷔 당시에는 상당한 주목을 받았으나 영화계 경력은 길게 지속되지 못했다"라고 합니다.

      '그 시대의 주류 인기 배우와는 사뭇 다른 강한 개성과 이미지를 지녀 눈길을 확 끌지만 (어쩌면 바로 그 때문에) 경력이 오래 가지 못함'은 이은심, 이화시 님을 비롯하여 김기영 감독이 발굴한 신인 여배우들에게 곧잘 나타나는 특징인 듯해요;
    • oldies/ 아! 감사합니다. 댓글이 더 안달려서 포기하고 있었어요. ㅠㅠ
      비서로 일하다가 캐스팅되었군요. 재밌기도 하고 김기영 감독이니 더 그럴만하다고 생각도 듭니다.
      여성영화인사전이 있다는 거 오늘 처음 알았어요. 덕분에 앞으로 자주 활용하게 될 것 같네요. 여러모로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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