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솔트 별로더군요.(스포일러 있어요)

딱히 졸리의 팬은 아니고,

필립 노이스의 첩보영화는 괜찮게 본 기억이 있어서 기대하고 있었는데

솔트는 그냥 쏟아져 나오는 첩보영화마냥 전개가 예상이 되더군요.

 

뭐, 그러고보면 너무 많은걸 기대했나 싶기도 한게

예고편을 보고 『노웨이 아웃』처럼 누명을 벗으려고 아슬아슬한 추격전을 하는 이야기인지 알았거든요.

 

진짜 스파이가 맞나, 누명을 쓴건가 하는 이 헷갈리는 상황을 잘 활용하면 충분히 매력적인 스릴러를 만들수 있는데

이 영화에서는 정체성이 밝혀지는 부분은 어물쩡하게 넘어가면서 액션에 집중했더군요.

홍보물에서 간간히 본시리즈 이야기가 나오는 것처럼 '훈련된 요원의 반란'으로 방향을 잡았나본데

너무 큰 부분을 날렸다는 생각이 드네요.

 

오스왈드가 러시아 스파이였다는 음모론이 재밌긴 해요.

근데 굳이 이 영화에서처럼 스파이의 정체에 의존하는 방법이 아니더라도(그나마도 다 예상되지만;) 『무간도』에서 보듯 상황 자체로 긴장감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이 영화에서는 플롯 자체는 뻔하게 흐르면서 졸리의 액션에 너무 기댄 전개라 지루하더군요.

 

 

그와는 별도로 액션장면들은 괜찮더군요.

특히 졸리가 트럭 위를  날아다니는 액션이 인상적이었어요.

 

(맥가이버 바주카도 인상적)

    • 저도 진짜 러시아스파이인걸까, 아니면 cia의 역공작인걸까..하는 그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기대했는데 뭐랄까
      내놓고 너무 나오니 좀 그랬고, 그 이론은 왠지 매카시즘 생각나더라구요.
    • 영화를 보면서 기시감이 들었는데...집에 와서 기사를 보니 톰 크루즈에게 처음 갔었다고 하네요. 그래선지 마이너리티 리포트와 비슷한 것 같고요. 액션 장면들은 너무 비현실적이라 차라리 수퍼 히어로 영화가 현실적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영화로보면 북한군이 세계 최강이죠.
    • grey//네, 그래서 액션 부분이 많이 추려지고 약해지겠다 싶었는데 별로 그런것같진 않습니다^^; 뭐 영화니까요.
      참고로 (톰 크루즈에게 갔었을때) 원래 배역이름은 에드윈 솔트였다지요. 근데 이거 원작소설이 있다는데 그건 어떨지 궁금하네요.
    • 솔트 보면서 느낀건, 졸리가 참 예쁜 여배우였구나 하는 정도.....
    • 졸리도 좋았지만 탐이었으면 열 배쯤 더 좋았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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