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자 몇가지...
절반의 성공인 것 같습니다...
서회장이야말로 정말 완소 캐릭터였고..
중간중간 나왔던 명대사들. 좋았습니다.. (주로 서회장..)
물론 현실에서라면 치가 떨리는 악당 끝판왕이겠습니다만..
거니형 같은 이들은 저렇게 살겠구나 싶은 느낌이었어요...
문제는 지나친 감상주의였어요..
조금만 절재를 해 주었다면 좋았을 텐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다들 감동감동 열매를 먹고 사는지..
왜 그렇게 감동을 쥐어짜려고 애쓰는지... 쩝...
그나마 악당들쪽에서는 절재되는 편인 것 같은데..
마지막 재판신도 백미였는데..
제가 예전에 듣기로.. 배심원재인 미국과 달리
우리나라에서는 재판정에서 저런식으로 장광설을 늘어놓지 않는다고 들었거든요..
무미건조하게 관련 법조항 나열하고 뭐 이런식이라던데...
극적인 과장이라고 봐도 좀 심하지 않나 싶고...
아무튼 제가 재판장이라면 박검사의 주장이 훨씬 타당하다고 판단했을 것 같습니다.
보는 내내 손발이 오글거려서 다른채널 돌렸다 말았다 했네요..
초반부는 제대로 보지 못했고..
후반부는 챙겨 본 편인데..
저도 내심 강동윤이 결국 이기고
파국이 오는 것을 바랐는데 아무래도 힘들겠죠...
현실에서라면 분명 강동윤이 당선될 텐데
마지막회에 백홍석이 사형장에서 벌떡 일어서며 '아 XX 꿈..' 이러고
TV에서는 강대통령의 국정연설이 방영되고 있다면...
부가 판권시장이 발달되어 있다면 특별판이라도 만들면 어떨까...
늘어진 가지들 다 쳐내고..
다른 엔딩 하나 추가해서
(강동윤 당선..모두다 멘붕...그 다음은 어떻게 가는게 좋을지 감이 안오네요..
테러리스트가 된 백홍석?)
드라마 전체를 돌아볼 때는..
강동윤과 신혜라가 너무 막 나가는 것 같아서..
그 부분이 개연성이 떨어지는 듯 싶어요..
뭐 현실에서라면 더 치밀하게 굴테고..
대놓고 저런 범죄를 저지르지도 않을 거고 (저지를 필요도 없겠죠.. 알아서 챙겨 줄 테니..)
범죄를 저지르더라도 자신들의 손에 피를 묻히지는 않겠죠..
그럼 극중에서의 그런 반전은 드라마에조차 만들 수 없을 테니
그런면에서 결론은 역시 서회장 만세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