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게 보다와 좋아 보이다의 의미는 많이 다른 걸까요?

아까 언니랑 이걸로 약간의 언쟁을 벌여서 그런데요,

그 사람의 당당함이 (좋게 보였다 ) vs (좋아 보였다).

어느 쪽이 맞나요?

동일하게 사용할 수는 없나요?

....설마 둘 다 틀린 건 아니겠죠????

 

언니는 위 상황에서 좋아 보인다는 말이 귀에 거슬리대요.

전 그게 그거 아니냐고 우겼고요.

 

중, 고등학교를 한국에서 나오질 못해서 그러니까

이것도 모르냐는 식의 댓글도 괜찮습니다. As long as you follow with the correct explanation. 진짜 모르겠거든요;;;

도움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ㅠ

    • 뉘앙스가 달라요.

      버벌진트 노래 좋아보여는 옛연인과 우연히 마주치고



      좋아보여 잘 지내나봐 헤어스타일도 변했네 역시 태가 나



      이런 가사인데 좋아보여 대신 좋게 보여를 넣으면 의미가 달라질 것 같아요~~
      • 그럼 언니가 맞는 걸까요? 에잉, 그래도 맞았다고 말해주지 않을래요ㅠ
    • 그 좋다는 주체가 다르다.. 뭐 이런 뉘앙스가 있는듯 합니다.

      '좋아'보이는건 그 대상 자체가 좋다는 얘기고

      '좋게'보이는건 그 대상이 어떻든 '내 눈에 좋게 보인다'는 느낌?...
      • 그래도 제가 예로 든 경우에 좋아 보인다고 하면 틀린 걸까요???ㅠㅠㅠ
    • 좋게 본다는 건 약간 평가를 하는 듯한 뉘앙스인 것 같아요. 마음에 든다는 의미로요.
      "사장님이 자네를 좋게 보셨더군 허허허" 이런 느낌.....;;
      좋아보이는 건 그냥 보기에 좋았다는 거? 내 마음에 들었다기보다는 좋아보이는 그 대상 자신에게 좋았다는 느낌이랄까..
      제가 쓰면서도 무슨 말을 하는질 모르겠네요...
      전 중고등학교를 한국에서 나왔는데도 왜 이럴까요.
      • 아뇨, 무슨 말씀인지 잘 알겠어요. 근데 언니가 맞을지도 모른다는 기분 때문에 제가 인정하기 싫네요:( 췟...
    • 언니가 넘 가혹해 보여요. 미묘한 뉘앙스 차이인데..
      맥락상 그 언니는 어법 자체 보다는 그 사람의 당당함이 좋다는 님의 의견 어딘가가 불만이라 거슬린다고 했을지도..

      언니랑 사이좋게 지내3
      • 그죠, 저도 되게 따진다고 생각했어요. 참나... 좋아 보인다고 해도 틀린 것 같지 않은데 하도 따지니까 틀린 것 같기도 하고 인정하기엔 괜히 억울하고...
    • 좋아 보인다 앞에는 좋다, 나쁘다의 판단이 가능한 낱말이 와요.
      예를 들어 금실이 좋아 보인다, 사람이 좋아 보인다, 상태, 기분, 얼굴이 좋아 보인다 처럼요.
      당당함에 나쁜 당당함, 좋은 당당함은 없으니 좋게 보인다로 써야 맞을 거 같네요.
      • 그..그럼 그 당당함 덕분에 그 사람이 좋아 보인다는 건 괜찮은 거죠... 아 구차해지기 시작하네요ㅠ
    • 보통 대상의 상태를 좋아 보인다고 하지 않나요?
      좋게 보인다는 건 내 판단이 들어가는 것이고..
      헤어진 애인을 만났는데 좋아 보였다->잘 지내고 있는 것 같았다.
      사장님이 나를 좋게 보셨다->나를 높게 평가했다.
      저는 이렇게 구분하고 있는데 맞는지 모르겠네요.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2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37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48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4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89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0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25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6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3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27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1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4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4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0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3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