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일렉트로닉 뮤직 페스티벌들..

요즘 대세에 힘입어 올해 일렉트로닉 음악을 테마로 꽤 큰 이벤트들이 국내에서 줄줄이 열립니다. 듀게 분들도 많이들 가시나 모르겠네요.

 

이번 주말부터 3개의 대형 일렉트로닉 뮤직 페스티벌들이 있는데요.. 2개는 외국산 프랜차이즈라면 1개는 국산 토종입니다. 다 티켓값이 웬만한 공연가 정도 하는 그냥 클럽 파티 규모가 아니라 수만 명 입장을 노리는 이벤트들이죠.

 

먼저 이번 주에 하는 '센세이션'이 있는데요. 원래 유럽에서 주로 하던 건데 이미 10년 정도 된 꽤 유명 행사죠. 우리나라에서는 올해 처음 상륙하는 거고 나름 광고도 엄청 하더라고요. 주로 아레나 같은 데서 밤새고 일렉트로닉으로 도배하고 레이저쇼 등의 각종 이벤트도 하면서 노는게 기본인데 우리나라에선 킨텍스 잡고 하더군요.

 

특이한 건 드레스코드가 하얀색으로 아니면 입장 자체가 안돼요. 저는 친구 때문에 여기에 가게 되었는데 문제라 DJ 라인업을 하나도 모르겠군요. 모두 훌륭하신 분들이겠지만.. 드레스 코드가 있으니 의상이 조금 고민됩니다. 아직 표 있을거에요(관계자 아님!)

 

분위기는 대충 이런..

 

 

8월 초에는 올림픽 경기장에서 이틀 간 'UMF'가 열려요. 요건 미제고요. 미국에서 하는 건 20만 정도까지 든다고 하네요. 역시 국내 행사는 이번이 1회고요.. 사실 전 이런 음악을 워낙 족보 없이 그냥 되는 대로 듣기 때문에 잘 모르는데 저도 알 정도로 DJ 라인업이 훨씬 좋아 보입니다. Skrillex, Steve Aoki, Sidney Samson, Carl Cox, Tiesto 등 그냥 팝만 듣는 저도 아는 이름들이 꽤 보이네요. 저보고 애초에 고르라고 했으면 센세이션 보다는 여기를 갔을 듯..

 

마지막으로 국산 페스티벌로  '월드일렉트로니카카니발'이란게 역시 올해 처음 열려요. 기간은 가장 긴 4일 동안 자라섬에서 한다는 군요. 이건 다른 거랑 달리 최초라서 그런지 컨셉이 확실해 보이지는 않네요. 라인업 보면 얼핏 그냥 공연 같기도 하고...Far East Movement도 오고 DJ Shadow나 Yolanda Be Cool 같은 좀 친숙한 이름도 보이네요. 이외에도 타이거JK, 윤미래, 피터팬컴플렉스 등도 나오고요.

뭔가 좀 앞 두 행사랑 다른 것 같기도 합니다.

 

여튼 과연 무엇이 가장 흥할지 궁금하네요.  

    • 저는 유엠에프 가지만 센세이션이 가장 흥할거같아요.
      • 그런가요? 아무래도 드레스코드가 있다는 매력도 그렇고 마케팅이 가장 그럴 듯 해보여요.
      • 22 페데라그랑 짱 좋아요 ㅠㅠ

        그리고 유엠에프는 종합운동장이니까 그냥 좌석에서 서 있는 건가...? 라는 의심도 있어요

        엉엉 센세이션 가고싶다 ㅠㅠ
    • 아~ 완전 흥분되는데요!

      지금 가고 싶어서 동행을 찾는데 갈만한 친구가 없어요 ㅠㅠ
      체력 없다고 못 간다고~ 흑흑흑
      • 저 유엠에프 혼자 갑니다.ㅋㅋ
      • ㅎㅎ 잘 찾아보시면 동행이 있지 않을까요
        저도 체력 때문에 좀 걱정 중이에요;
    • 센세이션 화이트는 원래 암스테르담 아레나에 트랜스 DJ들이 대거 나와서 오직 트랜스 음악으로만 이뤄진 파티였고, 센세이션 블랙은 하드 트랜스나 하드 하우스 등의 강한 음악 위주에 검은 의상을 입고 노는 파티였는데 어느새부터 그런 구분이 없어지더군요.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상징성은 있지만 음악도 그렇고 라인업도 그렇고 기존 센세이션 이름값에 못미치는 느낌입니다.



      그런 면에서 UMF Korea는 여러모로 센세이션보다 나아 보입니다. 장소도 넓은 종합 운동장에다가 무엇보다 라인업이 훨씬 좋거든요. 칼 콕스, 존 딕위드, 켄 이시이 등등. 뭐 간간히 폭탄급도 보이긴 하지만... 그 날 비만 안오면 올해 열린, 또는 열리는 페스티벌 중 가장 나을거 같네요. 5월에 열린 월디페는 그저 그랬고 자라섬에서 열리는 것도 현재까지는 기대가 전혀 안되거든요. 개인적으로는 닥치고 UMF만 기다려야겠네요.
      • 역시 전문가 보시기에도 UMF가 가장 나아보이는군요. 왠지 저의 대충 찍은 감하고도 일치하네요. 그래도 이왕 가는 센세이션 좀 기대해 봅니다ㅠ
        • 센세이션도 라인업이 나쁘지 않답니다~~ 그리고 제생각은 분위기 자체가 잠실은 왠지 주거단지 눈치 보면서 페스티벌이라기 보다 공연 보는 느낌일거 같달까.. 하지만 전 잠실 살기때문에 티에스토랑 칼콕스를 보러 가지요...
        • 크게 기대하진 않더라도 센세이션도 가긴 할겁니다. 센세이션은 센세이션만의 분위기가 있거든요. 그 때문에 안입는 흰바지도 인터넷으로 구입을... ㅠㅠ

          사실 제가 좋아하는 디제이가 별로 없어서 기대가 적은 측면이 있긴 하죠. 센세이션 특유의 화려한 무대연출을 잘하면 확실히 재밌을 것 같아요.
    • 전자음악얘기라서 더 씁니다만.. 올해 월드 일랙트로니카 카니발에는 Gary go 와 같이 베니베나시 씨와 카젯이 오구요... 슈퍼소닉은 락페긴 하지만 2manydj 형제가 속해있는 soulwax 가 옵니다. 다 가고싶네요 ㅜㅜ
      • -ㅛ-;; 일일권 끊어 자라섬 갈까요. 요새는 개인적으로 좀 음악들이 울퉁불퉁하지만 2007~2008의 베니베나시는 최고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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