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여름휴가 고민이에요..

여름 휴가 다들 정하셨나요?..

전 4박 6일이에요 제 직업상 휴가4일이고 마지막날 밤근무이기 때문에 어디 여행을 가면

4박 6일로 가면 딱이에요(비록 마지막날 오자마자 일해야하는 단점이 있지만,,ㅠ.ㅠ)

 

모든 직장인에게 휴가는 늘 달콤한 거겠지만

저는 여행을 굉장히 좋아하기 때문에 휴가가 더 기다려져요

사람마다 자기가 좋아하는 건 아낌없이 투자를 하잖아요..

저역시 그래요..명품가방 옷 이런거 정말 관심없는데 전 여행에 돈 투자하는건 안 아까워요

대신 다른곳에는 거의 돈 안쓰는 편이에요,,

근데 늘 휴가가 짧아서 홍콩 일본 푸켓등 아시아만 많이 다녔어요..

 

그래서 사실 전 가능하면 멀리멀리 가고싶은 욕망이 커요 멀리가고 싶어요....ㅠ.ㅠ.

(왠지 멀리가면 지긋지긋한 일상에서 멀어지는것같은 느낌이들어 좋아요*^^*)

제가 휴가가 일주일 이주일 이렇게만되면 휴가의 소중함을 잘 모르겠지만..

늘 3박4일 수준이니 전 최고로 즐겁게 보내구 싶은 욕심이 크거든요..

 

이번엔 엄마와 세부를 갈까 했는데 엄마 사정이있어 저혼자 갑니다

호주 시드니 생각하고 있었어요

비행기도 딱 저녁에 도착하는게 있어서요..

 

근데    주위에서 다들 말리네요..이유가 다 타당합니다

시드니는 겨울이라 춥고 해짧고 4박6일은 넘짧고..또 호주까지 갔는데 시드니만 보긴 돈 아깝고

차라리 방콕이나 베트남가면 뽕빼고 가깝고 다 좋다고..돈 생각하면 가까운 아시아가 딱이고..

 

저역시 잘 알고있고 다 맞는 이유들입니다 혼자가니 휴양지는 안되니까(저도 휴양지는 안좋아하고)

짧은 휴가에 갈때는 딱히 별로없는거죠..특히 휴가가 2주나 되는 언니는 왜 그렇게 휴가에 목숨거냐

그 짧은 시간에 호주 갈 생각하고 돈 생각좀 해라..하지만 언니는 어디든 고를수 있는 여유가 있고

그러니까 절 더욱 한심하게 생각하는거 같아요(언니지만  많이 서운한건 사실이에요,제가 딴데는 돈 정말

안쓴다구요..ㅜ.ㅜ)

 

제가 그리 주관이 확실하고 남들 말에 신경안쓰는 성격이라면 좋겠지만...왕소심에 팔랑귀다보니

제가 대단한 잘못을 하고 허세에 쩌는 사람같이 느껴져요..

속상해서 그냥 주저리 주저리 써봤어요

힝...시드니 여행 다시 생각해볼까요?....그냥 방콕갈까요?................아님 혹 더 좋은곳 추천해 주실분~~~~~

 

    • 저도 고민인데.. 5월에 푸켓 3박5일 다녀온것도 짧던데 시드니면 비행기 시간만으로 하루 날아가지 않을까요?
      • 딱 4박6일이에요 휴가전날 일찍끝나 저녁뱅기타고 가니까요. .ㅜ.ㅜ

        그래도 짧긴하죠.....
    • 저라면 남의 말 신경 안쓰고 그냥 가고 싶은 곳에 가겠어요. 이성적으로 아무리 가면 별로일만한 타당한 이유가 있어도 꼭 가고 싶은 데가 있었는데 대체로 다른 곳에 갔다오면 가서도 두고두고 생각나더라구요. 더위에 찌들어있다가 추운 남반구에 가면 신선할 것 같기도 하고, 전 더위를 심하게 타서 더울 때는 더 더운 나라는 안 가고 싶은 편이기도 하고.. 그런 이유로 시드니 괜찮을 것 같아요.
      • 제가 워낙 남의눈치를 보는편이라 남의말에 신경이 쓰이나봐요..이런건 이성적으로 따지면 안되는건데..그쵸?^^
    • 시드니 4박6일 안 짧아요. 저는 런던도 1박3일로 다녀온 녀자ㅎㅎ 본인이 가고싶은 데로 가세요. 지금 시드니가 춥긴 하지만 겨울은 겨울대로 운치가 있습니다. 시드니는 번화가가 매우 작고, 지금은 서핑 시즌이 아니라 비치에서 종일 놀수 있는것도 아니니까 excursion 하루 잡아도 나흘이면 충분히 재밌게 놀다 오실수 있을것 같아요. 저도 워낙 짧게, 자주 여행가는 스타일이지만 여행은 '본전' 생각하기 시작하면 재미없어 지는 것 같아요. 가고 싶은데 가서 휴식한다고 생각하세요~
      • 엇, 런던 1박3일이시라니. 간단한 일정을 알 수 있을까요?
      • 헉..저도 런던 1박3일이 참 궁금합니다ㅎㅎ 돈 생각하지 말아야하는데 부르주아가 아니다보니 안할수가 없네요ㅜ.ㅜ저도 용기를 내볼까해요~~
        • 네 물론 저도 항상 그렇게 무리하게 가는 건 아니고요. 여차저차 항공권을 무척 싸게 사서 갈수 있었어요 :)
          일정은 런던에 도착하니 늦은 오후여서 피카디리 근처를 어슬렁 거리면서 구경하고 저녁먹고 놀다 잤구요. 그 다음날은 저녁 비행기여서 아침부터 2층버스 타고 다녔어요. (저는 짧은 여행을 잘 가는 편이라 도시를 여행할 때는 2층버스를 종종 이용합니다) 사실 너무 짧은 시간이라 다른 선택이 없기도 했구요. 물론 수박 겉핥기가 될수밖에 없지만 그래도 버킹검 궁에서 근위병 교대하는 것도 보고 타워브릿지도 걸어보고 자연사박물관, 대영박물관도 구경했어요. 심지어는 웬만한 루트를 다 돌고도 시간이 좀 남아서 공원에서 낮잠도 자고 쇼핑도 좀 했습니다. 물론 포토벨로 마켓도 못갔고 코벤트가든 쪽도 못갔지만 '우와 런던 좋다! 언젠간 다시 와야지!' 다짐하고 돌아오기엔 충분했어요.
          여행 다니다 보니 다시 못올 곳처럼 샅샅이 뒤지고 다니면서 안가면 안되는 곳을 정해놓기 보다는, 어느정도 준비해가서 그 도시 분위기에 맞게 슬렁슬렁 다니는 여행이 가장 좋더라구요. 그리고 남는 아쉬움은 늘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여행책자를 정독하며 다음엔 여길 가봐야겠다;; 하며 달랩니다ㅎㅎ
    • 원하시는대로 가세요!!! 직장인 휴가라는게 대개는 다 일정 빠듯하니 그렇잖아요. 그 시간이라도 원하는델 가야죠. 시드니 좋겠네요+_+ 저도 항상 휴가기간이 그 정도거든요. 작년엔 좀 무리해서 인도엘 갔었는데 남들이 뭐라든 전 너무 좋았어요. 어차피 "나의" 휴가잖아요. 남들이 허세라고 생각한들 뭐 어때요, 돈지랄이면 어떻습니다. 그러자고 버는 돈 아닙니꽈!!!!
      • 정말 휴가가 왤케 짧은건지..늘 하루만 더있었으면 하는 생각만 한답니다 인도 부럽습니다 저도 가보고싶은 곳인데..ㅋ 나의휴가 맞아요 저도 용기를 내 질러볼까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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