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저거 생각할거 없이 누가 대통령이 될거 같나요
* 이대로 별일없이 흘러간다면 그냥 ㅂㄱㅎ.
* 패배주의일까요? 모르겠습니다.
요즘 돌아가는 '준비과정'을 본다면, ㅂㄱㅎ는 차분히 재료를 사서 씻고 다듬으며 요리를 하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무난합니다. 그리고 이게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안철수는 아직 장도 안보고 있습니다. 심지어 요리를 할지 안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시간이 촉박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보지만, 눈에 보이는건 그냥 사람좋아보이는 미소뿐.
문재인은 장을 보고 요리를 하고 있지만 재료의 신선도도 별로고 칼질도 서툴러 보입니다. 사실 뭘 만드는지도 모르겠습니다.
* 흔히 정치드라마나 삼국지류의 소설을 보면 이런게 있지 않습니까.
정말 별것도 없어보이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나 당사자본인, 혹은 책사가 기가막힌 책략을 가지고 있죠.
그의 책략으로, 우위에 있지만 알고보니 치명적인 약점을 가지고 있던 상대는 대패, 주인공은 승리를 거머쥡니다.
이런 류의 기대를 이번 총선에서도 걸었죠. 뭔가 아니다 싶기도 하지만, 그래도 속마음은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메피스토같은 범인은 생각하지 못하는 원대한 계획이 있겠지.
물론 선거결과에 나름 만족하셨을분도 계시겠지만, 저에게 이번 선거 결과는 애시당초의 마케팅;기대치를 생각한다면 별 내용없는 거시기였습니다.
p.s : 그리고 전 노무현이 정말이지 지겹습니다. 좋은것도 한두번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