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나이트 라이즈 전 왜 별로라고 느낄까요?
제가 영화 평론가도 아니고 아주 주관적으로 즐기는 입장에서 말씀드리면 "기대에 못미쳤다" 정도네요
메멘토 시기 작품부터 꾸준하게 지켜보던 감독이었는데 이번작품은 뭐랄까... 놀란감독의 특유의 느낌도 없었고 영화적으로도 솔직히 말하면 시시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연출이나 배우들의 연기 대사 뭐하나 안좋은 면은 없었지만 마치 들뜬 워쇼스키형제의 매트릭스2를 재현해 놓은 듯한 기분이었어요
후반 장면중에 용병단과 경찰이 대치해서 맨주먹으로 투닥투닥하는 모습도 솔직히 보면서 별다른 감흥이 없었습니다.
(그 장면을 연출하기 위해서 뉴욕시에서 굉장히 애를 먹었다고는 들었습니다. 그런데 그런식의 표현으로 엄숙한 분위를 자아내는것 자체가 굉장히 무리였던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배트맨이 원자로를 더배트에 실어서 바다로 날아가는 장면은 정말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우스꽝스럽게 느껴졌습니다...
그 부분에서 정말 좋은 느낌을 받았다는 분들이 계셨지만 원자로를 멈추거나 제거하는 방법이 줄에 그렇게 매달아서 바다로 날아가는 방법밖에 없었는지 그리고 원자로 폭발이 1분남은상태에서 배트맨 보고 어떻게 좀 해보라고 하는 영화적 상황도 너무 싫었구요...
마지막 뉴클리어 봄이 터지는 순간 머리에 든 생각은 제작사가 크리스토퍼놀란 배트맨 시리즈의 마지막 삼부작을 아주 많이 팔기 위해서 입김을 많이 분게 아닌가 하는생각이 들더라구요...
저한테 이번 다크나이트 라이즈는 놀란의 배트맨시리즈 최종정리판일 뿐이지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네요;;;
좋지 못한 영화는 절대 아니었지만 이렇게 수많은 사람들이 정말 정말 좋았다고 입을 모으는 모습은 좀 이상하다고 느껴지는 영화입니다.
저는 10점만점에 한 7점정도 주고 싶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인데 헐리우드 영화들은 모두 3부작 시리즈를 만든다고하면 마지막편은 왜 다들 대규모 액션 장면을 넣는 영화를 만드는지 궁금합니다. 정말 감독이 그렇게 표현하고 싶어서 그랬는지 궁금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