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 한 시간 전에 드는 이런저런 생각
아! 드디어 무도가 방영되는 토요일이에요.
6개월 가까이 결방되면서, 그냥 팬에서 빠가 아닐까 라는 의문이 들기 시작한 저 입니다.
어제 예고를 보다 울컥한 저로서는 그렇게 생각할 수 밖에 없었답니다요.
물론 아직도 돌아가는 모양새가 암울해 보이기는 하지만요.
몇일전 이털남을 듣고, 노조집행부가 나이브한 결정을 한 것이 아닌가 살짝 걱정도 되긴 했지만,
오죽하면, 올라갔을까 싶기도 하네요.
당장 월급의 일부만이라도 삭감되면, 생활에 구멍이 뻥뻥뚫리게 되는 월급생활자가, 무려 육개월이나 파업을 했으니.
게다가, 모든일의 원흉은 대화는 고사하고, 피해다니다 이젠 배째라로 일관하는 것 같으니..
뭐, 내부사정이 어찌 돌아가든 어째든 저는 그냥 시청자일 뿐이니까요.
씁쓸하고, 답답한 마음을 안고 지켜보는 수 밖에요.
여튼간에, 이 화창하고 뜨거운 주말에 집구석에서 뒹굴거리는 것에 대한 명분을 준 무도 방영이 약 한시간이 남았네요.
하루종일 이시간을 위해, 밀린 빨래와 청소와 냥이 놀아주기와 장보기를 마치고
집더하기에서 세일해서 집어온 에딩거 바이스비어와 함께 저는 경건히 티비앞에 앉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