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맥주 수업에서 들은 맛있다는 맥주 리스트

유럽쪽 맥주라도 뉴욕에서 입수 가능한 품목이라 우리나라에선 얼마나 쉽게 구할 수 있는지 모르겠지만 참고가 될까 하고 게시판에 올려봅니다. 일요일 비어 클래스에서 강사 청년이 언급한 목록이고요, 전 마셔본 거 하나도 없네요. 'ㅅ' 맥주를 싫어한다고 하는 건 마치 디저트를 싫어하는 거랑 같다, 과일이나 초콜렛 케이크를 싫어해도 디저트 전체를 싫어할 수 없듯이 맥주 전체를 싫어할 수 없어! 하고 외치던 강사 청년 (전에 Eataly에서 beer director로 일했대요)이 귀여웠습니다.


  • Hefeweizen: Weihenstephaner Hefeweissibier
  • IPA: Dogfish Head 60 Minute IPA
  • Belgian: Tripel Karmeliet
  • Stout: Keegan Ales Mother's Milk
  • Ommegang Rare Vos
  • Allagash Curieux
  • Ayinger Celebrator
  • Fuller's ESB
  • Saison Dupont
  • Baladin Nora
    • 밀맥주는 맛 없는거 찾기가 힘들정도로 대부분 맛있구요, 추천하자면 바이헨슈테판 비투스(이마트 판매) 슈나이더 마인-호펜바이세(이마트 판매) 두종류 추천합니다

      ipa는 한국에 갓 유행하기 시작한 부류라 종류가 많이 없습니다. ipa의 상위분류라고 볼 수 있는 esb류의 퓰러스도 괜찮죠.

      이외엔 뭐 한국에서 구하기 힘든것들이네요.
      • 아니 이런... 성함(?)의 ipa는 인디아페일에일이었습니까. 수업하면서 맥주맛 묘사가 너무 리얼해서 계속 입맛을 다셨어요. 하나씩 마셔보려고 하는데 언제 다 마셔볼지.
    • 앗 clancy님과 찌찌뽕(...)
      맥주맛이나 커피맛이나 뭘 먹어도 이게 저거고 저게 이거였나...구별 못하는 둔한 입맛이라 조금 신기하기도 하네요.
      토끼님 예전에 커피 수업도 들으셨던 것 같은데 그 이후로 커피 드실 때 뭔가 변화가 있으신지 궁금해요~~
      • 앗 기억력도 좋으셔용.
        그거 그 수업은 거의 테이스팅 비슷한 거였고요, 변화가 있다면 커피 주문하면서 "어 너네 오늘 뭐뭐 있니, 혹시 르완다 있니?" "르완다 마침 다 떨어졌다 근데 콜롬비아가..." "콜롬비아도 좋은데 그냥 줘라" "아 콜롬비아도 다 떨어졌네" >>> 결국 그냥 주는 대로 마심. -_- 앗 변화가 하나도 없네요.
        근데 와인이건 커피건 맥주건 이런 꼬꼬마 초심자들을 위한 수업의 목적은 "어휘력 향상"인 것 같아요. 커피 마시면서 음 이건 쫌 플라워리=_=하고 애시더티-_-;;가 있는 걸, 뭐 이런 식으로 아는 척하는 목적인 거죠!
        • 오!! 재미있는 포인트네요. 어휘력 향상!!! +_+ 맞아요, 그러고보면 기호식품뿐만아니라 영화도 그렇고 클래식음악 이런쪽도 다 그런 것 같아요.
          업계 용어(?) 몇개 좀 머리에 입력해 놓으면 아는 척하기 좋은게 사실이죠 ㅎㅎ
          • +_+ 초심자 수업은 아예 대놓고 잘난척하기 좋은 어휘를 많이 가르쳐주겠소! 하는 것도 있더라고요.
    • 앗 맥주 리스트에 아는 게 하나도 없 ㅠ 아니다 Saison Dupont은 마셔봤네욧!!
      어휘 습득 맞아요. 저도 커피 좋아하지만 사실 아무거나 내 주고 코스타리카란다 산미가 그렇게 두드러지지 않아 마시기편하지? 하면
      아 어쩐지...! 할 스타일;
      • 아 어쩐지! 222 에다가 아 역시 알고 마시면 맛있쩌!! 이렇게 반응해요.
        • 그러다 말해 준 사람이 '아 아까 준 거 코스타리카 아니고 수마트라였네 미안' 이러면 '아 어쩐지 코스타리카 치고는 좀 무겁고 초콜렛티;하다고 혼자 생각했었어'하고요 ㅎㅎㅎ
          • 너무 예리하신 거 아니에용? 근데 남의 일인 양 마음 편하게 웃을 수 없는 게 문제...
    • 진득하게 공부하려고 했는데 맥주 한 잔 해야겠습니다.
      • AT님 저 어떡해요. LUNA SEA 시절의 류이치씨도 사랑하게-_-되었어요! 주말에 스톰 PV 백 번'-' 정도 본 듯요. 보고 있을 땐 예쁘고 너무 좋은데 정신 건강에는 나쁜 것 같아용;
    • loving_rabbit / 이럴수가 좁은 입구 좁은 출구의 류이치 월드에 발을 들이시다니.. 아직 기회는 있습니다. 루나씨 초창기 시절 귀신화장 류이치를 보고 도망가세요. 근데 그때도 나름의 박력과 당시 세기말적 향수가 뒤범벅이 되어 막 자꾸 보게되고 아 눈빛 느끼해 하면서 좋아하고 막 그러면 이제 꿈도 희망도 없고..
      • 귀신 화장;;도 벌써 보고 아니 이 미청년한테 이런 과거도 있었어? 어두운 과거까지 다 사랑하겠어-_- 하는 포용력을 기르게 되었으면/ 아니 저런 화장을 해도 미모가 안가려지네!! 이러고 앉았으면/ "센 척 해도" 완전 귀엽네 이러고 있으면, 이거 어느 정도 심각한 증상인가요? 심지어 체중이 많이 는 최근 사진 봐도 정이 안 떨어져요. 옛날에 너무 예뻐서;ㅅ;
    • 저 리스트 두번째에 있는 dogfish head 마셔봤어요! 진짜 맛있어요! 태어나고 먹어본 맥주중에 최고로 맛있어서 이름도 안까먹구 페이스북페이지까지 찾아봤더랬죠.
      • 오오 그정도입니까. 어제도 여기 브루어리 얘기 많이 했는데, 저도 상점에서 마주치면 꼭 살 수 있도록 방금 병 디자인 확인했어요.
        • 전 이 맥주를 생맥으로 마셨었어요. 진짜 맥주마시고 감동받긴 처음 ㅜㅠ
    • 요런 공부&지식 좋아요 헤헷. 현실은...구로 어드메 이름없는 생맥주애 레몬 조각 띄워 마시는중. 근데 맛나요^^
      • 예전에 충동적으로 수업 그루폰 사둬서 어쩔 수 없이;; 갔는데 의외로 괜찮더라고요. 저도 레몬이나 라임 넣어서 마시는 것 좋아요.
    • 맨 위에 바이엔슈테파너만 먹어봤어요. 요새 병맥집 가면 거의 저것만 먹어요.
      • 저도 조만간 마시겠어요! +_+
    • 나름 맥덕후라고 생각했는데 1, 2, 3, 8번 밖엔 안 마셔봤네요. 3번이 되게 맛있었던 걸로 기억나고요.
      • 아마도 뉴욕주 로컬 브루어리 맥주까지 넣어서 추천한 거라 생소하신 게 아닐까 싶어요. 벨기에 맥주 맛있군요.
    • 전 모두 처음 들어보는 이름들이네요. 설명 없으면 맥주 이름인줄도 모르겠어요. (주류랑 별로 안 친해서 ㅜㅜ)
      대신 디저트는 무지 무지 좋아하지요.
      • 밀크 들어가는 맥주는 유당을 넣어 제조한다는데 도대체 무슨 맛일지 *_*
    • Ipa가 인디언 페일 에일이었나요? 동네에 새로 생긴 호텔에서 마이크로 브루어리를 하는데 거기서 만드는 맥주를 하나씩 시음하다가 인디언 페일 에일에 맛을 들려서이젠 라거나 필스너를 못 마시는 지경이 되었는데요. 뉴욕에서 토끼님이 사주시는 맥주 마실 날을 기대하겠슴니다. ㅋㅋ
      • 넵 미리 사두신 형광핑크 아이팟과 교환해보아요 '-'
    • 요즘 마트에 가면 별의별 수입맥주가 다 있던데 어째 저 리스트에 있는 맥주는 한 번도 본 적이 없을까요;;;
      • 지역에서 소규모로 생산하는 것도 있고 그래서인 것 같아요.
        예를 들면 시에라 네바다 요 상표는 꽤 유명한데 뭐라더라, 한달 생산량이 밀러 맥주 생산하면서 하루에 쏟는 양보다 적다 (기억이 가물) 그러더라고요 어제.
    • 만약에 IPA 60가 입에 맞으신다면 IPA 90도 추천합니다.
      조금 더 강한(?) 맛이 나는데 괜찮습니다. 물론 좀 더 비싸기도 하구요.
      그리고 SPATEN OKTOBERFEST도 한번마셔보세요. 맥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한번 마셔볼만한 녀석입니다.
      • IPA는 거의 마셔본 적이 없는데 쓴 맛에 저항감이 별로 없으니 도수가 높아져도 괜찮을 것 같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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