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체력이 너무 안 좋아서 체력 기를 겸 움직이는 취미 하나 기를 겸 자전거 타기 시작했습니다.
원래 탈 줄은 알아서 쉽게 적응할 줄 알았는데 미니스프린터의 드롭바 적응이 어려워서 좀 애먹고 있어요.
초보자의 마음으로 돌아가 열심히 긴장타고 연습해보려구요.
그런데; 오늘 천따라 자전거 도로로 달리려는데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자전거 도로에서 산책(개 산책 포함) 을 해서 좀 놀랐어요;
아직 핸들조작이 익숙하지 않은데 산책하시는 분들이 갑자기 멈추거나 가로지르거나 개를 마구 움직이도록 방치한다거나 등등 자전거 전용 도로인데도 너무나 무방비 상태로 산책을 하시더라구요. 천을 기준으로 한편은 산책로 건너편은 자전거 도로 이렇게 아예 분할을 해놨는데도 소용없어 보였어요. ㅠㅠ
왜 산책로가 아닌 자전거 전용도로에서 산책 하시는 걸까요 본인도 위험하고 자전거 사용자에게도 불편을 끼치는 일인데 ㅠㅠ
앞으로 연습할 날이 많아질텐데 사고 없이 잘 탈 수 있을지 걱정이지만 다리도 엄청 아프지만;; 그래도 신나게 달리고(?) 들어와서 기분 좋아서 바낭 하나 남겨봐요.
보통 개랑 가족끼리 슬렁슬렁 산책나온 분들이 그렇게 자전거 도로를 점유합니다. 자전거라이더랑 마인드가 달라요. 이해는 해요. 보행자가 많은데 보행로는 좁고 자전거 도로에는 자전거가 적으니 도로로 나오는거..근데 자전거 탄 입장에선 헉 스런 경우가 많아요. 저는 앞에 사람이 있으면 옆으로 1미터를 두고 앞지릅니다. 언제 팔을 들지 몰라서요. 잘 가다가 갑자기 뒤도보지 않고 방향을 꺾기도 하니 도로에서 택시 뒤를 피하듯 저는 사람이 있으면 속도를 줄이고 피해갑니다. 자전거도로 진샹이 하도 많아서... 스스로 조심하는 수 밖에요. 냥품님도 그렇고 보행자도 그렇고 사람이 제일 소중하니 그냥 기계적으로 대처하세요. 앞에 장애물이 있다 그럼 피해가는 겁니다.
제가 다니는 공원은 반대 상황인데... 자전거가 다닐 수 없는 곳으로 마구 달리죠. 그나마 제대로 갖추고 타시는 분들은 안전장비도 확실하고 주행도 사람들 피해서 조심조심 달리는 게 느껴지는데 진자 위험한 건 근처 대여소에서 빌려타고 들어온 꼬꼬마들. 내리막길을 풀 스피드로 달리죠. 브레이크도 제대로 작동할까 싶은 대여용 자전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