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가 대통령이 되고 노무현 전 대통령같은 실패를 반복해도 저는 성공이라고 생각합니다.

  

   세상 모든게 단순하지 않고 흑과백 선과악으로 나누는것만큼 무식한짓도 없지만 한국 정치 특히 대선에서 확실한거 한가지는 무조건 한나라당은 안되고 봐야 한다는 겁니다. 

 지금 안철수에게 거는 기대심리가 뭔가 새로운 인물에 대한 희망이나 그가 풀어놓는 꿈같은 이야기들(비아냥 아니에요) 에 혹하는 것도 있겠지만 상당수 많은 사람들(저 포함해서)

 은 그가 박근혜에 가장 효과적인 대항마이기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일종의 스타성 이랄까요? 그가 현실정치에 경험이 없고 정말 드러운 정치판에 백조처럼 갔다가 만신창이가 될

 가능성도 매우 크지만 그게 이미지 정치든 센세이션에 기댄 것이든 일단 박근혜 대통령 집권을 막아낸다면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성공이라고 생각한다는 겁니다. 그가 직접 도전

 해서 대통령이 되든 문재인을 밀어주는 모양새든 상관없어요. 


   물론 박근혜가 된다고 나라망하고 안철수가 된다고 나라 흥하고는 전혀 아닙니다. 어쩌면 큰 차이가 없을지도 모르죠. 하지만 기본적으로 지금 한국이란 나라가 여기서 끊어야

  될 고리같은게 있는데 그게 끊어져야 된다는게 가장 먼저 고려해야할 대전재라는겁니다. 


  

    • 노무현 같이 실패하면 그 다음에 박근혜가 집권할텐데요? 이번 대선이 끝이 아닙니다. 최선이 아닌 차선을 찾더라도 더 나은 차선이 뭔지는 알아봐야겠죠. 이번엔 노무현 같은 실패가 나오면 안됩니다. 노무현 같이 실패할바엔 한나라당 10년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 노무현이 실패했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설령 완전히 실패했더라도 한나라당 10년 보다는 훨씬 나을거같네요.
    • 동감입니다.

      노무현 때 생각보다 제가 기대를 많이 했는지 실망감이 컸는데... 이젠 아무 기대도 없어요.

      설사 mb가 다시 해도 상관 없다..근데 ㅂㄱㅎ 는 도저히 못 참겠네요..이런.
    •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지만 저는 그래서 안철수가 이번에 대선출마 하지 않았으면/18대 대통령은 되지 않았으면 싶습니다. 그리고 대통령은 야권단일화 후보가.. 만약에 ㅂㄱㅎ vs 안철수 양자택일이라면 당연히 안철수지만... 안철수는 MB *치우는데만 더럽혀지고 소모되기엔 너무 아까워보여요.
    • 노무현이 되었었고, 안철수가 된다는 것만으로도 대한민국은 발전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저도 디나, 캐스윈드 님 말씀에 동의해요. 새누리당 10년뒤면 사람들이 정말 정신을 차리고 그 뒤로 새누리당을 안 찍을까요? 절대 그렇게 생각 안하거든요. ㅠㅠ
    • 노무현 때에 비하면야 안철수에게 사람들이 많은 기대를 하지는 않는 건 사실. 안철수 백신 정부가 FTA에 파병에 노동자 폭력 진압에... 뭐 그런다고 해서 별로 놀라지도 않을 것 같아요. 그저 박정희 딸이 대통령되는 꼴 안 보게 해 준 걸로 감사할 듯.
    • 캐스윈드 / 200프로 동감. 그 자체로 발전이죠.
    • 노무현은 실패가 아닙니다. 노무현같은 사람이 대통령이 되었었다는 것. 그것 하나만으로도 우리나라 민주주의 발전의 증거입니다.

      안철수 역시 당선된다면 또다른 하나의 증거가 되어줄겁니다.



      민주주의는 단번에 발전하는 것이 아닙니다. 시간을 두고 정성과 희망으로 가꾸어 나가면 서서히 성장해 나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김대중 정권도 노무현 정권도 그러한 변화의 연장선상에 있던, 앞으로 올(오..오겠지?ㅠ) 더나은 정치의 밑거름이라고 생각합니다.

      전 제 선택이 실패였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민주정치 발전이라는 긴 호흡으로 보았을 때 국민이 변화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던 훌륭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 노무현 당선은 당연히 실패가 아니었지만 노무현의 국정 운영은 우리가 노무현 정부에서 상상할 수 있는 가장 최악의 결과물이었던 것도 사실이죠. 결과적으로 이명박 정부라는 괴물을 불러왔고요. 어차피 역사를 회고하며 실패와 성공을 운운하는 건 무리입니다. 이 자리에서 노무현이나 안철수 정권의 실패를 돌이켜보고 우려하는 사람들 중에 그의 당선을 바라지 않았던/않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 dos//혹시라도(절대 그럴 일없어보이지만) "진보"자 들어간 정당이 집해서 노동자들이 시위를 하면 그 정부는 어떤 시위라도 진압을 하지 않을 건가요? 진보쪽 계신 분들의 레파토리는 FTA, 노동자 진압 밖에 없나요? 그것만 없으면 좋은 정부인가요?

      전 참여정부의 치세에 매우 만족하고 살아왔습니다. 원칙적인 거시운용, 보수적인 재정, 합리적인 인사, 오늘날 과거같으면 세상이 몇번은 뒤집어 질 것같은 위기상황에서도 그나마 우리나라가 이정도로 선방하고 무려 "분배"라는 한가한 화두를 꺼낼 수 있는 여유는 온건히 그의 치세에서 지켜온 재정과 금융의 건전성 때문입니다.
    • dos//저는 장담컨데 지금 "진보"자가 들어간 정당이 집권한다면 과연 최악이 어떤 정부인가를 보여 줄 거라고 확신을 합니다. 한나라당보다 더욱 개판일 거예요. 이건 그냥 저의 "저주"가 아니라 현재 우리나라 진보정당의 수준이 딱 한나라보다 못하기 때문입니다. 진보정당 주변에 있는 사람들중 DJ나 노무현 1/10수준이나 되는 사람이 누가 있는지 전혀 떠오르지 않습니다.
    • 저는 그런 낙관을 가지기 힘드네요. 사실 나빠지기로 말하면 엄청나게 나빠질 수 있다는걸 이미 경험해봐서..또한 엄청난 정치 갈등이 반복되고 증폭될 위험을 쉽게 극복할 수 있으리라 보기도 힘들고요..어쩌면 최악의 경우 다음 대선만이 아닐 수도 있고 그래서 이번 대선, 다음 대선이 둘 다 우려스러워요.
    • chloe / 저도 개인적으로는 실패라고 생각 안해요. 당선 자체만으로도 대단한 성공이었고 긍정적인 면이 많았다고 생각합니다.
    • /bankertrust
      김주익의 변호사가 김주익을 죽게 만들 거라고 기대하며 뽑은 사람은 없었죠. 어떤 시위에도 진압을 하지 않는 건 기대하지 않았지만.
      dos님 말대로 이 자리에서 노무현이나 안철수 정권의 실패를 돌이켜보고 우려하는 사람들 중에 그의 당선을 바라지 않았던/않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2
    • 동감합니다. 리더십을 따지는데 정치력이 최우선순위라고는 생각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정치력으로 인물평가하려면 적어도 비슷한 이념과 정책노선, 그리고 이미지를 가진 문재인 정도와 비교해야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 외에는 대안으로서나 선택의 기준으로 정치력을 거론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정치인이었던 노무현이 정치력이 없어서 대통령 노릇 실패했다는 논리도 인정할 수 없고, 그와 마찬가지로 정치전력 없어서 안철수가 대통령 잘 못할 거라는 논리도 인정하기 힘드네요.
    • 박정희 개발독재의 악몽을 완전히 끊는 방법은 하나밖에 없습니다. 박근혜가 대통령 되는 겁니다. 

      다음 대 대통령 누가 됐든지간에 똥바가지 뒤집어 쓴 채로 시작하게 됩니다. 부동산 버블 터지고 있죠, 내수경기 나쁘죠, 재정 건전성은 역대 최하죠, 전세계적인 불경기에 운 나쁘면 세계대공황 구경도 해볼 수 있을 상황인데 사실 이건 워렌 버핏이 와도 뭐 손쓸수가 없에요. 

      여기서 박근혜가 들어간다면? 박정희 개발독재(전지전능한 국가원수)의 적자로 나라를 위기에서 구하러 가는 잔다르크가 출정합니다. (박근혜 지지자의 시각)



      참패/참패/측근비리/참패/성추문/부동산줄도산/남산대공분실 복원/개인파산치솟아/개헌쑈/민간인도청/대학생의문사/동생사고침/나라살림거덜



      이쯤 해주고 실각해야 아무도 박정희의 박자도 안 꺼낼 겁니다. 





      물론 전 이렇게 안 됐으면 좋겠습니다. 정권 안 넘겨주고 15년만 바티면 솔리드 보수 지지층 40%가 무너져 있을 것 같아요. (사유: 자연사)
      • 그게 그렇게 합리적(?)으로 반응하지만은 않더라고요. 박정희 모델 안되니 역시 극단적 신자유주의가 답이라는 세력이 또 집권할 지도 모르고요.
      • 글쎄요. 그쪽들은 보는 관점 자체가 아예 달라요.

        이쪽에선 망쳐 먹고 있다고 봐도 그쪽에선 잘하고 있다고 볼 사람들이고요..

        만약 진짜 완존 거덜낸대도 그건 ㅂㄱㅎ가 잘못한거지 분명 위대한 영도자 정희님은 여전히 마음 속에 있..;;;
    • bankertrust/ 뭐 이 게시판에서 수없이 반복된 해묵은 논쟁을 또 하고 싶은 생각은 없네요. 그리고 노무현 정부의 공과에 대한 그런 입장(참여정부의 치세에 매우 만족)은 당연히 이해할 만한 포지션이라고 봅니다. 제 주변에도 너무 많고... 그런데, '분배'란 화두가 나온 상황 파악 만큼은 확연히 다르네요. 그거 적어도 근래 한국 상황에서 터져 나온 맥락만 두고 보자면 한가해서가 아니라 위기라서 나온 쪽에 가깝습니다. 이건 진보는 커녕 야당도 아니고 새누리당에서도 그렇게 보고 있을 걸요.
    • 저는 안철수 지지로 마음이 가고 있기는 해요. 지적 받는 한계도 인정할만 하지만 딱히 대안도 저에겐 없어보이는군요.

      그리고 보니깐 우리 사회에 노무현 트라우마가 상당하고 안철수의 여건이 노무현을 연상시키는 부분이 많긴하죠. 하지만 안철수에게 노무현의 실패까지 그대로 적용해 이미 노무현/안철수=실패정부 패키지로 판결 내리는 것 같은 사고도 안철수에게는 좀 부당해 보여요. 노무현은 노무현이고 안철수는 안철수죠. 제가 봤을 때는 안철수가 노무현보다는 좀 더 약아보이고 나름 더 나은 정치력을 보여줄 거라는 희망을 일단 가져볼만 하다고 봐요.

      그리고 여기서 '안철수보다는 차라리 박근혜'라는 의견 있나요? 아니라면 박근혜 잡을 사람으로는 전 안철수가 그래도 가장 희망적인데요.
    • camper/ '다음 대 대통령 누가 됐든지간에 똥바가지 뒤집어 쓴 채로 시작하게 됩니다.'에 백번 공감. 박근혜가 됐든 안철수가 됐든 국정 운영 일 이년 안에 지지율 반 토막 날 거라는데 백원 겁니다.
    • 노무현 대통령의 가장 큰 실패는 이명박을 불러왔다는거죠. 그런데 이런 실패를 다시 반복한다는건 정말.. 생각하기도 싫습니다. 제가 이명박정부 들어와서 가장 싫은게 잘못해도 성공하면 된다라는 인식이 사람들에게 대중화된거에요. 전혀 부끄러운게 없는 사회. 부끄러움을 전혀 모르는 사회. 상식과 기본적인 양심이 존재 하지 않은 사회가 되버린거에요. 안철수는 성공해야해요. 대통령되서 노무현 대통령의 안타깝게 느껴지는 부분을 고치고 잘못된걸 바로잡았으면 합니다.
      • 아니죠. 이 나라는 한나라당밭에서 딱 십년만 가까스로 벗어났던거예요ㅎㅎ 그리고 대통령은 우리의 가족과 이웃이 뽑는거잖아요. 우리의 이웃에 이명박과 노무현이 비등하게 살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 이명박 우세
    • ㅂㄱㅎ가 대통령이 된다면 얼굴만 바뀐 정부가 그대로 간다고 보면됩니다.
    • 글쎄. 전 일단 대북 정책만 해도 다를 거라고 봐요.
    • 다만 걱정은 말입니다.

      문재인이든 안철수든 대통령이 되었을 때 혹은 물러났을 때, 또다시 지켜주지 못할까봐 그것이 염려될 뿐입니다.

      이번에는 안철수가 성에 차지 않더라도 국민스포츠처럼 모두까기인형을 시전하지는 말았으면 합니다.

      우리나라 정치현실에서 김대중 대통령처럼 자기세력이 확고하지 않는 한 야권대통령은 뭘해도 비난의 집중포화를 받게 마련입니다. 제발 이번만은 너무 큰 기대도, 그로인한 비난도 한번두번 생각해보고 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나라에 다시는 노무현과 같은 비극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제발~
    • dos//제가 분배를 "한가한"어젠다라고 표현한 것은 적어도 분배를 주장할 수 있는 경제적 환경은 마련이 되었다는 의미입니다. 아무리 민생이 급해도 재정과 거시환경이 안되면 그건 한가한 얘기일 수 밖에 없을 겁니다. 지금보다 민생이 훨씬 나빴던 imf때 "분배"나 "복지"의 ㅂ자도 꺼낼 수 있었나요? 민생이 최악이 유럽이나 일본의 인민들이 지금 복지나 분배를 관철하고 있습니까? 관철할려고 주장한다고 해줄수 있나요? 적어도 우리가 "복지"를 대안으로 고민할 수 있다는 건 상대적으로 건전한 "재정"과 금융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전제없이는 민생이 아무리 어려워도 그냥 "도상연습"일 뿐이죠
    • bankertrust/ 지금 그 얘기는 새누리의 친이계 의원들이 해야 적절한듯 싶습니다. 아니, 노무현의 치하가 만족스러웠다는 님이 해서는 안되는 얘기인데요. '지금' 우리가 복지를 대안으로 고민하고 있다는건 건전한 재정과 금융을 갖고 있기 때문이고 그 공을 모두 노무현의 업적으로 생각하시나 본데 '지금' 재정운용을 담당하고 있는 정부는 사상 최악의 정부라는 이명박정부에요. 위에 camper님이 언급하시듯 '지금' 시기는 사상 최악의 재정운용,최고치를 갱신하고 있는 국가부채로 얼룩지고 있는 상황입니다만 신자유주의의 선봉장이었던 민주당을 비롯해서 지금 전 국민이 모두 한가하게 복지 타령이나 하고 놀고 있습니다. 진보의 아마추어리즘을 욕하는 건 쉽지만 그 아마추어리즘에 편승해서 사민주의 코스프레하고 있는 민주당 지도부는 까고싶은 생각이 없나보죠?

      그리고 최악의 재정위기를 맞고 있는 유럽의 인민들이 지금같은 시기에 긴축을 반대하는 프랑스 사회당, 그리스 급진좌파연합,독일 좌파당같은 이들을 뽑아주고 있는 '현실'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참 궁금하군요.
    • 장르무낙//참 답답하군요. 이명박정부는 집권후 4대강같은 뻘짓만 주구장창 해오고 있습니다만, 그래도 별 표안나고 우리나라가 다른 나라보다 상태가 괜찮은 건 그들의 "잃어버린 10년"의 정부들이 쌓아온 외환보유고와 건전한 재정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명박 정부는 삽질과 뻘짓으로 재정을 탕진하고 있지만 그래도 이정도로 선방하는 건 온전히 전임 정부들의 업적이죠. 그렇게 사상 최악의 재정운용을 하고 최고치를 갱신하는 국가부채로 얼룩져도 우리나라 채권은 현재 외국인들에게 역대로 건국이래 가장 인기가 좋습니다. 이게 현정부가 잘해서 그런게 아니라는 걸 모르는 바보는 없을겁니다.

      그리고 말씀하신 유럽의 국가들, 프랑스,독일은 유럽에서 형편이 제일 나은 나라들이고, 유럽이 전세계적으로 형편이 좋은 나라들이죠. 특히나 독일은 200년대 중반 상당히 보수적인 재정을 운용한 나라입니다. 그러니 가능한 얘기지요. 정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스페인, 이태리, 아일랜드는 어떤가요? 이들나라에서 (더 나은) 복지와 분배가 지금 대안으로 인정받고 있나요?
    • bankertrust/ 저기요, 이명박정부나 노무현정부나 재정 정책의 보수적인 운용은 별 다를게 없는데요? 재정의 건실함은 모두 참여정부가 해내었다고 생각하는지 이유가 궁금한데, 4대강 없었으면 도대체 무엇으로 두 정부를 구분했는지 궁금하군요. 지금 이명박 정부의 재정 정책에 대한 평가는 자유기업원에서 지겹도록 볼 수 있는데 옹호하는 대상만 다를 뿐이지 님의 댓글은 자유기업원의 프로파간다랑 정말이지 다를 바가 없어요.

      그리고 재정위기의 시발점이나 다름없는 그리스에서 긴축을 반대하는 정당이 선전하고 있는 현실은 끝까지 외면하시는군요. 스페인에서도 지금 긴축반대 시위가 연일 열리고 있고 집권 국민당을 제외한 야당에서 긴축 법안에 반대표를 던지면서 일촉즉발의 상황인데 복지와 분배가 대안으로 인정받고 있냐는 질문은 그만하세요. 유럽의 인민들이 선택한 일이고 선택 할 일에 더 이상 왈가왈부 하고 싶지는 않군요.
    • 장르무낙//4대강이 무려 21조원이고 LH공사 차입금이 100조원입니다. 대부분 현정부의 뻘짓으로 늘어난 국가채무들입니다. 노통집권기하고 지금하고 국가 순채무나 GDP대비 국가부채 검색해보시면 얼마나 나뻐졌는지 금방 아실 겁니다. 물론 국가부채가 늘어난 건 금융위기로 인한 정당한 경기부양정책도 있지만 그 대부분이 과실을 건설업에 몰아주는 나쁜 부양책들입니다. 자유기업원같은 어용단체 말고 네이버에서 잠시만 검색하면 얼마든지 나오는 자료입니다. 이명박정부와 전 정부들의 차이가 뭐냐?는 질문은 링컨과 부시(주니어)의 차이가 별로 없다는 말처럼 들립니다.

      말씀하신 유럽국가들은 기존에 갖고 있던 분배를 줄이지 않겠다는 것이지, 늘여달라는 요구가 전혀 아니잖아요? 그리고 단기적으로 정부가 늘여준다고 해도 남유럽 국가들이 현재 그게 지속 가능합니까? 그렇게 분배와 복지가 확실한 정답이면 그냥 정책에 반영하면 되지 전세계적으로 좌파적 분위기가 가장 강한 유럽에서 국민들이 고생하며 시위나 하고 있겠습니까? 우리나란 왜 IMF때 국민 형편이 정말 형편없었는데 분배의 "분"자 복지의 "복"자도 못 꺼냈는지 이해가 않가시나요? 제가 말한 맥락은 그런 의미입니다.
    • bankertrust/ 김대호 시즌투인가요, 정말 답답하네요. 제가 지적하는 건 이명박 정부의 재정 정책과 노무현 정부의 재정 정책이 큰 차이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지금 우리나라의 경제문제를 오로지 4대강따위의 정책문제로 떠 넘기기 때문입니다. 님이 진보를 싸잡아 비판하면서 했던 얘기가 '총론적 기획' '비전'이 없다는 것 아닌가요? 신자유주의라는 총론적 기획과 모피아 인사들의 경제부 총괄, 이명박 정부와 노무현정부를 가늠하는 총론적 기획이란 대체 뭔가요? 설명할 수 있으신가요? 자유기업원을 어용단체로 취급하시는데 걔네가 아무리 프로파간다 집단이지만 노무현정부에 항상 비판적이지만도 않았거든요. 님이 말하는 건전하고 보수적인 재정운용 이런건 입에 침이 마르도록 조중동이랑 같이 찬양했던 부분이지요.

      그리고 복지나 분배가 대안일 수도 있고, 그것보다 더 급진적인 주장들도 대안이 될 수 있는거에요. 지금의 유럽을 간단하게 도식화 할 수 있다고 보세요? 긴축만이 답이라고 했던 님같은 우파들의 해석에 금이 가고 있다는 현실은 도저히 받아드릴 수 없나보죠? 프랑스 같은 경우 아예 대놓고 '긴축이 아닌 성장'을 대통령이란 작자가 하고 있는데
      시위나 하면서 고생하는 쪽도 있고 정책으로 반영하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같은 위기의 시대에 간단하게 복지나 분배는 한가한 소리라고 일축하는 그 '여유로움'이 저는 더 궁금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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