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 안철수, 감상문
보는 내내 감탄사가 나오더군요.
저게 사람이야? 하는 류의 감탄과
정말 제대로 똑바르고 명확하네 하는 감탄
기업과 기업인에 대한 사고방식이 가장 마음에 들었어요.
기업활동과 공공의 이익에 대한 그의 생각은 원론적이고 뻔해보이지만 그것이 말이 아니라 실천가 성고의 결과를
갖고 있는 사람의 생각이기 때문에 힘이 느껴지고 신뢰가 갑니다.
반면,
저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호기심이 생기고 기대가 되는 동시에 잘 예측이 안되는 것에서 마이너스가 되더군요.
그가 살아온 족적은 잘 알겠지만 그 것이 정치로 연결되었을 때 어떤 결과를 초래할까?
그에 비하면 문재인은 너무도 예측이 쉬운 후보인거 같습니다.
사실 정치인은 그래야 한다고 봐요. 신선한 정치인이라는 말은 뭘 할지 도저히 파악이 안되는 불안한 사람이라는 말과 동의어라고 생각해요.
그런 측면에선 차라리 문재인이 안철수보다 나은 점이죠.
여하간 안철수가 왜 그렇게 살아왔는지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는 프로였던거 같아요.
한편, 계속 그렇게 살아가는데 정치인이 아니라 기업인 + 학자 + 사회활동가로서인 것이 더 한국사회에 바람직하지 않을까도
생각하여 봅니다.
본인에 대한 지지의 속성을 정확히 꿰 뚫어 보면서 그 지지자들과의 소통의 방식을 스스로 만들고
사회적 의사결정을 해보겠다는 구상에는 그 결과에 상관없이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안철수의 책을 읽고 싶어졌어요.
적어도 책 광고 면에서는 대박이었던 프로였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