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닌, nobody // "전쟁노래협곡"에는 아직도 전장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끊이지 않죠. 투기장 레이드 이런 건 시즌마다 부침이 좀 있지만, 전장은 늘 꾸준합니다. 많이 줄어들었지만, 아프리카 방송에선 아직도 "노래방"을 팀신으로 뛰는 사람들이 많고요. 이유는 단 하나죠. MMORPG 중에 더 재밌는 전장을 만든 곳이 없거든요.
저같은 경우는 이번 대격변에서 평전이 생기면서 오히려 전장에 대한 매력을 잃은 케이스입니다. 오로지 얼라 개신 유저로 묵묵히 외로운 늑대처럼 혼자서 무작전장을 돌면서 본케, 부케까지 다 전쟁용사 칭호를 달았는데요, 평전이 생기니까 저같이 일반서버 얼라에서 활동하는 개신유저는 마땅히 같이 할 사람들이 없더군요 ㅠㅠ
말년휴가중/ 전장에 대한 평가가 제 생각과는 좀 다른 듯 하네요. 와우의 전장은 이제 좀 '올드한' 편이 되었구요, 하다못해 아라시보다 리프트의 거점 4개짜리 전장이 더 낫고, 스타워즈 구공화국의 헛볼만해도 와우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타입의, 그러나 훨씬 신선하고 박진감 넘치는 전장을 보여주었죠. 와우의 전장은 단지 '그간 해 온 사람이 많아서' 인기있어 보이는 것일 뿐, 실질적인 구성으로 파고들어가면 '초창기 모델' 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