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나인] 요로요법 허무맹랑한 것 아닌가요? (비위 약하신 분 주의)

부모님이 꽤 전에 요로요법 관련을 어떤 단체 등에서 듣고 신뢰하고 계셨는데 한참 복용(?)도 하셨고 해서 조금 충격을 받았습니다.

몇 번 설득을 하다가 포기했었는데 이번에 또 다른 적용을 하려고 해서 타파할 만한 근거가 있나 싶어서 글을 씁니다.


요로요법은, (자기) 오줌을 마시거나 몸에 바르는 것인데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아마 많은 사람들이 태평천하로 알고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음 오늘은 애기가 짠 걸 많이 먹었군!)

주장하는 바는, 마치 몸이 정수기 필터처럼 물을 아주 깨끗하고 몸에 좋게 걸러낸다고 합니다.

제 생각에는 오줌은 피를 걸러서 밖으로 내 보내는 것으로, 몸에 소금이 많으면 소금을 배출하는 등, 체내 수분 요소의 비율 조율을 위해 쓰인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한다면, 그것을 다시 먹는 것은 (소화기로 들어가지만) 몸의 조절을 무시하는 처사로 생각합니다.

또한 몸에 바른다는 것은 암모니아 내지 약간의 소독효과가 있겠지만 그에 버금가는 세균 내지 다른 문제가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시골인지, 어떤 모임인지는 모르겠지만 이 쪽 계열의 책도 몇 권 있고 의사(직위를 빌린건지 뭔지)가 썼다고 믿고 있기도 합니다.

일본에서 나온 책들이 대다수인데 육각수나 pH, 물은 답을 알고 있다 등의 사이비 류를 너무 많이 당해서 믿을 수가 없습니다.

무슨 지금이 중세시대도 아니고 체혈과 비소 복용 등과 같은 바보 짓 아닌가요?

제가 혹시나 잘못 알고 있고 관념적으로 사람들이 피해서 그렇지 사실은 몸에 좋다거나 그런 비하인드가 있는 것일까요?

    • 요로요법 하시던 분을 알고 있어요. 꾸준히 몸에 바르고, 복용도 하시고 그랬는데 얼마 전에 알아보니까 작년에 암으로 돌아가셨다더군요. 예순도 되지 않은 분이었는데..
    • 노폐물[老廢物]: 우리가 섭취한 음식물이 신체의 에너지나 구성요소로 쓰이고 그 결과 생기는 물질 가운데 생물체에 필요없거나 해가 되는 물질을 말한다.

      비하인드가 있을리가요;;
      그런 게 있는 지도 오늘 처음 알았네요;;;
      필요없고 쌓이면 해가 되니까 몸밖으로 배출하는 거죠
    • 몸에 바르는 것 까지는 큰 해가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만 마시는건 다른 문제 같습니다.
    • amenic_ 그렇군요. 명복을 빕니다..

      폴라포_ 너무 뻔한 이야기라 논파하는 책 자체를 안내나봐요. 그런데 그런 부분을 파고드는 노련함-_-. 그렇게 말해도 대변과 소변은 다른 것이라고 이야기를 해요. 막 책도 있다니까요-_-;

      경험치 +10_ 그렇죠. 그런데 명확한 지침 같은걸 뜨끔하게 책이라도 있었으면 하는데 말로는 안될거 같아요.
    • 소변은 무균상태에요. 다만 받아놓은 소변의 보관 상태에 따라 세균이 자랄 수는 있겠네요.
    • cloudy_ 그런 부분에 있어서 먹어도 아무 해가 없는건가요?
      • 무균이랑 인체에 무해하다는 건 다른 의미 아닐까요?

        락스는 무균이지만 먹으면 죽잖아요? 음...비교 대상이 너무 극단적인가;;
        • 아무래도 개인적으로 자료를 뒤져봐야겠어요. 명쾌한 답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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