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요즘 길바닥에는
참 사람 놀래키는게 많이 널려 있는 거 같아요
엊그제는 지나가면서 손가락보다 길고 굵은 바퀴님께서 배를 하늘로 보이며 전사해 계셨고
오늘은 길바닥에 쥐님이 납작하게 말라 계시네요 ㅠㅠㅠㅠ
(이게 정말 쥐포구나 싶은 비쥬얼이었어요)
1.
예전에는 이런거에 크게 놀란 거 같지 않은데
언젠가부터 진짜 놀래요
무섭다기보단 놀라는 거지만 그래도 찝찝하긴 마찬가지
2.
물론 호들갑을 떨지는 않는 성격이라 남들이 볼 땐 티가 잘 안 나는 거 같아요
게다가 제 약점을 들키는 거 같아 겁 안난 척 하기를 주로 사용합니다(..)
3.
이건 아마 즈이 엄마님의 교육방침에 따른 부작용 같은 거라고 생각하지만..
언젠가부터 놀라거나 무서운 걸 남들에게 철저히 감추고 다니고 있더라구요.
그래서인지 이젠 놀라도 티가 안나고 다들 안 놀란 줄 알곤 해요(...)
4.
나방과 파리 벌을 주축으로 한 날벌레들도 절 식겁하게 하는 분들입니다만...
누군가 볼 때는 별로 크게 동요하지 않는 저...
지만 이 벌레님들이 몸 근처로 날아오시면 거의 얼음상태...
호들갑을 떨지 않아서 눈에 잘 띄진 않지만 자세히 관찰하면 꽤나 웃긴 표정일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