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반을 발매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어제부로 갓 등업 된 경험담이라고 합니다.

제가 이번에 3곡이 들어있는 EP를 냈습니다.

듀게분들께 소개하고 싶어서 이렇게 글 올렸습니다. 감상 부탁드려요



1.혼자서도 잘해요



이른 오후에 잠에서 깨어

커피 한 잔에 눈을 뜨면서

오늘은 무슨 일이 생겼을까

커다란 신문을 바라보면서


밀린 빨래를 해야지 맛있는 요릴 해야지

혼자서도 잘하는 나를 봐줄 사람이 하나 없어도


이른 오후에 잠에서 깨어

커피 한 잔에 눈을 뜨면서

나를 모르는 사람의 숨소리가

낯선 이 도시를 바라보면서


오래된 노랠 들으며 미친 척 춤을 춰야지

혼자서도 잘하는 나를 봐줄 사람이 하나 없어도



2. 난 이해할 수 없었네



눈을 뜨면 두드리는 희게 찬 얼굴 아침을 불며

왜 문을 늦게 열었냐고, 먼저 잔건 아니냐고

이불속으로 쏙 들어오던 넌


눈을뜨면 배고프다 맛있는 투정 내 귈 깨물으며

라면은 이젠 질렸다고, 피잔 어제 먹었다고

답답한 마음 짜증부리던 넌


가끔은 나를 사랑한다고 수없이 말을 했었지만

가끔씩 가끔씩 사랑한단 걸 난 이해할 수 없었네


눈을 뜨면, 이젠 없는 너를 보려 가끔 눈물을 감아

정말로 사랑하고 싶다, 그런 사랑하고 싶다

아직 진짜 사랑 못해봤단 넌


가끔은 나를 사랑한다고 수없이 말을 했었지만

가끔씩 가끔씩 사랑한단 걸 난 이해할 수 없었네



3.담배 한 갑



담배 한 갑 보다는 날 사랑하니?

이런 말을 하는 내가 너무도 서러워

아무 눈물도 안 났어


스치는 옷깃보다는 나 소중하니?

이런 말을 하는 내가 너무도 서러워

아무 눈물도 안 났어


이런 말을 듣고 넌 미안하다 말하며

나의 손을 붙잡고 울겠지


난, 그런 말을 듣고 또 미안하다 말하며

너의 손을 붙잡고 울겠지



오래전 그때 보다는 나 소중하니

시간은 좀 지났지만 다를건 없는데

특히나 우리 주변은


이런 말을 듣고 넌 미안하다 말하며

나의 손을 붙잡고 울겠지


난, 그런 말을 듣고 또 미안하다 말하며

너의 손을 붙잡고 울겠지




아직 정식으로 릴리즈는 안된 상태이고 다음 주 부터 향뮤직(www.hyangmusic.com)에서 예약판매 시작할 예정입니다.

듀게분들께는 특별히, 쪽지로 주소 알려주시면 무료로 CD보내드릴게요(대신 착불로...)


노래 많이 들어주세요. 음악가의 유일한 소망이랍니다!

    • 오오 좋네요 제가 좋아하는 음색이에요:^) cd로 들어보고싶어요
    • 좋은데요! 전 향뮤직 가서 살게요 ^-^
    • 우와.. 수잔 베가 같아요! (적절한 칭찬인 건진 잘 모르겠지만;;) 음색도 연주도 너무 좋네요!
    • 좋네요. 곡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지는 변화무쌍한 목소리 참 좋아요.
      작사 작곡도 하신건가요? 절제된 기타 연주도 듣기 좋네요.
      일상생활의 단어, 빨래라든지 라면이라는 단어가 나와서 신선했어요. 두번째 곡은 음정이 정확하셔서
      오토튠을 한 것 같이 들리기도 하네요.
      잘 듣고 갑니다~
      • 작사,작곡,기타연주 했습니다. 기타연주는 사실 좀 문제가 있어서 밝히고 싶지는 않았지만... 튠은 전 곡 다 했습니다.
    • 우와!!! 제가 굉장히 좋아하는 음색이예요. 저는 듀게에서 만났으니 특별히, 직접 구입할래요. 더운 여름, 힘내세요!!
    • 노래 잘 들었습니다. 좋아요-! 클럽 공연에서도 볼 수 있나요? ㅎㅎ
      • 조만간 클럽공연 하게 되면 연락 드리겠습니다!
    • 와! 목소리 톤이 곡마다 뭔가 다른 느낌! 가사도 노래도 좋아요~
    • 칭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종종 들어주세요!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0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37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48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3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88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28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25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5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1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25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0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2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2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49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1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