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유럽여행 계획을 짜는데 미치겠어요 증말...

40일 750만원으로 예산을 잡고 계획을 짜는데 미치겠네요 정말....



왜이리 갈 곳이 많나요???ㅠㅠ


독일-체코와 오스트리아-이탈리아-프랑스-스페인 이렇게 각각 8일씩 하자는 배분은 이미 무너지고있고.....


눈물을 흘리며 독일서부를 통째로 포기했고(뮌헨과 베를린 그리고 주변도시에 6일을 주고나니...), 

프라하 빈은 2박씩 가는걸로 일정을 바꿨네요.(모짜르트는 결국 버렸어요. 잘 알지도 못하면서 짤츠부르크를 가기엔 미안해서요. 클림트가 더 좋기도 하지만요.)



그리고 이탈리아에서 멘붕에 빠졌어요. 남부이탈리아를 포기해도 참 매력적인 도시들 투성이니...

베네치아와 피렌체 로마 밀라노에 베로나, 피사 볼로냐 제네바같이 소도시(?)들도 있고.......

어딜 포기해야 할지도 모르겠네요ㅠㅠ 로마만 바티칸껴서 최소 2박3일은 있어야 할텐데...


이럴때면 복권에 당첨되서 한나라당 3주씩은 여행할 수 있으면 좋겠단 생각이 듭니다. 물론 그렇게 일정이 늘어도 결국 징징대겠죠.

3주론 부족하다면서요.ㅋㅋ 여행은 언제나 이런건가봐요ㅠ 뭔가 아쉬운....ㅎㅎ



암튼 행복한 고민에 멘붕중인데, 듀게여러분들의 멋진 유럽 도시 추천기 좀 들려주세요!!!ㅋㅋㅋ




덧) 파리는 11월되고 입성하는데, 모네의정원은 문을 닫더군요. 베르사유 입장료가 싸지긴해도 아쉬워요...


    • 여러군데 욕심내지 마시고 이번에 꼭 가고 싶은 곳만 가세요. 이동이 너무 잦으면 힘들어요.
    • 저도 좀 미쳐봤으면ㅎㅎㅎ
    • 참 부러운 멘붕이네요. ㅠ
    • 저는 45일동안 7개국 계획 짜서 갔었는데 결국 5개국(그 중 2개국은 거의 지나가는 수준)으로 줄이면서 현지에서 일정 대폭 수정하면서 계획도 없던 데서 며칠씩 머물고 그랬어요. 제가 가장 오래 머물렀던 나라가 독일이었는데 솔직히 뮌헨 베를린 같은 대도시보단 전 남부에 로텐부르크 밤베르크 같은 소도시들이 훨씬 좋았구요. 사람마다 스타일이 다르니 단언하진 못하겠습니다만, 너무 욕심내지 마시고 루트를 줄이고 좀 더 세세하게 보는데 집중하시는 게 어떨까 생각합니다. 여행에서 결국 남는 건 어딜 가서 무엇을 보느냐도 중요하지만, 그곳에서 누굴 만났고 어떻게 시간을 보냈는가.. 인 것 같아요.
      • 로텐부르크랑 밤베르크는 뉘른베르크에 머물면서 가려구요!!
        사실 뮌헨은 하루면 되겠지?란 생각도 있는데, 노이슈반슈타인성이 거의 하루일정인데다, 미술관을 좋아해서 고민이 커요.(미술관땜에 파리에는 5일 넘게 있을듯..)
        게다가 옥토버페스트 기간도 겹치고 해서 그냥 뮌헨은 스킵할까란 생각도 들고...

        욕심을 줄여야지 하면서도, 그래도 여긴 가봐야 하지 않아?란 생각이 자꾸만 발목을 잡네요.
        • 노이슈반슈타인성은 꼭 가고 싶은 이유가 있는 거 아니면 전 비추입니다. 퓌센이라는 동네 자체는 마음에 들었지만 그 성은 너무 인공미 강하고 사람은 바글바글하고.. 그냥 테마파크 같아요. ^^;
          • 하기야 독일하면 노이슈반슈타인성 이럴정도로 하도 유명하다보니 테마파크느낌이 날거 같네요. 게다가 계속 공사중이란거 같던데...
            좀더 생각하서 스킵을 고려해봐야겠어요. 하루일정을 성 하나에 소비하기엔 아깝죠 역시..?ㅎㅎ
    • 배낭여행은 선택과 집중이 안될시에 중반 이후에 남은 일정이 짐처럼 느껴질 겁니다. 40일이면 서+남유럽으로도 부족할텐데요, 우선순위 확실하게 정하신 후에 욕심은 조금 덜어내고 인아웃 도시 감안해서 다시 계획 짜보세요. 저라면 파리에서 스튜디오 렌탈한 뒤에 느긋하게 늦가을의 정취를 즐기며 쇼핑과 미술관 관람을 다니는 코스는 꼭 넣고 말겁니다 ㅎ
      • 파리에는 빨라도 10월말이후에 도착할거 같아서 가을은 고사하고, 겨울이 아니길 빌고있어요.ㅋㅋㅋ 미술관보기엔 좋을거 같아서 상관은없지만ㅎㅎ
        뉘른베르크 인, 바르셀로나 아웃인데 어쨌든 독일에서 스페인을 가야하니...가는길을 욕심을 더는데 주력해야겠어요.
        영국이나 스위스, 베네룩스를 가지 말자!는 쉽게 정해놓고선 정작 도시하나 포기하는게 힘드네요. 조언 감사해요^^
        • 베네룩스 포기하셔요! 스위스도 호불호가 갈리니 잘 생각해 보시구요.
        • 영국도 포기하세요! 교통편이 애매합니다.
    • 왜 유럽 여행을 가고 싶은지를 다시 한 번 잘 생각해보셔야 할 타이밍 같네요.
      roger님 말씀처럼 선택과 집중을 해도 40일이면 그리 넉넉한 시간은 아닐 거예요.
      그냥 유럽여행 갔다왔다-가 목표라면 방문 도시/나라가 다다익선일 수록 좋겠지만, 가고 싶었던 명확한 이유가 있다면 가지를 쳐내는 게 그리 어렵지는 않을 거예요.

      덧. 제가 10월에 출국해서 11월 중순 즈음에 파리에 있었는데 막 아름답진 않아도 초겨울의 적당히 스산한 풍경이 좋았어요. ㅎㅎ
      • 내가 어느 도시, 어느 것을 정말 보고싶은지 좀 더 생각을 해봐야할거같아요 정말. 아직은 2달이나 있으니...!
        초겨울의 파리랑 베르사유가 봄보다 좋다고 입이 자자하게 칭찬하던 프랑스어 선생님때문에 일부러 11월에쯤에 파리를 가기로 했어요ㅎㅎ 기대중입니다ㅎㅎ
    • 저는 석달간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독일, 네덜란드, 체코 이렇게 6개국만 갔었는데요. 한 나라에 많게는 3주, 적게는 5일은 있었던 것 같아요. 그렇게 오래 있었던 나라들이 제일 좋았고요. 남들이 유명하다고 하는 곳 다 찍고 사진찍고 다니고 싶지 않으시면 나라를 대폭 줄이시고 계획을 다시 한번 찬찬히 짜보세요. '여긴 가봐야 하지 않나' 하는 곳도 마음먹기 나름이라 그런곳은 없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 오스트리아 오시는 김에 슬로베니아에 들렀다 가세요! 류블랴나는 예쁜 도시에요. 블레드 호수를 가도 좋고 석회동굴 투어를 해도 좋고, 한시간 반 걸리는 항구 쪽으로 가면 지중해 도시를 볼 수 있어요. 어딜 가던 하루면 됩니다! 만세!
      독일어 쓰는 나라와는 분위기가 달라요. 정돈된 아름다움이라기 보다는 오래되고 소박한 (관리는 잘 된) 유럽도시 분위기에요.
    • 짤쯔는 모짜르트를 몰라도 정말 예쁜 소도시고, 특히 할슈타트를 가려면 꼭 가야 하는 도신데! 취향이 대도시나 박물관/갤러리 등 문화적인것에 기우신다면 영국 프랑스 이런 나라가 정말 좋으실테고..... 저는 그 반대라서 스위스와 오스트리아의 짤쯔부르그/할슈타트가 너무 좋았어요. 뮤뮤님 말에 너무 동감인게, 남들 좋다고 해서, 가봐야 하니까, 그래서 간 곳들은 정말 기억에 남지 않습니다. 마음이 더 끌리고 가고 싶은 곳에 시간을 더 할애하는 것에 적극 찬성이에요~
    • 전 짤츠부르크는 상업적이고 별로였어요. 뮌헨 근처의 바바리아 소도시들이 참 좋습니다. 뮌헨이야 그냥 대도시고...
      40일이면 흔히들 저렇게 찍고 도는 식으로 가는데요, 자기가 좋아하는대로 하심 될 것 같습니다.

      일단 다 찍고 다음에 볼지, 이번이 마지막이란 생각으로 한도시 한도시에 집중할 지....
      계획 짜놓은거 보니 전자이긴 한 것 같은데요.

      쪽지 드렸습니다
    • 클림트 좋아하시면 제체시온 꼭 가세요. 꼭이요. 자세한 건 검색해보시면 나올겁니다. 저는 뮤지엄에서 본 그림들보다 제체시온의 벽화랑 스케치가 더 인상깊었습니답
    • 여러정보들 감사합니당...!!! 많이 도움이 되었어요~ 참고하겠슴당!!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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