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룸 4화, 찌릿찌릿했어요.

뉴스룸 현재 6화까지 방영이 되었는데요.

저는 느긋하게 보고 있어서 방금 4화를 시청했습니다.


이 찌릿찌릿한 느낌은 아마 고양되는 기분일거라고 생각합니다.

'바로 이거지' 하면서 상승하는 기분을 느낍니다.

TV드라마 전전작인 웨스트윙을 보면서 매우 자주 느꼈던 기분이에요.


이 느낌은 아론 소킨 각본을 통해 교훈, 지식, 통찰을 얻어서가 아닙니다.

현실에서도 있을 수 있을 법한 -그러나 사실상 존재하기 어려운- 이상을 보여주기 때문이에요. 

일종의 대리만족으로 그것을 통해 얻어지는 쾌감이라고 해야할까요.

한 마디로 매끈하고 완성도 있는 한 편의 훌륭한 판타지를 보고 감탄하는 것이죠.


이번 4화의 편집, 구성의 화룡점정은 무엇보다 마지막에 흐른 BGM이었습니다.

거의 막바지에 이야기의 전개가 절정으로 치달으며 흐르는 BGM은

이번 편을 보는 내내 제가 떠올린 바로 그 곡이었어요. 


평소에 무척 좋아하는 곡이기도 했고, 제목이 이번 편 내내 대사로 흐르기도 했죠.

그래서 쉽게 떠올릴 수 있었던 것이구요. 그냥 곡만 들어도 무척 좋은데

이번 편의 전체적인 구성과 맞물리면서 마지막에 이 곡이 흐르는 동안

온 몸에 전율이 감도는 채로 엔딩을 맞이했네요.


듀게에서도 많이 언급되었듯이 -너무 가르치려 든다는 느낌이 들어서-

취향에 맞지 않으신 분들이 분명 있으실 거예요. 

그럼에도 제게는 몸에 딱 맞는 옷처럼 유쾌한 드라마네요.


안보신 분들 한 번 시청해보세요 :) 

    • 5화 빨리 보세요!!
      뉴스룸은 매 회가 감동이지만 ㅜㅜ
      5회는 정말이지 ㅜㅜ

      5회 꼭 보세요 빨리보세요 ㅜㅜ
      • 헐..저 힘들어서 5화는 다음주에 보려고 했는데 이러시면 곤란한데..ㅜㅜ
        저 그럼 재생버튼 누르러..쿨럭.
    • 01410님이 평소 올리는 게시물을 보면, 그 분이 이 드라마 좋아하실 것 같아요.
    • 4화 5화 둘 다 진짜 재미있어요! 요즘 대세 뉴스룸!!
    • 여자들 캐릭터가 싫어서 보기 힘들어요.

      3화까지만 봤는데 계속 보면 나아지나요?;
      • 글쎄요. 확실히 웨스트윙의 다나, CJ 등이 그립긴한데
        생각해보면 처음부터 좋았던 건 아닌 것 같아요.
        일단 조금 더 보시면 정이 들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뭐 개인 나름이니까요. 무어라 말씀은 못드리겠네요 :)
    • 4화 엔딩은 정말 예술이었죠...

      어제 나온 6화도 재밌어요!! 올리비아 문(슬론)이 지금까지 별로 안 나와서 아쉬웠었는데, 이번 화에서는 거의 주연급!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6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40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50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7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2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4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28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9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5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31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4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8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7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3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6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