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교사 시험.. 조언 구합니다. ( 내용펑)

오래 남겨두기엔 민감한 내용이라 펑 했습니다.


진심어린 조언 공감 쪽지 보내주신 분께 감사말씀 다시 전합니다-^^

    • 안타까운 현실이네요. 이런 일이 있는 줄 몰랐습니다. 교대 출신=전문대급으로 본다는 이야기를 저도 어디서 들은 것 같은데, 그렇다면 더더욱 문제네요. 교대는 사범대와 달리 그 외에 다른 진로로 가기 힘든데, 저렇게 해버리면 어떡하나요. 도움이 못되어서 죄송합니다. ;
      • 네 Ano님.. 교대는 너무 국한된 교육만을 하는 곳이라 고민을 해봐도 다른 길이 정말 없더라구요.
    • 졸업하고 5년동안 임용고시 탈락한 경력으로는 대기업 들어가기는 힘들 것 같고
      공무원 시험 생각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 동생이 어렸을 때 부터 꿈이 선생님이었어요. 선생님의 꿈을 접는다는 거 자체가 아마 동생에겐 제일 힘든 일일 듯..
    • 지역을 바꿔보는게 낫지 않을까 싶어요. 제 친구가 교대 경쟁률이 너무 치솟고, 재수할 생각도 없다고 하여 지방으로 시험을 봐서 합격했어요. 물론 지인이 아무도 없는 곳으로 가서 힘들어하긴 했지만요..다른 길로 갈 것이 아니라면 대도시를 고집하지 않는건 어떨까요?
      • 말씀드리기 좀 그렇지만.. 이미 지방에서 시험 보고 있어요 경쟁률 낮은 편인 곳에서요..
    • 거의 다 붙는건줄 알았는데 많이 바뀐 모양이네요.
      교대 나와서 다른 일 하는 사람도 좀 있지만, 정말 쉽지 않죠.
      Serena님 말씀처럼 좀 쉬운지역으로 지원하시는게 어떨까 싶네요.
      요즘도 지역출신교대별에 가산점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 지역은 경쟁률 낮은 편인 곳에서 2년 전쯤부터 응시하고 있는데, 그래도 합격이 어렵네요..ㅜ
    • 남 이야기 같지 않네요 ㅠㅠ 쪽지 드렸어요..
    • 교대 쪽과 상관은 없는데..전 남동생분 너무 이해되네요. 뭐든 쉬운게 없어요 요샌..
      • 순수하게 아이들 가르치는 걸 업으로 하고 싶다고 어렸을 때부터 공언하던 아이라.. 계속되는 좌절에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 한 7~8년 전에 합격률이 70%라고 들었었는데, 작년엔가는 25%까지 부르더군요. 몇 년 사이에 뭐 얼마나 엄청난 일이 있었던건지... 지역을 바꾸더라도 계속 교사쪽을 도전하시는게 좋을 것 같은데요. 고졸 대우는 아니더라도 굳이 기업에서 교대 출신을 쓸 이유가 없긴 해요. 워낙 특수 교육을 받았다는 인식이 강해서요.
      • 네 국가 시험을 통과하지 못하더라도 아마 가르치는 것을 하고 싶어할 것 같긴 해요.
    • 죽기 살기로 하면 됩니다. 교대출신이 다른 길은 솔직히 쉽지 않아요. 스펙을 쌓아도 출신 학교가 교대이니, 기업 입장에선 굳이 선호할 필요가 없죠. 주위에 그런 사례 몇 봤구요. 직설적으로 말해서 임용 공부, 솔직히 죽기 살기로 하면 됩니다. 간혹 아닌 경우도 있지만. 독서실에 일찍 가서 늦게 온다고 공부를 많이 한 건 아니죠. 동생분께 ALM 몇 시간 찍는지 물어보세요.
      • 가족이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운이 안따라 준다는 생각도 좀 들어요. 죽기 살기로 해도 안되는 것이 있는가보다.. 하는 생각을 지난번 최종 발표 듣고서 하게 됐었어요.
        물론 맥씨님 말대로 공부 효율이 중요하긴 하고 동생과 몇 번 얘기해 보긴 했어요. 그런데 ALM 이 뭔가요;?
      • ALT입니다. Authentic Learning Time이죠. 직설적으로 말해서 임용 공부, 솔직히 죽기 살기로 하면 된다는 말.
        초등임용 겪어본 사람은 이런 말 쉽게 못합니다. 얼마나 힘든지 아니까요.

        1차 교직+교과 객관식 통과하고 나면 내가 붙었는지 못붙었는지도 모르는채로
        피가 바싹바싹 말라가며 2차 준비 시작하고 준비하다가 2차 시험 열흘 정도 앞두고야 결과 알게 됩니다.
        내가 합격했으면 계속 고고, 떨어졌으면 닥치고 재수.
        2차 시험은 교과 10과목 각 800자씩 써야하고, 교직논술 1200자 씁니다. 하루에 9200자 쓰고 나오는겁니다.
        역시 붙었는지 아닌지도 모른채 3차 준비.
        3차는 3일동안 봅니다. 시험날 아침마다 차라리 죽고 싶단 생각을 하죠.
        번호표 잘못 뽑으면 오들오들 떨면서 남들 시험보고 나가는 거 기다리다 5시에 시험치고 나옵니다.
        차라리 1차에서 떨어지면 멘붕이라도 빨리 오고 극복은 빨리 한다고 하더군요.
        3차까지 갔다가 소수점차이로 떨어지면 그 후유증은 상상도 하기 싫습니다.

        죽기 살기로 공부한, ALT 매일매일 11시간 찍던 애들이 떨어지는 거 본 저는 그런 말 쉽게 못하겠네요.
        • 아이쿠 실수. 공부한 지 좀 지나서 ㅎㅎㅎ ALT. 그 지옥같은 관문과 지가점을 넘어 전 지금 서울에 있어요. 소수점 차이로 떨어져서 암흑 속에 재수하는 거? 삼수? 저를 말하네요. 임고에 운칠기삼이란 말도 있지만 냉철하게 말해서 자신이 공부한 것보다 점수가 많이 나오지 못한 경우는 공부의 방향이 어긋나있거나, 공부의 양이 부족했거나. 둘 중 하나에요. 시험 당일 컨디션 난조, 3차에서 시험장 복불복이 실패한 경우를 제외하곤. 의견의 차이지만 전 이렇게 단정지을 수 있어요.
        • 그리고 2차가 800자 인가요? 400자 아닌가요? 2년 접어들어서 가물가물하네요. 죽기 살기로. 글자 그대로 이해하기 보단 집념의 크기가 강한 사람이 시험에서 웃는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글을 다시 보실라나 모르겠네.
          • 그 힘든 과정을 거쳐 올라가셨으면 얼마나 힘든지 토로하는 사람에게 할 소리 못할 소리는 구분하셔야지 않습니까?
            죽기살기로 운운이 글자 그대로가 문제가 아니라, 진짜로 죽는 사람도 있단 걸 모르시는 게 아니잖아요?
            솔직히 전 좀 무섭거든요. 그런 생각 가지고 교사가 되셨으니 애들을 얼마나 족쳐댈지.. 집념의 크기? 이야아 의지 돋네요.
            이 댓글을 다시 보실라나 모르겠습니다.
      • 무슨 그런 말 같지도 않은 소릴 하십니까.. 임용 안된 사람이 죽기살기로 안했다는 누명을 벗으려면 죽어야겠군요. 아 기분 확 잡치네 진짜.
    • 안타깝네요. 결국 결정은 동생분이 하시는 거니까, 지지해주세요. 일반 대기업은 반대예요. 나이도 있고, 교대출신을 굳이 뽑을 이유가 없어요.
      • 네 계속 응원해 줘야 할 거 같아요..
    • 제가 아는 분은 학습지 교사일을 하게 되었어요. 적성에도 잘 맞고, 지금은 만족해 하고 있고요. 시간도 다른 직장에 비해 융통성도 있고... 이분은 지방 사는 분입니다만.
      • 그것도 대안이 될 수는 있겠네요.
    • 이미 알고 계실테지만 혹시 사립초 지원하실 생각은 없으신가 모르겠네요. 한두해도 아니고 하루 스무시간 넘게 피말리는 공부를 오년째라니요..
      • 지원금(?) 을 내거나 인맥이 쎄거나 해야 한다고 들었는데.. 일단은 정식 교사가 되는 게 목표이니 아직 사립학교에 대해서 정식으로 얘기해 본 적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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