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영화인들의 헐리우드 점유율

아주 어렸을때... 미국이든 유럽이든 호주든... 그냥 죄다 '서양 사람 -> 고로 미국 사람'으로 생각하던 어린 시절이 지난 뒤에...

 

유럽과 미국, 호주 등등이 거리 상의 간극도 꽤나 있는 각각의 대륙으로 인식이 되어갔고.. 그러다가 '당연히 미국 영화들은 대부분

미국 사람들이 만들겠지' 했는데, 생각보다 감독이나 배우 가운데 영국 사람들이 많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성인이 되고나서 나름 개인적인 선호도에 꼽히는 헐리우드 영화인가운데 '왜 이리 영국 사람이 많지?'라는 생각이 슬슬 들기

시작했고, 십수년이 지난 지금은 그냥 선호도 안따지고 아무나 대충 찍어도 영국 출신이 많던군요.

 

문예물 각색 영화 출연으로 고전적인 이미지를 풍겼다던가, 해리포터 시리즈 출연 경력, 아니면 크리스토퍼 놀란이 맨날 데리구

다니는 고정 멤버들에 속해 있어서 눈도장을 찍은 경우를 제외하고라도 의외의 경우가 많더군요.

 

어제는 케이블에서 [킥 애스]를 하는데, 주인공인 애런 존슨이 미국 학교 다니는 전형적인 너드로 나옵니다. 그런데 갑자기

[노웨어 보이]에서 존 레논으로 나왔던게 생각나서 iMDB를 보니 역시 영국 출신. (게다가 23살 연상인 감독과 결혼도 했더군요!

데미 무어-애쉬튼 커처 15살 차이는 간단하게 넘기는!)

 

다른 채널에서는 레지던트 이블을 하는데.... 혹시나해서 봤더니 폴 W. 앤더슨도 영국 출신. 

 

전체 인구 비율을 감안하면, 정말 터잡이만 미국이다 뿐이지, 영국 출신이 많은거 같아요. (물론 그 중 대다수는 현재 미국에

살고 있겠지만)

 

뭔가 영화 기반적인 시스템이 되어 있는 결과일까요?

 

 

 

 

    • 연극배우 출신이 많아서 그럴까요. 기본기 좋은 배우들은 많은 것 같더군요.
    • 학과목에 드라마가 있어서 아주 어릴때부터(초중등과정 필수과목) 자기표현방식을 가르쳐와서 그럴 것 같아요.
    • 알렉스 페티퍼와 휴고의 아사 버터필드도 영국인
      • 알렉스 페티퍼도 참 미국스러운 이미지긴 한데... 그 친구는 아역시절에 (그래봤자 2006년) 출연한 [스톰브레이커]를 케이블에서 자주 해주고 있고, 그 영화 보면 유완 맥그리거, 빌 나이히 등 완전 영국 배우들이 부글거려서 혹시나하고 봤다가 영국 친구인 줄 알았어요. 아마 그 영화 자체가 영국에서 제작한 영화일거에요.
        • 스톰브레이커에서 완전 귀여웠죠

          이렇게 느끼하게 클지 몰랐어요...ㅠㅠ
    • 기본기가 탄탄한데 비해 출연료가 싸서-라고 하더군요. 모 영국배우의 자조섞인 인터뷰 발언에 따르면 ㅎㅎ
    • 애런 존슨은 결혼하고 이름도 애런 테일러-존슨으로 바꿨다죠.

      예전에 배트맨/수퍼맨/스파이더맨, 소위 3대 미국 수퍼 영웅이 모두 영국 배우에게 돌아간것에 대한 분석 기사가 나온적이 있었는데, 미국 배우들은 충분히 남성스럽지 않아서...라고 결론내리더군요. 그런데 그 기사가 편하게 예를 들어서 그렇지 채닝 테이텀처럼 남성성을 내세우는 미국 배우도 상당히 많지않나요?
      • 헨리카빌도 영국이네요 생각도 못했네요
      • 스파이더맨은 누가...?
        • 앤드류 가필드는 아버지가 미국인이고, 미국에서 태어났긴하지만 영국에서 자라서 그쪽에 더 가깝게 느끼는것 같더라고요.
          • 그렇군요. 애런 존슨 이름 개명은 무슨 의밀까 했더니... 아내 성을 따라간거군요!
    • 근데 아론 존슨은 애기때는 별로 안이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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