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라냐3DD를 보고

이 영화 보신 분 있나요? 저 봤습니다.^^

진짜 최악이네요. 정크무비니 작품성이나 완성도 따위는 개나 줘버리고 기대도 안 했지만

그런걸 떠나서 영화가 너무 심했어요.

 

제목부터가 말이 안 되긴 하죠. 1편은 피라냐3D, 2편은 피라냐3DD라니.

전편이 망했기 때문에 속편이 만들어질거란 예상은 전혀 못했는데 2차 시장에서 솔솔했는지 무리하게 속편이 만들어졌고

북미에선 개봉도 못하고 비디오 시장으로 직행할 뻔했다가 소규모로 반짝 개봉하고 말았죠.

 

전편은 재밌었어요. 잔인하고 야하고 황당하고 천박한 재미가 있었어요. 한물 간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서 누구 하나 살아 남는 인물도 없고

거의 전 배역을 카메오 수준으로 만들어 버리는 익살스러움도 즐길만했고 싸구려 불량식품을 먹는 맛이 있었죠.

속편은 그런것도 없습니다.

초반에 누드가 잠깐 나오긴 하지만 눈요깃거리도 전편보다 약합니다. 가슴 자랑은 여전한데 전편과 같은 재치는 없어요.

속편 보면 전편의 품질에 새삼 놀라게 될 정도네요.

영화가 83분 짜리인데 사실상 본편은 한시간 조금 하고 끝나고 10분도 넘게 ng컷과 쿠키가 나오는데 보면 배우건 감독이건 제작진이건 이 영화를

얼마나 찍기 싫어했는지 보여요.

 

적당히 잔인하고 야하기라도 했다면 그런대로 정크타임 영화로써 만족했을텐데 정말 최악이었습니다.

예매처 할인쿠폰이 웬수.  

    • 알렉상드르 아야의 피라냐는 진짜 잘 만들었죠

      너희들이 원하는대로 제대로 된 저렴함과 살육전을 보여주마! 외치는 듯 한
    • 그런데 망한건 몰랐네요
    • 만만한 영화 대접을 받고 있었지만 피라냐 3D는 괜찮은 영화였죠.
      다음해에 나온 샤크나이트 같은 영화보다도 훨신 나았고요.
    • 피라냐3DD에 비하면 피라냐는 명작이었다는. 거기서 제리 오코넬 연기도 인상적이었는데...
    • 1편은 재밌었는데, 속편은 별로 보고 싶진 않았어요. 엉망진창이라니 더욱 보기 싫으네요 ㅋ
    • 얼마 전에 자기 전 잠깐 티비를 틀었다가 아무 사전 정보도 없이 피라냐 3D를 봐 버렸습니다. 정말 충격적이더군요. 그래도 끝까지 보고 자게 되더라는...
    • 1편... IMDB 검색해보니 2천4백만 달러 들여서 전세계에서 8천 3백만 달러 벌어들였는데 망한건가요...?;;;
    • 혼자생각/북미에선 망했죠. 월드 박스오피스도 속편 만들만큼 많이 번거라고 할 순 없고. 보통 북미에서 망한 작품의 속편 제작은 월드 박스오피스에서 몇억불 벌어야 착수되는데 피라냐는 합쳐봐도 1억불이 안 되잖아요.
    • 혼자생각, 감자쥬스 /
      박스오피스 모조를 보니
      Domestic: $25,003,155 30.1%
      + Foreign: $58,185,010 69.9%

      극장 수익과 마케팅비 등을 떼면 적어도 2~3배는 벌어야 제작비를 회수하는데, 미국 국내만 놓고 보면 좀 애매한 성적이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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