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태 관련 글

우선 전 남성임을 밝히고, 이 글은 저의 친 누나가 오늘 새벽에 겪은 일입니당.



저희 누님은 고등학교 선생님인데, 방학에 놀다가 당직근무가 있어서 학교에 이틀 가야했답니다.


아무튼 그래서 오늘 가기 전에 새벽5시 쯤인가 새벽미사에 참석했다가 나와서 가는데


차 한대가 옆으로 붙더니 30대쯤으로 보이는 남자가 길을 물어보더랍니다.


그래서 길을 알려주는데 계속 말을 걸길래 자세히 봤더니


자위를 하고 있더랍니다 ㅋ



그래서 그냥 표정으로 "저 미친쇄키" 같은 모습 날려주고


쌩 까고 가니 남성이 차 안에서 하는 말,


"저랑 연애해요~"




아.......같은 남성으로써 이건 뭔가...굉장히 창피하고...

저분 정말 연애를 하고 싶은건지~ 걍 한번 자고 싶어서 그러는건지~

자려면 차 팔고 그냥 그돈으로 나이트나 가지....

    • 연애를 하고 싶은 것도, 걍 한번 자고 싶어서 그러는 것도 아니고 그냥 자기 눈 앞에 있는 사람을 불쾌하게 만들고 싶어서입니다.
    • 여우난곬족님 말이 맞네요 미친놈들 못돌아다니게 법적으로 조치하고싶네요--
    • 저도 예전에 횡단보호에서 신호 바뀌길 기다리는데 어떤 차가 제 앞에 스스륵 서더니, 창문이 열리면서 어떤 남자가 저를 보며 웃더군요. 그래서 뭐지..하고 남자를 쳐다보니 역시...자위를 ㅡ ㅡ 소스라치게 놀라서 도망갔던 기억이..
    • 호스텔2 장면을 보여줘야 합니다.
    • 도대체 세상에는 변태가 몇 명이나 있는거길래 바바리맨은 여학교마다, 골목에서 거시기 내놓고 있는 사람은 동네마다, 그것도 모자라 자동차 창문열고 자위하는 사람 목격담도 이렇게 많은 걸까요.
    • 손에 뜨거운 아메리카노가 한 잔 들려 있으면 딱 좋았을텐데
    • 언젠가 무슨 프로그램에서 봤는데, 이른바 '바바리 맨'들에 대해서 취재한 내용이었어요. 아마 보신분도 많을듯 하네요. 아무튼 놀란점은 자기들 끼리의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더군요. 이 장소가 괜찮다는 소문이 바바리맨들 끼리 퍼져서 경쟁적으로 변태소굴이 되다보면 오히려 단속이 강화되서 스스로 몰락하는 길이 된다고 정보의 공유는 꺼린다고 하기도 했구요.

      그리고 그사람들이 모두 무슨 정신나간 사람들이나 음험한 괴한 같은게 아니라(물론 그런사람도 있지만) 멀쩡한 직업가지고 잘 살고 있는 경우가 많다는 점도 흥미로웠습니다.

      한마디로 바바리맨은 많습니다.
    • @이선 / 뭐 그거야 하는 놈이 한번만 하고 그칠 리도 없으니, 변태가 한두 명이라 해도 본 사람은 수십 수백 명일 수 있겠죠.;

      개인적으로 제일 기막혔던 건 한손으로 지팡이 짚고 다른 한손으로 자위하고 있던 노인네였어요.
      그것도 동네 초등학생들 등교길에 서서!
    • 몇놈이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일리가 없죠 -_-
    • 저런 인간 살면서 열명 넘게 본 듯. 세상에 넘치는 것 중 하나가 변태들.
    • 저도 할아버지 변태 만난적 있어요. 중학교 때 친구들과 하교하는데 공원 벤치에 앉아서 아주 열심히 자위를 하고
      계시더군요. 친구들과 우리가 목격한 것이 무엇인가를 가지고 토론하면서 돌아왔다는. 불쾌한 느낌은 있었지만
      그 당시엔 그것이 자위인줄도 생각 못했던 것 같아요.
      아마도 왜 사람들 많은 곳에서 그런 걸 하고 있는지 이해를 못해서였던 것 같지만.
      할아버지가 소시지 껍질을 벗기려고 하시는 걸거야...라던 친구 말이 생각나네요.

      그나저나 불특정 다수에게 말 그대로 테러!!를 하는데 처벌은 어느 정도 수준일까요?
      성범죄로 구분되어 처벌되는 것인지 아니면 그냥 경범죄?
    • 근데, 노출하면서 자위하면 쾌감이 극대화되나요? 그게 참 공감(?)이 안되는 부분. ㅋㅋ 남자들은 어려서부터 성기를 자랑스럽게 여기도록 키워져서 그러나...
    • 노출증변태는 남녀 구분없이 존재합니다만.
      남자인 전 성기를 띡히 자랑스럽게 여기도록 키워진 기억이 없네요.
    • 남자라 그런지 이런 상황을 겪어본 적이 없어서 대부분 소설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인적 드문 거리는 물론 지하철,버스같은 곳에서의 목격담도 심심치 않게 올라오는데
      사실 그 정도로 미친 사람이 그렇게나 많을까 하는 의문과 함께
      마치 귀신 이야기를 하면 너도 나도 질세라 지어내는 이야기들처럼 그렇지 않을까하는 생각입니다.
    • 저도 변태를 직접 만나기전까진 위 Grubby님처럼 생각했습니다.
    • 여중여고 다녔는데 수시로 찾아왔어요. 초등학교때 집 앞 계단에서 만난 적도 있고요. 절대 지어낸 이야기 아닙니다 -_-;;;
    • 여성의 경우, 노출증은 "욕망의 대상이 되고 싶은 욕망"과 관련이 있을 것 같고요, 바바리맨의 경우는 그와는 뭔가 다른 느낌... 뭘까요?
    • 근데, 혹시 바바리맨이 아니라 "슈퍼맨"이라고 부른 분들 없나요? 제가 중고딩 다니던 동네에서는 슈퍼맨이라고 불렀는데, 대학 가니까, "슈퍼맨" 하면 못알아 듣더라고요.
    • 여중여고 나오면 수시로 보죠. 여고가 좀 외진 곳에 있었고 앞쪽에 놀이터가 있었는데 밤되면 거긴 변태들의 성지였어요. 아 진짜...-"- 그중 간큰 놈들은 여고 화장실을 습격하기도 하고 1층 화장실 앞에서 자랑스레 후레쉬를 비추면서 그짓을 하기도 했지요. 저 고3때 야자하던 애가 혼자 화장실 갔다가 큰일날뻔한 적도 있고...
    • Grubby/ 정말 많습니다. 특히 여학교 근처에는요. 여중여고 재학 6년 동안 정말 가지가지 형태의 변태들을 봤어요.
      체육복 변태, 오토바이 변태, 산 속의 자연주의 변태(학교가 산을 끼고 있어서), 학생 변태, 자가용 변태, 버스 변태..etc. ㅠㅠ
    • 전 처음 변태본 게 유치원때였어요. 그때는 뭘 몰라서 '저 아저씨는 벽에 대고 소변을 봐야하는 걸 바보라서 길쪽을 보고 소변보고 있다'라고 생각하고 웃고 지나갔고요..
      그 후로 여중여고를 다니면서 지겹게 봤고 대학 개가열람실,지하철, 육교 등등에서 수도없이 봤네요.남자들이야 변태들이 피하니 당연히 잘 볼수가 없죠..
    • 저 어릴 때에는 왠지 '성병환자'라는 용어를 썼더랬지요 ㅋㅋㅋ
      전 그 말 처음 들었을 때 '아 거기에 병이 생겨서 가리면 안 되고 공기가 통하게 열어놓고 다녀야하는 건가' 하는 순진빠끔한 생각을...
    • Grubby/ 여자치고 노출증 변태 한번 못본 사람 없을걸요. 밝은 낮, 큰 길만 선호하는 저도 초중고를 거치며 한번씩은 봤고 근래에도 이년에 한번꼴로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남자변태니 남자 앞엔 잘 안나타나겠죠. 제 생각엔 이런 변태들은 우발적인 범행이 아니라 특정 여자가 지나다니는 길이나 사는 집을 노려서 딱 그 시간에 나타나는 것 같거든요. 소설같다는 님을 보니 남자분들이 성희롱, 성추행, 성폭력의 위협을 참 체감하기 어렵겠구나 싶군요. -_-
    • 제가 목격한 건 지하철에서였어요. 자리에 앉아 있는데 앞에 서있는 아저씨가 자꾸만 다가와서 뭐지?하고 봤는데 눈 앞에 -_-; 정말 대담(?)한 아저씨; 바바리를 입어서 저밖에 안보였을거에요. 그 때 아저씨 그러지 마세요라고 했나 그렇게 살지 말라고했나 그랬더니 아무일 없던듯이 다음 정거장에서 내렸습니다. 옆 사람들은 제가 이상하게 보였을지도 몰라요. 지금 생각하면 바바리를 확 젖히고 시선을 확 모아서 혼구녕을 냈어야했는데 아오... 그 당시는 그저 순진무구한 학생이라서 저 말도 용기내서 한거라능;
    • Grubby/ 소설이 아닙니다. 저와 제 친구들의 변태 경험담도 참 다양해요. 고등학교 다닐 땐 단체로도 보구요. 이런걸 뭐 자랑한다고 소설처럼 지어서 얘길 늘어놓겠습니까. 저도 당하며 살 줄 몰랐어요. 평범한 동네에, 일찍 다니고 큰 길 다녀도요, 그냥 단순한 노출증 변태 이런거 빼고도 변태한테 성추행도 당했어요. 이런걸 뭐가 좋다고 굳이 지어내서 말하겠습니까.
    • 공중전화가 어느 정도 쓰일 때였으니까 아주 예전인데,항상 인파많은 갤러리아 백화점 맥도날드 앞 공중전화 부스 앞에 차 대놓고 저러던 변태가 있었죠.차 창문을 통해 공중전화 부스안에서 전화하는 사람들의 시선이 자연스레 꽂히는 곳에서 참으로 열심히.첨에는 내가 무심코 바라보던 그 광경이 뭔가 했었죠;;
    • 초딩때는 직접 당한 기억도 있습니다. 놀이터에서 노는데 어떤 아저씨가 저를 끌고가서 자기가 먼저 벤치 위에 앉더니 자기 무릎위에 저를 앉히고는....그 때는 어려서 내가 지금 무슨 짓을 당한지 몰랐는데 커서 알게 되었죠. 내가 당한건 성폭행에 가까웠단걸요.
    • Grubby/미친 사람이 그렇게 많을까...라고 하셨는데 저런 변태들이 딱히 미치거나 한건 아닙니다. 전날 밤 바지 지퍼를 열고 뛰어오는 변태를 다음날 시내에서 마주친 적도 있는데 그땐 여친 어깨 감싸고 다정하게 놀고 있더군요. 그림니르님도 말씀하셨듯이 일상에서는 몹시 평범하고 의외로 멀쩡한 직업 가진 남자들인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님 댓글을 보니 성폭력에 시달리고 거기에 대해 토로하는 여자들에 대해 남자들이 거짓말이라거나 니 얼굴에 무슨 하는 식으로 농담식으로 반응하는 게 왜 그러는 건지 좀 알겠네요. 안 겪어봤으니 다 소설같고 꾸민 얘기같겠죠.
    • 변태들이 겉으로는 평범한 사람이 많다는 데 동의합니다. 저희학교 개가열람실에서 잡힌 변태도 잡고보니 법대생이었는 데 지금쯤 어디서 판사나 변호사 하고 있을지도 모르는 일이죠.
    • Grubby님의 한마디로 남자들은 이런걸 소설같이 생각하는구나라고 여러분이 믿게 되네요.
    • 초등학교 때 보고, 중학교 가서 보고, 고등학교 가서 보고, 대학생 때 버스 안에서 보고. 혹시 또 보게 되면 이젠 혼구녕을 내줄테다.
    • Grubby/정말 지겹도록 다양한 변태들을 만나는 것도 억울한데, 소설같다, 지어내는 거 아니냐는 소리까지 듣다니 ㅋㅋㅋㅋ
      이게 뭐 자랑거리라고 지어낸답니까? 부디 Grubby님 인생에 변태님의 가호가 있길...
    • bunnylee/ 성별 상관없이 노출욕구가 심한 분들 많습니다. 공공장소에서 노출하거나 하는 분들 많죠. 차이라면, 이런 남성을 본 여성은 넘쳐나는데(주위에 물어보면 한번쯤 경험하지 못한 여성이 드물정도) 반해 이런 여성을 목격한 남성은 극히 드물다는 것이죠.(이런 여성이라함은 남성앞에 나타나 자위하는 여성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말 그대로 공공장소 노출증, 누군가 나타날 수 있을 만한 장소에서 노출하죠)
    • 지금까지 여성노출증은 인터넷으로 유명한 똥습녀;;밖에 못봤네요.
    • bunnylee / 제가 이전 게시판에 '슈퍼맨' 글 한번 올린 적이 있었습니다. 저도 그 단어의 지역차를 겪어봤거든요.;
      (제 경우는 제가 모르는 쪽이었습니다만)

      스밀라의雪에대한감각™ / 그게 노출증이었는지 아니면 뭔가 사건이 있었는지 모르겠는데, 이태원 한복판에서 완전 벗고 뛰어가는 여자를 본 적이 있어요.
    • ...-_- 전 추운 겨울날 헬스클럽에서 운동하고 집으로 돌아오는데 집까지 쫓아온 젊은 변태도 만난 적 있습니다. 저희 집이 3층건물 중 3층에 있는데요, 2층에서 웬 짧은머리가 더펄거리고 뛰어오길래 전 남동생이 오나보다 했거든요. 그런데...(이하 생략)
      지어낸 얘기나 여고괴담이 아니라 진짜로 많아요. 주로 하교 길 후미진 골목에서 맞닥뜨리곤 했죠.
      하지만 집앞까지 따라 들어온 건 정말 기절할 뻔 했어요. 그 다음 날 동네 아주머니들이 저녁 때 귀가하는 딸들을 각자 마중 나오더군요. 그 나쁜**봤냐면서.
    • Grubby/ 이런 얘기가 너도 나도 질세라 지어내는 이야기들처럼 그렇지 않을까하는 생각이들고 소설같다니...참 짜증나고 동시에 부럽고 그렇네요
    • 뭐가 이리도 많습니까... 평생 그런 놈들 안만나고 사신 분은 안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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