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의를 베푸는데 국적이 중요할까요?

얼마전 동창모임에서 친구 한 명이 요즘 아프라카 아이에게 편지를 받는다면서

자랑을 하더라구요 보니 그림도 보내주고 편지도 보내주는게 11살인데 귀엽더라구요

요즘 많이 광고하는 컴패션이더라구요...

 

그런데 옆에 있던 다른 친구한명이 아니 국내에서도 밥 못먹는 애들 많은데 멀리 아프리카 애한테 돈 보내는게

뭐 그리 대단하다고 하냐면서

뜬금없는 소리를 했습니다.

 

물론 그 뜬금없는 소리한 친구는 아무에게도 기부를 하지 않고 있고...(물어보니 안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면 말 할 자격도 없다고 마구 핀잔을 주기는 했는데

 

그 친구가 궁시렁 거리면서 꼭 집안 사람들에게는 잘하지 않으면서 밖에만 나가면 세상에서 제일 착한사람처럼 구는거

제일 짜증난다고;;

암튼 또다시...........;;시작된 쓸데없는 투정

 

뭐 나중에 들어보니 자기 아부지에게 쌓인게 많다면서 미안하다고 했는데;;거참..

 

집에오면서 든 생각이 물론 선의를 베푸는건 그 자체만으로도 참 좋죠

그런데 해외 아이들 돕는다고 하면 아니 광고만 나와도 우리나라도 굶어죽는애들 부모없는 애들 숱하게 많다고

자국내 가난부터 생각해햐지 하면서 혀를 차는 분을 본적이 있다보니...

이거야 원....싶기도 해요

 

멀리 안가고 북한 얘기하는분도 있는데;; 저는 북한 음 음음.....ㅡ,.ㅡ;;

 

우리가 받은게 잇고 우리도 해외에서 원조 많이 받았으니 이제는 돌려줘야한다고 말해도

그건 우리나라가 선진국 되면 지금보다 살기 편해야 남을 돕는거지

아니 지 살림도 별로인데 남 돕고 있다고;;;

 

 

저도 따로 기부하는 곳이 없어서 이런 주제 나오면 그냥 고개만 끄덕이고 기부하는 친구에게 잘한다!!!좋은 일한다!!!

칭찬만 합니다만...

 

 

저렇게 선의를 베푸는것도 나라 따져가며 해야하는건지...

 

 

 

    • 개나 고양이에게 들어가는 돈이 아깝다며 그 돈으로 '차라리' 사람을 도우라던 영감님을 압니다. 듣기 거북하더군요. 사람이든 동물이든, 한국인이든 외국인이든...
    • 애초에 아프리카아이 편지 받고 좋아했던 사람이 '나라 따져가며' 선의를 베푸는 것처럼 보일 가능성도 생각해야죠.
      사실 그런 사람이 꽤 있고 '아이의 손그림 아이템'도 그런 사람들의 허영을 자극하는 부분도 꽤 있어요. (친구분이 그렇다는 이야기는 아니고...)
      그리고 이런 경우 선의를 베푸는 측에게 '국가코드'는 중요할 수도 있겠죠.
      진심이던 허영이던, 국내에 관심을 갖던 안 갖던간에 어떻게든 어려운 아이들에게 제대로 지원만 된다면 쌍심지 켤 필요는 없겠죠. (그러니까 난 어려운 아이...가 아니라 어른)
    • ..저렇게 딴지 거는 사람들 대부분이 기부 자체를 않더군요.
    • 그렇게 따지면 아예 자기 집 식구들이나 친척만 보살펴야죠.
      그런 분들에게는 한국이 얼마나 많은 외국의 기부와 차관, 원조로 경제성장과 아이들 교육, 기본적 영양개선을 이뤘는지 한번 운을 띄워주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대외원조 비율은 선진국에 비해 형편없이 낮다고 알려주어야죠.
    • 저희 어머니가 양로원에 기부를 하시는데 어떤 분들은 한창 크는 어린애들한테 기부해야지 오늘내일하는 노인네들한테 무슨 기부냐고 뭐라고 하신답니다..;;;;
      뭐든 따지는 사람들은 나라도 따지고 나이도 따질 거라는..;;;
    • 유니세프 한달에 매달 일정액 후원하는데 우리나라 드립 하는 인간들 꼭 있어요. 정작 회사에서 불우이웃돕기돈 걷자고 하면 제일정색함 내가 불우이웃이오드립 ㅋㅋㅋ
    • Le Rhig//맞아요 동물보호단체에 기부한다고 하면 사람도 굶어죽는판에....매번 굷어죽는;;그냥 누구를 돕는건 그 자체만으로 좋은건데 말이죠
      저는 그래서 자연을 돕고 싶........;;

      clancy//그 생각은 못했어요 그게 하나의 허영을 채워줄 수도 있나?그렇다면 그런 허영이라면 그걸로 채워질 허영이라면 뭐 긍정허영..?;;이라
      해야할까요?어찌됐든 선의를 베푸는건 좋은건데...

      gloo//네 맞아요 물어보면 자기 살기 바쁜데 누구를 돕느냐고 말하죠..................
    • 저 친구 아버지란 분이 자기 가족 안돌보고 남들 퍼주는 취미?이신 분이었나보네요. 의외로 그런 분들 꽤 된다는;;;;;
      트라우마가 있을 수도 있죠
      • 글쵸. 심심찮게 많은..이거 완존 짜증나고 세상에 이만큼 어리석은 게 없긴 하죠. 뭐가 중요한 줄 모르는.

        근데 본문 그분은 엉뚱한데다 갖다 붙였네요-_-
    • 듀게에서 네 중요합니다 할 사람은 없겠죠ㅎㅎ여론이 무서워서라도

      에효 한국애들 굶는게 안타까우면 남의돈 어디쓰라 말고 내돈 쓰고 같이하자 설득하면 좋겠네요.
    • 그렇게 한국애들 안타까우면 남 참견말고 본인이나 도울 것이지 ㅉㅉ 그런 생각 드네요
    • 남이사 민족애보다 인류애를 더 생각하든 무슨 상관인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천원으로 국내 불우이웃 한명의 한끼를 해결해준다고 치면 같은 돈으로 아프리카인 여러명의 끼니를 해결할 수 있죠.

      그렇게 민족애를 중시하면 제발 국내 자선단체에 한푼이라도 기부하면 좋겠네요.
    • 각자 자기 마음 쓰이는 곳에 좋은 일 하면 되는 거지 그 대상이 외국인이든 짐승이든 도대체 뭔 상관이랍니까? 국내 고아원엔 한푼도 안내면서 해외아동결연 후원하고, 노숙자 무료급식은 지원 안하면서 길고양이 사료 주는 전 완전 몹쓸 인간이겠군요.-_- 남의 선행에까지 쓸데없는 오지랖 떠는 사람들 너무 짜증나네요.
    • 전 그래서 우리나라 후원도 하고 해외후원도 하고 그래요.
      저런 얘기 하는 사람들이 꼭 있거든요.
    • 저런 말 하는 사람치고 주위 사람이라도 도와주는 사람 못 봤어요.
    • Ano //그렇게 말해도 이미 자기하나 건사하는것도 벅차다고 하니 그게 문제죠 에휴 우리나라도 아직 남도울만큼 큰 나라가 아니라고 말하는데
      누구를 돕는게 크고 작은것의 문제가 아닌데...사실 우리가 도움받은 나라중에사도 선진국 아닌 나라들도 많잖아요 그 생각은 아에 못해요

      shanti//누구를 돕는다는 그 자체에 딴지를 걸고 싶은 사람이 이리 많다는게 놀라워요 정말
      그냥 냅두라고요 뭐 그리 할말이 많은지 그러면서 자기는 아무것도 안하는게 어찌나 얄미운지...
    • utopiaphobia//주위에 꼭 있습니다!!!!!누구 좀 돕자고 하면 자기가 제일 불쌍하다고 아주 생쑈를 그러면서 남에게 훈수는 어찌그리 잘하는지

      mojopin ,nightlife//친구아버지 얘기는 저도 처음 들었는데...당연 가족들은 불만이 많을듯 해요 그래도 가족과 다른이에 대한 기부는 좀 다른 성질인데...누구 돕는다고 하니 막 화를 내더라구요..뭐 트라우마 있을 수 잇죠 이래서 그 친구는 절대 그 누구에게도 기부는 커녕 도와주지도 않을듯하니 아버지는 남에겐 좋을 일 하고 정작 자기 가족은 그 상처로 반대의 입장이 되니...에휴
    • 피노키오,sah//아 누구에게 질문은 한것은 아니었어요~~^^
      저런사람은 언제나 말뿐 그게 제일 얄밉고 싫어요~ 자기돈이 얼마나 귀하냐며...누구를 돕겠다고나 생각못해요
      그럼 그냥 가만히나 있지

      와구미.침엽수//어쩔때 보면 좋은일 하는것도 남의 눈치를 보면서 하는 분들 보면 막 속상해요
      각자의 마음에서 나오는쪽으로 기부를 해도 이리하니 안 된다 저리하면 안된다 근데
      이게 우리나라가 아직 기부문화에 익숙치 않아서 그럴기도 모른다는 생각도해요

      어른분들 보면 누가 기부한다고 하면 딴 속셈이 있다는둥 뭔가 얻어 먹을려고 한다는 둥 기부 그 자체보단 다른 속 뜻 찾기 바쁘고
      오지랖도 장난아니고...
    • 차인표씨가 힐링캠프에 나와서 했던 말이 있어요.

      차인표씨도 저런 질문을 많이 받았다는데, 그때마다 이렇게 말했다고 하더라구요.

      "우리나라의 불쌍한 사람들을 돕는건, 선행을 베풀거나 기부하는게 아니라 생활의 일부분이다"

      전 이말에 망치로 머리를 맞은듯한 기분이었네요.
      걸어가다가 애가 넘어져서 울고 있으면 당연히 도와주듯이, 우리나라에 있는 힘든 사람을 돕는건 특별히 하는게 아니라 생활 속의 일부인거겠죠.

      우리보다 더 가난한 나라 어린이들을 돕는건 기부, 선행이고요...
    • 아버지랑 친구 경우는 다른 것 같은데..
      아버지한테 많이 데였나보네요 -_-;; 안타깝기도 하면서 그래도 그러면 안되지 싶기도 하고
    • 모디카,보리//둘다 후원하는게 맘이 제일 편하죠 그런데 딴지 걸고 싶은사람은 어찌하든 거니깐 그거는 정말!!ㅠㅠ
      늘 말뿐입니다 남들이 하는거 다 얄밉나봐요 심보들이 고약해요

      소전마리자//좋은 말이네요...맞아요 맞아...아 저도 외워 두엇다가 그리 말해겟어요...말 뿐만 아니라 실천하는게 더 중요하지만요
      생활의 일부분도 돕지않고 기부도 안하고 그러면서 남에게 훈수만 두지 말고요!! 저도 반성!


      꼼데//아버지가 기부를 잘 하신것 같은데 가족은 그게 불만일 수도 있죠..친구의 불만은 그 불만대로 이해하지만 애꿎은 친구에게 화를 버럭 내서 좀 당황햇어요
    • '난 아프리카 아이를 도울테니 우리나라 아이는 니가 도와라'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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